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5월 31일 월요일

관점이 이래서 무섭다

스티브 잡스가 스톡옵션을 포기해서 15조원을 날렸다는 관점의 기사가 있다.

스티브 잡스가 자신이 CEO로 있는 애플의 미래 가치를 전혀 모르고 IT 버블이 꺼져서 자기 스톡옵션이 휴지조각일 때 직원들에게 스톱옵션을 나눠준 것이 바보같은 일이었다는 기사.

저건 바보같은 일이 아니라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대하는 상징적인 의미라고 봐야할 거 같은데, 저런 천박한관점으로 기사를 쓰고 있는 게 이 땅의 현실이다. 조크성의 기사도 아니고 매일경제에서 쓴 진지한 기사라는 게 참 어이없다는...

어디 평생 돈만 바라보고 살아봐라. 스티브 잡스가 가진 돈의 백만분의 1도 가지지 못할 것이다.

inspired by http://media.daum.net/economic/world/view.html?cateid=1006&newsid=20100520150720308

2010년 5월 28일 금요일

정부의 마인드가 데이터로 증명되다

2010년 1사분기 온라온 쇼핑 총거래액이 5조 9천억원을 넘으며 최대치를 갱신했다고 한다. 1년 전에 비하면 25% 이상 늘었고, 거의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거래규모가 커졌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B2B와 B2C는 모두가 거의 30%에 가깝게 증가한 반면, B2G는 25.5%가 감소했다는 거다. 문자로 인쇄된 신문을 보는 것이 인터넷보다 훨씬 유익하다면서 인터넷 보급이 한국 문화 수준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관점을 가진 현재 정부의 마인드가 데이터로 증명됐다.

문제는 정부만 저런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 다른 데이터들은 인터넷이 대세라는 것!

inspired by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0052702019954607012

2010년 5월 27일 목요일

무지로 인한 정보의 왜곡

상표에 2007이 써 있으니 2007년 제품이고, 2010년에 2007년 제품같은 유통기한을 넘긴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유통실태를 까는 글을 보고 나니, 모든 게 허탈한 느낌이다.

저런 글이 계속 유통되고 복제되면 정보는 왜곡된다. 저정도 길이의 글이라면 또박또박 읽는 사람들보다는 제목하고 뒷부분만 대충 읽고 아.. 글로벌 기업도 개차반~ 이라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수 있다. 게다가 저 글을 쓴 사람은 저 글에 붙은 댓글조차 확인 안하고 있는 상태로 보여진다.

이래서 인터넷의 장점과 단점은 종이 한장 차이도 안되는 거다.

inspired by http://board.moneybook.daum.net/gaia/do/finance/wimyknowhow/read?bbsId=wimyknowhow&articleId=1014

2010년 5월 25일 화요일

트위터 RT

날라리 트위터 유저이지만 트위터의 RT가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는 쉽사리 동의하지 못하겠다. 내가 쓴 트윗에 대한 RT가 많아지는 게 왜 중요한 지도 모르겠고..

RT는 단순한 관심의 표현 방법일 뿐 가치의 측정 도구는 절대 아니다. 물론 관심이 많은 트윗이 가치가 높을 수는 있다. 다만 이것을 동일하게 봐서는 안된다.

개인적으로 트위터에 대한 반감이 좀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사용자들의 행동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하고 정형화하려는 것들 때문이다. RT는 최소화된 기능만 남아있는 트위터에서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액션일 뿐이다. RT라는 동일 액션에는 굉장히 다양한 의도가 숨어있으니 그 의도를 구별해내기 위한 분석이 아쉽다.

그리소 솔직히 RT로 가득찬 트위터를 보고 싶지 않다.

inspired by http://junycap.com/623

2010년 5월 18일 화요일

네이트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을까?

SK컴즈가 네이트온과 싸이월드 API를 공개한다고 한다. 오픈 플랫폼이 되고 싶다는 얘기인데, 네이트온과 싸이월드의 사용자 정도면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문제는 외부 업체들의 마인드에 따라 달라질 듯 하다.

아마도 오픈 플랫폼으로 SK컴즈와 상생하려는 외부 업체들보다는 SK컴즈의 기득권인 사용자 정보들만 빼먹고 튈 생각이 더 클 듯하다. SK컴즈 쪽에서도 그에 맞게 준비는 하겠지만, SK컴즈에 대한 외부 업체들의 시선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서로 피터지게 이용해 먹으려다가 죄다 망할 수도 있다.

SK컴즈는 오픈 플랫폼이라는 거창한 생각은 버리고 그냥 내부에서 계속 돌려서 마지막 단물까지 혼자서 다 뽑아먹는 게 더 나을 듯...

inspired by http://newswire.ytn.co.kr/newsRead.php?md=A01&tm=1&no=473923
inspired by http://mushman.co.kr/2691365

2010년 5월 14일 금요일

편법을 쓰는 플래시 광고

사용자들이 언론사 사이트보다 포털 사이트에서 뉴스를 보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광고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광고.. 그 중에서도 PC의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는 플래시 기반의 배너 광고, 플로팅 광고 등이 포털에 비해 더 많이 포진해 있고, 낯뜨거운 광고에 대한 필터링조차도 없다.

