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8일 목요일

네이버의 검색 등록 서비스 개편

NHN, 그러니까 일반적으로는 네이버의 검색등록 서비스가 개편되어 1번 등록으로 통합검색, 사이트검색, 지도검색, 모바일검색까지 일괄 등록된다고 한다. 추가로 등록절차와 심사과정이 간소화되어 심사기간이 단축되었고 홈페이지가 없는 영세업체들의 홍보가 가능한 상세 소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한다.

뉴스 상에서는 네이버에서 영세업체들에게 상당한 선심을 쓰는 듯하게 보인다. 홈페이지 없어도 네이버에서 검색했을 때 자신들의 회사에 대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게 영세업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발 물러나서 보면 네이버로의 정보 집중을 가속화될 수 있다는 예상이 가능하다.

영세업체는 홈페이지가 없으니 네이버의 상세 소개 플랫폼에 업체 정보를 입력하게 되고, 그 정보는 네이버만 보유하게 된다. 사용자들이 검색을 했을 때 어떤 업체의 정보가 네이버에는 있고 타 검색에서는 찾을 수 없을 경험이 반복될 것이고, 경험이 누적되면서 사용자들의 머리 속에는 역시 네이버가 짱이야라는 것이 각인될 것이다. 그렇게 될 수록 영세업체들의 정보 입력은 더 많아지고 더 좋아지게 되고.. 이런 현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네이버에 정보가 집중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이번 개편은 네이버가 영세업체들에게 선심을 쓰는 개편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영세업체들의 정보를 흡수해 검색 품질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고 봐야하겠다.

inspired by http://itview.joins.com/article/itview/article.asp?total_id=429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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