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7월 30일 금요일

책의 무게

출판업계가 아무리 부정을 해도... 독자들이 느끼는 것은 명확하다. 가격이 비싸졌고, 꽁수가 늘었다.

1권짜리로 충분한 책이 2권으로 분할되고, 가독성을 좋게 한다는 이유로 줄간격이 늘어났고, 페이지 당 수록되는 단어가 줄어들었다.

종이의 질은 분명히 좋은 게 확실하지만, 그에 따라 감당해야할 것이 책 자체의 무게와 가격이 되었다.

가격이 비싸졌는데, G마켓 같은 곳에서 파는 일부 책들은 정가와 상관없이 권당 3,000원 수준으로 덤핑으로 팔고 있다. 대충 손익분기점은 넘었으니 그다음부터는 물량 공세를 하는 건가?

안그래도 좁은 방에는 양장본보다 문고판이 어울리고, 통장을 스치고 지나가는 급여에도 비싼 책보다 저렴한 책이 어울린다.

책의 무게는 g으로 따질 게 아니라 책의 내용으로 따져야 할 것이다.

inspired by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5&aid=0000089063

네이버의 브릿지 페이지

네이버 프론트 페이지 중 테마캐스트 영역에 트렌드 섹션이 추가되었고, 트렌드 섹션 클릭 시 검색 결과 페이지로 넘어간다고 한다.

검색점유율로 신경전을 하더니, 검색 결과를 브릿지 페이지로 배치하는 편법을 사용했다는 오해를 사게 만들고 있다. 과거에 이런 편법은 주로 검색 관련 이벤트에서 많이 사용했었다. 검색을 10번 하면 응모된다는 스타일의 이벤트들. 이런 이벤트를 하게 되면 검색 횟수가 많아질 수 밖에 없고, 많아진 검색 횟수는 주간 검색 점유율로 나타난다.

네이버가 아무리 쿨~하게 얘기해도 이면에 검색점유율 하락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듯.

느슨한 온라인 관계

사람이 관리 가능한 관계의 수는 150명이라고 한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150명은 한달이면 차고도 넘친다. 그러면 대기열 속에 넣어두고 FIFO나 LIFO 같은 관리를 해야 할까?

최근의 스타일을 보아하니 관리라는 개념까지도 필요없을 듯. 그냥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그렇게 두면 된다는 생각들이 많다. 느슨하게 가끔 연락해서 기억하면 다행, 기억 못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면 그만..

물론 이러한 관계의 핵심은 서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 한쪽은 느슨하지 않게 관리를 하는데 한쪽은 느슨하게 관리를 하면 관계가 깨질 확률이 높아진다.

온라인이 가식적인 삶을 부추기고 있는 건 아닐까?

inspired by http://www.bloter.net/archives/35667

검색과 대화

총 8,000개의 검색어에서 나온 500만개의 검색 결과 중, 구글은 68%에서 트위터는 1%에서 맬웨어가 나왔다고 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건 운영 주체가 기계냐  인간이냐의 차이라 할 수 있다. 구글이 기계적인 수집과 분석에 근거하며 데이터들을 덩어리로 처리한다면, 트위터는 데이터가 아닌 대화로 처리하며 하나하나 사람의 필터링을 거친다. 이 얘기는 구글은 수동적 이용, 트위터는 능동적 이용에 가깝다는 것.

물론 검색이라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면 트위터는 아직까지 검색에 대한 재능은 없는 거다. 검색에 대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을 뿐.

inspired by 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62220

2010년 7월 29일 목요일

DVD Prime, 드림위즈, 컬쳐랜드

그동안 드림위즈에 있던 매니아 커뮤니티 중 하나인 DVD prime이 서버 이전 및 도메인 변경을 한다고 한다.

이미 상당수의 커뮤니티들이 자력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기 보다는 트래픽을 필요로 하는 업체에 빌붙어 운영되고 있는 상황. 예를 들자면 클리앙 같은 커뮤니티는 http://clien.career.co.kr 라는 도메인.. 그래서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만 변경되는 도메인의 메인 호스트가 컬쳐랜드.. (cultureland.co.kr)라는 게 좀 의외다. 컬쳐랜드가 그동안 워낙 소극적으로 움직이던 업체라서 더더욱 그렇다.

DVD Prime을 떠나보내는 드림위즈는 꽤 오래전부터 포털로서의 생명력을 다 했다고 볼 수 있다. 이찬진 사장은 몇년 전부터 커넥트라는 범주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 커넥트 역시 그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혹시 조만간 드림위즈의 서비스 종료나 인수 등의 뉴스가 뜨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를 해본다.