이런 광고의 문제점에서 또 최고 우위를 차지하는 건, 기사를 읽으려는 의도를 방해하는 기사 위에 뜨는 플로팅 광고다. 사운드를 포함하거나 동영상 형식이거나 화면 중앙에 올라와 기사 내용을 읽지 못하게 하는 광고의 경우에는 close 버튼을 클릭해서 없애야만 하는데, 여기에 편법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편법들을 정리해 보면..

1. close 버튼의 위치가 광고마다 다른 곳에 위치하기에 광고를 제대로 봐야 없앨 수 있다.
2. close 버튼을 작은 원 안의 x 로 만들어 클릭 자체가 어렵게 만든다.
3. 광고의 일부 부분을 투명처리한 후 close 버튼과 광고이 아예 다른 곳에 있도록 착시 효과를 일으킨다. 광고 영역만 찾아보면 close 버튼 찾기가 어렵다.
4. close 버튼 위에 투명 레이어를 실수인 척 올려서 close 버튼 클릭 시 투명 레이어에 걸린 링크를 클릭하게 한다.

위와 같은 편법에 짜증이 머리끝까지 올라가는 상황에서 오늘 신종 편법을 하나 더 발견했다.

5. close 버튼이 처음에 잠깐 보였다가, 애니메이션 레이어가 나타나며 close 버튼을 아예 가린 채로 진행되고, 애니메이션이 끝나면 close 버튼이 다시 보이는데 처음의 그 위치가 아닌 다른 위치에 등장한다.

close 버튼을 잠시 보여서 해당 위치를 인지 시킨 후, close 버튼을 가림으로서 광고를 억지로 보게 만든 후, 다시 close 버튼의 위치를 변화시켜 close 버튼을 찾기 위해 광고를 또 억지로 보게 만드는 고도의 편법이라 하겠다.

2010년 5월 13일 목요일

지속적인 서비스는 수익을 기반으로 한다.

포털에서 지식 서비스와 UCC 서비스의 방문자가 줄고, 쇼핑 서비스의 방문자가 늘었다고 한다.

이 현상을 사용자의 사용 패턴이 바뀌었다고 볼 것인지, 서비스 제공업체의 의도가 바뀌었다고 볼 것인지 고민이 된다.

해석의 방향은 여러가지가 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서비스 제공업체의 의도가 바뀐 결과라고 보여진다. 지식 서비스는 수익과 연결되지 않지만, 쇼핑 서비스는 수익과 연결되기 때문이기에...

특히 가장 많이 감소한 UCC 방문수치는 UCC가 수익과는 아무런 연계점을 찾지 못했다는 현실을 잘 보여준다. 네이버의 동영상 서비스 중단, 판도라TV의 적자, 여타 동영상 서비스들의 종료 등이 결국 수익화시키지 못한 서비스는 지속될 수 없음을 증명한다.

이에 비해서 쇼핑 서비스는 태생 자체가 돈 거래가 수반된 행동이기에 앞으로 지속적인 발전이 될 것이다.

inspired by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91970&g_menu=020300

변화 인지하기

국내 웹사이트 회원가입 메뉴들은 보통 2가지로 나뉜다. 과거의 정형화된 포맷을 그냥 아무 생각없이 계속 쓰는 경우와 불필요한 부분들을 싹 걷어난 초간단 포맷의 경우.

여기서의 문제는 바로 과거의 포맷을 개념없이 계속 쓰고 있는 사이트들이다. 이름, 아이디,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우편번호, 주소,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직업, 성별, 관심분야..

회원을 분석하고 회원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변명을 아무리 해도 용서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전화번호와 휴대폰 번호다. 보통 휴대폰 번호는 옵션이지만, 전화번호는 디폴트로 처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최근처럼 휴대폰 하나로 해결하는 독신자들은 집에 일반 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회원가입 시 디폴트로 처리하면 어쩌자는 건가?

결국 가입자는 전화번호에 아무 번호나 집어넣는 상황이 발생하며, 회원정보에 쓰레기 정보가 추가될 뿐이고, 향후 회원 분석에 있어서도 처리해야할 일이 늘어날 뿐이다.

이건 일반전화번호와 휴대폰번호 중에서 한가지만 입력하면 넘어갈 수 있도록 처리하는 게 맞다. 특히 일반 전화번호에는 없음이라는 선택도 가능하도록 하는 게 좋다. 아무 간단한 작업이지만, 상당수의 웹사이트들은 이렇게 처리하지 않는다. 그냥 관성적으로 과거의 포맷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이메일주소도 마찬가지다. 이메일 호스트의 오타를 줄이기 위해 대표적인 이메일 계정의 호스트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사이트들이 많은데... 지금은 거의 사라진 호스트들이 그대로 상위에 나오게 하고, 요즘 많이 사용하는 호스트는 찾아볼 수 없다. 간단히 얘기하면 관리를 안한다는 증거다.

inspired by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0/05/13/0303000000AKR20100513006900075.HTML

2010년 5월 12일 수요일

택배 횟수 증가

1년 전에 비해 택배 수령이 12.2회에서 18.74회로 증가했다고 한다. 택배 증가에 가장 많이 기여했다고 짐작되는 원인은 인터넷 쇼핑의 확산 또는 TV를 통한 홈쇼핑 확산 등이라 하겠다.

