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적인 기부는 실물이거나 돈이다. 가장 쉽게 기부할 수 있고 가장 편하게 계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실물이나 돈이 없으면 기부를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재능을 기분한다는 것은 기부의 개념을 크게 바꾸는 변화의 의미가 있다. 내게 시간이 남으면 그 시간을 활용해서 내가 가진 재능을 기부할 수 있다는 것. 내가 삽질을 잘 한다면 삽질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해 삽질을 해주면 되고, 내가 글을 잘 쓴다면 컨텐츠가 필요한 사람을 위해 글을 써주면 된다. 아주 좋다.
네이버의 재능 기부 컨셉은 기본적으로는 Good! 이다. 문제는 재능 자체를 기부하는 게 아니라 유명인의 재능을 통해서 계측되는 무엇인가로 변환시켜서 기부한다는 것이 되버린 것. 많은 기부를 유도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만, 내게 남는 재능 그 자체를 누군가에게 아무런 조건없이 나누어 준다는 지점까지는 도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inspired by http://www.etimes.net/Service/etimes_2007/ShellView.asp?LinkID=6019&ArticleID=20100726143807018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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