웅진과 검색광고 대행사

웅진그룹 관련사인 북센에서 검색광고 대행업체인 OPMS 지분을 인수해서 최대 주주가 되었다고 한다. 설명은 전자책 관련 사업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전자책 관련 사업의 규모보다 검색광고 관련 사업의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는 건 왜 일까? 물론 OPMS의 순손실 규모를 보아하니 검색광고 대행사로서의 입지가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저 놈의 전자책 관련 시장은 예전의 북토피아 등의 컨텐츠에서 부터 최근의 이스토리 등의 단말기 등등까지 희망적인 모습을 단 한번도 보여준 적이 없다. 아무리 봐도 아이폰 앱보다도 못한 시장인 듯.

inspired by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7/28/2010072801717.html

넥슨의 지배구조

한국넥슨 → 일본넥슨 → 넥슨지주회사

넥슨의 김정주 회장의 한국과 일본을 넘나드는 지배구조와 경영 스타일에 대한 기사. 김택진과 비교할 필요는 없지만, 스타일을 논하기 위해서는 비교대상이 있는 게 편하니까 비교한 듯.

남의 회사 가지고 뭐라하기는 그렇지만... 어쨌든 넥슨의 저 지배구조는 뭔가 찝찝하다. 이를테면 우회상장이 합법은 맞지만 이면의 각종 사건들을 생각하면 그다지 호의적으로 바라보기 어려운 것처럼 말이다.

inspired by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7283620j

2010년 7월 28일 수요일

재능을 기부하다.

일반적인 기부는 실물이거나 돈이다. 가장 쉽게 기부할 수 있고 가장 편하게 계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실물이나 돈이 없으면 기부를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재능을 기분한다는 것은 기부의 개념을 크게 바꾸는 변화의 의미가 있다. 내게 시간이 남으면 그 시간을 활용해서 내가 가진 재능을 기부할 수 있다는 것. 내가 삽질을 잘 한다면 삽질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해 삽질을 해주면 되고, 내가 글을 잘 쓴다면 컨텐츠가 필요한 사람을 위해 글을 써주면 된다. 아주 좋다.

네이버의 재능 기부 컨셉은 기본적으로는 Good! 이다. 문제는 재능 자체를 기부하는 게 아니라 유명인의 재능을 통해서 계측되는 무엇인가로 변환시켜서 기부한다는 것이 되버린 것. 많은 기부를 유도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만, 내게 남는 재능 그 자체를 누군가에게 아무런 조건없이 나누어 준다는 지점까지는 도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inspired by http://www.etimes.net/Service/etimes_2007/ShellView.asp?LinkID=6019&ArticleID=2010072614380701872

2010년 7월 20일 화요일

네이버 블로그 주소

네이버가 blog.me 라는 블로그 주소를 더 제공한다고 한다.

이건 티스토리와 이글루스의 주소체계를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가능하다는 의미 이상은 아니다. 그거 타이핑이나 기억을 쉽게 한다는 수준이다. 네이버라는 주소체계에 대한 반감이 있는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쉴드라고 봐줄 수도 있다.

그런데 오히려 id.blog.naver.com 같은 체계로 하는 게 사용자들에게는 더 친근하지 않았을까? 네이버로서는 서브 도메인에 대한 지나친 남용을 우려했을 수도 있겠다. 방대한 서비스에 할당할 서브 도메인도 골치아플텐데, 사용자들에게 서브 도메인 주소체계를 오픈한다는 건 조금은 리스크가 있겠다.

예를 들어 (당연히 막았겠지만) admin.blog,naver.com 같은 주소체계가 블로그 주소로 사용된다면 피싱 등의 위험성이 커지고, 관리 리소스가 늘어날 것이고 그에 따라 네이버는 전체적인 인건비가 올라가게 될 터..

그래도 blog.me는 좀 생뚱맞다.

소셜미디어 관련 얘기들 중에서

소셜미디어에 관한 41가지 사실들이라는 글에서 인상적인 2가지를 뽑자면 '블로거의 34%는 제품 및 브랜드에 관련 포스팅을 하고 있다.'와 '우리는 이미 뉴스를 찾지 않는다. 뉴스가 우리를 발견한다.'이다.

일단 블로거의 34%가 제품 및 브랜드에 관련 포스팅을 하고 있다는 것은 개인적 짐작으로 넘어가면 오히려 34%를 넘어 90%까지 가지 않을까? 사람들의 삶에 있어서 제품을 빼고 얘기할 수 있는 건 감정과 사람 자체에 대한 것 뿐일 것이다. 먹고 자고 놀고 일하고.. 이 모든 것에는 제품이 관여될 수 밖에 없고 제품이 관여되는 순간 브랜드가 붙는다. 블로그에 자신의 일상적 삶을 올려도 점심에 빅맥을 먹었다. 자기 전에 버드와이저를 한병 마셨다... 결국 제품이다. 34%의 블로거가 제품 및 브랜드 관련 포스팅을 한다는 건 제품 및 브랜드를 주제로 한다는 것일 수 있을 듯 하고, 주제가 아닌 일상적 소재까지 따지면 90%는 넘을 듯하다.

