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에 종속된 서비스이면서도 비교적 독립적인 가입형 블로그 서비스 중 하나인 이글루스에서 내부 개발 작업 중에 권한 오류가 발생했다. 물론 표현은 오류라고 하지만 원천적으로는 개발 실수일 것이다. 멀쩡히 잘 돌아가던 권한이 아무 짓도 안했는데 갑자기 바뀔 수는 없다. 변명이라 하기에는 궁색한 공지때문에 이글루스 사용자들의 불만이 가득한 듯.
21분 동안 발생한 오류(?)라서 아주 민감한 문제는 없을 듯 했으나, 그 짧은 순간이라도 문제는 얼마든지 많이 발생했을 수 있다. 악의적 방문자 외에도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방문한 검색 로봇과 RSS 피드 같은 경우는 후폭풍까지 우려될 수 있을 듯..
이런 식으로 서비스에 실망할 때마다 사용자들은 다른 블로그로 옮길 때가 된 것 같다는 얘기를 되풀이 한다. 패턴도 똑같다. '여기 믿을 수가 없어요. 결국 이렇군요. 옮길 때가 된 거 같아요. 이사할 곳을 알아봐야겠네요. 좋은 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분명히 오늘 쓴 글인데 예전에 봤던 글과 내용이 똑같다.
그런데 또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냥 눌러앉아서 사용한다. 이글루스만 해도 과거 SK컴즈로 양수도될 때 그랬고, 네이트와 연동을 시작하며 미성년자 회원들의 개설이 가능해 질 때도 그랬다.
그리고 구글의 텍스트큐브도 텍스트큐브닷컴과 블로거를 합친다는 공지사항 하나 내놓고 몇달 째 아무 얘기가 없다.
서비스 제공자들은 이런 과거의 사용자 행동 패턴을 기억한다. 시간이 지나면 불만도 가라앉게 된다는 것을...
inspired by http://ebc.egloos.com/6838
inspired by http://hansang.egloos.com/3351748
inspired by http://blog.textcube.com/91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