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이용자 정보가 DB화되어 노출되었다고 한다.
이에 대한 페이스북의 입장은 틀린 게 없다. 스스로 공개한 정보들일 뿐이라는 것. 다만 여기에 데이터 마이닝을 했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널려진 정보는 정보가 아니라 그냥 디지털 공간에 단편화된 데이터로 존재한다. 그러나 특정 키를 기반으로 정리가 되어 마이닝을 한 후에는 단편화된 데이터가 아니라 관계를 가지게 되는 정보가 맞다.
기존의 페이스북 데이터들을 직접 관계를 찾아서 정리를 해야 했기에 상관이 없었다. 그러나 누군가 정리를 해버리면 이제 그 관계를 써먹기만 하면 된다. 쉽게 접근해서 쉽게 파악이 가능한 수준이 되면 개인정보라고 해도 무방하다. 프라이버시의 문제로 넘어가는 게 당연하다.
수많은 업체들이 회원가입 약관에 개개인의 구분을 하지 않고 통계적으로 회원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 Ok를 한다는 것은 그 업체에 대해서만 OK를 한다고 봐야 한다. 제 3자에 대한 공개 및 사용으로 넘어가면 내 정보가 아무리 식별 불가능한 정보라 할지라도 불안함을 가지게 되며, 데이터 마이닝말 잘 하면 어떤 정보가 누구의 정보인지는 몰라도 그 정보로 인해서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범위를 굉장히 좁혀 나갈 수 있다. 좁혀진 정보가 되면 누군가를 찾게 될 확률도 극대화된다.
inspired by http://www.hani.co.kr/arti/economy/it/43321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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