그리고 뉴스가 우리를 발견한다는 것은 정보 과잉과 집단지성의 연계를 의미하는 듯하다. 이미 개인이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의 정보량을 넘어선 상황에서 특정 정보를 픽업하고 전달하고 소비하는 것이 여러 사람들의 관심에 기반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겠다.

inspired by http://www.cyworld.com/coffee_lighter/3969860

2010년 7월 9일 금요일

페이스북과 구글의 경쟁

페이스북이 경쟁 SNS들을 하나씩 쓸어버리면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SNS를 넘어서 검색엔진의 총체인 구글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뉴스에서는 기술로 상징되는 구글, 감성이 담겨져 있는 페이스북이라고 표현한다. 페이스북의 내용은 구글에서 찾을 수 없고, 페이스북은 점점 더 성장하고, 구글의 검색 기능은 덜 유용해 지고 있고, 구글에서 부족했던 검색 결과를 페이스북에서 찾을 수 있고.. 이런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물론 구글의 검색은 계속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고 검색 광고도 여전히 수익친화적일 것이다. 다만 너무 오랫동안 구글스러운 검색을 접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점점 질리고 있는 듯 하다. 간결하다는 얘기는 딱딱하다는 것과 통한다. 사용자들은 사람이다. 사람들은 기계처럼 딱딱하게 살 수 없다. 감정.. 즉 잘 구성된 개인화와 인간 관계에서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inspired by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70861868
inspired by http://www.zdnet.co.kr/Contents/2010/07/07/zdnet20100707165525.htm

2010년 7월 8일 목요일

네이버의 검색 등록 서비스 개편

NHN, 그러니까 일반적으로는 네이버의 검색등록 서비스가 개편되어 1번 등록으로 통합검색, 사이트검색, 지도검색, 모바일검색까지 일괄 등록된다고 한다. 추가로 등록절차와 심사과정이 간소화되어 심사기간이 단축되었고 홈페이지가 없는 영세업체들의 홍보가 가능한 상세 소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한다.

뉴스 상에서는 네이버에서 영세업체들에게 상당한 선심을 쓰는 듯하게 보인다. 홈페이지 없어도 네이버에서 검색했을 때 자신들의 회사에 대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게 영세업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발 물러나서 보면 네이버로의 정보 집중을 가속화될 수 있다는 예상이 가능하다.

영세업체는 홈페이지가 없으니 네이버의 상세 소개 플랫폼에 업체 정보를 입력하게 되고, 그 정보는 네이버만 보유하게 된다. 사용자들이 검색을 했을 때 어떤 업체의 정보가 네이버에는 있고 타 검색에서는 찾을 수 없을 경험이 반복될 것이고, 경험이 누적되면서 사용자들의 머리 속에는 역시 네이버가 짱이야라는 것이 각인될 것이다. 그렇게 될 수록 영세업체들의 정보 입력은 더 많아지고 더 좋아지게 되고.. 이런 현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네이버에 정보가 집중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이번 개편은 네이버가 영세업체들에게 선심을 쓰는 개편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영세업체들의 정보를 흡수해 검색 품질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고 봐야하겠다.

inspired by http://itview.joins.com/article/itview/article.asp?total_id=4290759

2010년 7월 6일 화요일

트래픽 비용과 수익모델

실시간 검색을 선보였던 라이브케이가 서비스를 중단했다. 200만개 소스에서 주간 평균 300만건의 글들을 실시간으로 크롤하여 검색하게 했었다고 하는데, 5개월 동안 운영을 했으니 대략 6,000만건의 글들을 모아서 검색으로 내보냈던 것으로 짐작된다.

서비스 중단 이유는 월간 1,000만명의 UV와 트래픽이 있었으나 수익모델을 발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서버, 회선, 인건비 등은 계속 지출되는데, 들어오는 수익이 없으니 중단했다는 얘기.

비슷하게 나온 뉴스 중에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오버추어 코리아와 검색광고 대행 계약을 연장했다는 뉴스가 있다. 기사 뒷부분을 보면 시맨틱 검색 특화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있다. 현재 네이트에서 밀고 있는 시맨틱 검색도 수익모델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다만 기존의 검색 광고로 매출을 내는 상황이기에 새로운 광고 모델을 만들려는 노력이 가능하다.

