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임직원들 명함에 Daum 코드를 삽입했다고 한다. 서비스를 만들어서 확산시키고자 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이런 QR코드가 아직은 대중적이지 못한 마당에 명함에 넣는 것은 좀 오버스럽다.
이런 짓의 장점은 그다지 없지만, 단점은 굉장히 많다는 것을 잘 모르나? QR코드가 박힌 명함을 받은 상대방은 이게 뭐냐? 어디에 쓰는 거냐? 어떻게 인식해야 하냐? 이렇게 물어보게 될 것이고 사용법도 모른다는 인정하는 순간 괜히 주눅들게 되고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호감보다는 반감이 더 들게 된다.
물론 저 QR코드 가지고 딱히 할 말이 없을 때 대화의 소재로 삼아서 얘기를 풀어나갈 수도 있겠지만, 뭔가 익숙하지 않은 게 사실. 익숙함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만, 향후 얼마나 쓰일지 확신도 없는 것 때문에 초라하게 느껴질 상대방을 배려한다면 저런 거는 전사적으로 실행하지 않는 게 좋을 듯.
Daum 임직원들은 모두 스마트폰을 쓰니까 저게 당연할 지 모르겠지만, 진짜 세상은 저렇게 인터넷과 모바일 속에 있는 게 아니고 몸으로 부대끼는 현실 이라는 것을 좀 알자.
inspired by http://media.daum.net/digital/internet/view.html?cateid=1048&newsid=20100820111017500&p=akn
inspired by http://code.daum.net/we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