2011년 6월 1일 수요일

개인화를 통한 왜곡

향후의 검색은 개인화가 정답이라는 생각을 했었으나 '필터 버블'에 대한 기사를 보고 나니 개인화는 오히려 정답을 왜곡하게 될 것이 분명해 보인다.

관심사 위주로 온라인을 활용하고, 주로 방문하는 사이트가 20여개 내외이고, 이러한 온라인 활동이 서버로 전달되는 상황 속에서 '필터 버블'에서 언급된 내용들은 가능성 정도가 아니라 이미 반영되고 있는 현실이다.

내가 이용하고 있는 서비스들이 나의 활동을 분석해 학습한 결과를 통해 나의 성향을 콕콕 골라서 보여준다는 것은 분명 매력적이고 편리해 보인다. 그리고 이건 내가 보고 싶은 것만 보여준다는 것과 동일하다. 결과적으로 세상을 살면서 최소한의 관심이 필요한 영역이 거세될 수 있게 된다.

나의 무의식적인 행동의 결과로 인해 내가 접하게 되는 정보가 자동적으로 차단되고 관리된다는 것. 이건 어쩌면 통제라고 불러야 할지도 모르겠다.

inspired by http://www.itworld.co.kr/news/65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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