실시간 검색과 시맨틱 검색은 모두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등장했다. 그리고 둘 다 기존의 검색 광고 모델을 접목하기에는 쉽지 않은 검색 방식들이다. 살아남으려는 수익모델을 찾아야만 한다. 라이브케이는 기초 체력이 약했기에 나가떨어졌으나, 네이트는 아직 버틸만한 체력이 있는 것이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일 듯.


서비스 오류와 사용자 반응

포털에 종속된 서비스이면서도 비교적 독립적인 가입형 블로그 서비스 중 하나인 이글루스에서 내부 개발 작업 중에 권한 오류가 발생했다. 물론 표현은 오류라고 하지만 원천적으로는 개발 실수일 것이다. 멀쩡히 잘 돌아가던 권한이 아무 짓도 안했는데 갑자기 바뀔 수는 없다. 변명이라 하기에는 궁색한 공지때문에 이글루스 사용자들의 불만이 가득한 듯.

21분 동안 발생한 오류(?)라서 아주 민감한 문제는 없을 듯 했으나, 그 짧은 순간이라도 문제는 얼마든지 많이 발생했을 수 있다. 악의적 방문자 외에도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방문한 검색 로봇과 RSS 피드 같은 경우는 후폭풍까지 우려될 수 있을 듯..

이런 식으로 서비스에 실망할 때마다 사용자들은 다른 블로그로 옮길 때가 된 것 같다는 얘기를 되풀이 한다. 패턴도 똑같다. '여기 믿을 수가 없어요. 결국 이렇군요. 옮길 때가 된 거 같아요. 이사할 곳을 알아봐야겠네요. 좋은 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분명히 오늘 쓴 글인데 예전에 봤던 글과 내용이 똑같다.

그런데 또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냥 눌러앉아서 사용한다. 이글루스만 해도 과거 SK컴즈로 양수도될 때 그랬고, 네이트와 연동을 시작하며 미성년자 회원들의 개설이 가능해 질 때도 그랬다.

그리고 구글의 텍스트큐브도 텍스트큐브닷컴과 블로거를 합친다는 공지사항 하나 내놓고 몇달 째 아무 얘기가 없다.

서비스 제공자들은 이런 과거의 사용자 행동 패턴을 기억한다. 시간이 지나면 불만도 가라앉게 된다는 것을...


inspired by http://ebc.egloos.com/6838
inspired by http://hansang.egloos.com/3351748
inspired by http://blog.textcube.com/91

2010년 7월 5일 월요일

친절한 네이버씨

네이버의 키워드 캐치 능력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글이다. 네이버 검색창은 특정 검색어들에 대해서 특정 결과와 연결을 해두었다. 이건 검색어 분석과 클릭 분석, 그리고 수많은 수작업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 결과를 보고 잘한다 못한다라고 평가하는 건 무의미하다. 사용자들이 저 결과에 만족을 하느냐 못하느냐로 판단해야 한다. 네이버가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사용자들은 만족을 하고 있다. 다른 업체들이 못하고 있는 거라고 봐야 한다. 검색 패턴을 왜곡시키고 있다라는 건 다른 문제다.

inspired by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1622

네이버 무시하기

좀 늦게 발견한 글인데, 네이버에는 전문 블로거가 없고, SNS가 없고, 스마트폰 지원 수준이 낮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과연 네이버가 저렇게 쉽게 언급될 정도로 만만한 걸까?

국내 블로그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를 깊게 살펴본 적이 있을까?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에서 블로깅을 하는 블로거들은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는 편견은 어디서 온 것일까? 티스토리, 이글루스, 워드프레스, 텍스트큐브 등에 둥지를 틀고 있는 블로거들이 네이버 블로거들보다 광고로 돈벌기 외에 더 잘 하는 게 뭐가 있나?

국내 업체 중에서 트위터와 비교를 할 수준의 SNS를 가지고 있는 곳이 어디 있나? 미투데이를 빼버리면 미투데이보다 더 나은 SNS를 가지고 있는 곳이 있을까? 싸이월드 미니홈피? 거기는 또 열라 무시하면서 뭔 비교를 하자는 건가?

스마트폰을 지원하는 국내 포털이 어디가 있나? 손을 꼽을 정도로 적은 업체들이 치고 박고 하는 마당에 그 중에서 네이버가 좀 더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인데 '없다'라는 표현을 쓰다니...

특정 블로거들은 그냥 네이버를 까고 싶을 뿐.. 네이버에 대한 진지한 이해는 하나도 없다. 네이버의 하나하나 계산된 서비스들의 연관관계를 보지 못하고 그저 네이버니까 못하고 있다는 논리 밖에 없는 거다.

inspired by http://www.ugandajo.org/26937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