현재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하면 국내의 택배 이용은 저렴한 편이다. 2,000원 수준에서 전국을 약 2~3일 내에 커버하는 운송 시스템은 정말 놀랍다. 아무래도 택배량 증가와 더불어 택배비 인상이 발생하지 않을까?

택배의 가장 큰 문제점은 택배기사들이다. 운송 시스템은 시스템으로 존재하기에 시스템 상에 큰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 한 프로세스대로 흘러간다. 여기에 가장 마지막에 있는 택배 수령자와의 접촉 포인트는 택배기사. 택배기사들은 물류 시스템이기도 하지만, 대고객 서비스 담당자여야 한다. 하지만 일부 택배기사들의 불친절, 자기 편의를 위한 업무 매뉴얼 어기기 등의 일들이 자주 발생하는 듯 하다. 일이 고된 것을 이해하나, 이런 불친절 문제는 택배비가 오른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항상 택시비 인상을 할때면 더욱 친절한 서비스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택시기사들의 서비스는 거의 바뀌지 않았다. 핑계가 필요할 때면 나오는 얘기가 저 놈의 친절..

inspired by http://www.newswire.co.kr/?job=news&no=473139

2010년 5월 4일 화요일

몇가지 검색엔진과 유용한 사이트들

네이버 연관검색어 실험 : http://s.lab.naver.com/related/
트위터 검색 다봇 : http://dabot.com/
시작페이지 가자아이 : http://www.gajai.com/
서비스 체크 addthis : http://www.addthis.com/
개인북마크 easyBM : http://www.easybm.com/
컨셉엔진 kngine : http://kngine.com/
요약제공 hakia : http://hakia.com/

온라인과 인간관계의 다양화

6단계만 거치면 세상 사람들과 다 연결된다는 법칙이 온라인에서는 4단계로 줄었다고 한다.

대상이 트위터이긴 하다만, 가능은 한 얘기. 다만, 온라인에서의 관계가 기존 오프라인의 관계와는 달리 지극히 얇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6단계에서 4단계로 줄어들었다는 것 외에도 관계의 깊이에 대한 연구까지 병행되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또한 온라인에서의 자아가 실제의 자아를 얼마나 대변하느냐 등의 문제점도 연구되어야 할 부분인 듯. 온라인이 편리하고 효율적일 수 있지만, 단순한 수치 하나로 인간의 삶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건 무리가 있다.

inspired by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1004/h20100428221439111720.htm

원가의 경제학

보이스 피싱 같은 사기에도 원가의 경제학이 반영된다고 한다.

사기에 사용되는 대포통장을 구하는 가격이 10만원 수준에서 100만원 수준으로 올라가면서 보이스 피싱에서 요구하는 금액도 100만원 수준에서 500만원 수준으로 올라갔다는 얘기.

사기를 쳐도 크게 쳐야 감옥에 몇년씩 있다가 나와도 이익이라는 것과 같은 논리가 될 듯.

그리고 금액이 커지면서 경게심도 높아져 보이스 피싱에 걸려드는 사람들도 줄어들고 있으니 결국은 보이스 피싱은 사라지고 일종의 신제품에 해당하는 대체 사기가 등장해서 더욱 고도의 사기 수법이 판을 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사기꾼들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 확률은 적지만, 그래도 꽤나 그럴듯한 얘기다.

inspired by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A21&DCD=A00104&newsid=01882726592965640

옥션의 지향점

옥션이 기존의 오픈쇼핑이라는 서비스를 독립 분리하여 쇼핑몰 중개와 가격비교 중심의 어바웃을 선보였다.  옥션은 www.about.co.kr 같은 도메인을 어떻게 구했을까?

옥션이 어바웃을 오픈한 이유로는 몇가지 짐작이 가능한데, 포털을 통해 넘어오는 구매자들 때문에 지출되는 수수료 절약과 포털만큼의 트래픽 (UV, PV 등)을 보유한 상황에서 독자 액션을 통한 부가 수익 찾기 등이 있을 수 있겠다.

이미 온라인 쇼핑은 전자상거래라는 하나의 카테고리에만 묶여있다고 볼 수 없다. 쇼핑이라는 행동을 기반으로 수많은 부가적인 액션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의 온라인 쇼핑은 금융 거래이고 생산이고 소비이고 엔터테인먼트이고 커뮤니케이션이다.

아마도 현재의 옥션에 검색과 커뮤니티, 컨텐츠 서비스만 잘 녹여넣으면 네이버나 다음 등에게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현재 옥션에는 커뮤니티, 컨텐츠 서비스들이 차츰 녹아들고 있다. 아주 잘하고 있다 볼 수는 없지만, 아주 못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참고로 입점 쇼핑몰 중에 11번가는 없다. 이베이옥션이 경쟁자에 대한 입점 허가를 안한걸까? 아니면 11번가가 자존심에 입점을 안한걸까?

inspired by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04280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