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25일 금요일

포털 검색 점유율

랭키닷컴이라는 곳에서 2010년 5월의 주요 사이트 소분류 분야 점유율을 비교했다고 하는데,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 바로 포털 검색 점유율이다.

2008년과 2010년의 데이터 비교인데 네이버가 70% 수준에서 50% 수준으로 떨어졌고, 다음이 18% 수준에서 40% 수준으로 오른 것. 다음이 이렇게까지 치고 올라왔나 싶을 정도로 충격적인 데이터 비교인데, 아니나 다를까.. 네이버에서 반박을 했다고 한다. 랭키닷컴의 데이터는 시간당 방문자와 쿼리 기준이었다는 것이며, 네이버는 코리안클릭의 전체검색 시간 점유율 데이터로 반박했다고. 이 경우 네이버는 71%, 다음은 17% 수준.

이건 네이버한테 불리한 싸움임이 분명하다. 퀴리 기준의 데이터에 대한 반박으로 검색 시간 점유율 데이터를 내놓았으니 비교가 아니라 자신들에게 유리한 데이터 가져오기가 되버린 것. 차라리 검색 결과 클릭과 연관되는 검색유입율 같은 거나, 비즈니스쿼리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 '포커스 검색쿼리' (프론트페이지의 검색창에 검색쿼리를 입력한 횟수와 서브탭에 검색쿼리를 입력하고 통합검색 메뉴를 클릭한 횟수의 합) 같은 데이터를 내놓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말이다.

다양한 데이터를 비교해 보고 싶으나 비교해 볼 수 없는 사람의 입장에서 대충 느끼기엔.. 네이버의 점유율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건 사실이나 대세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며 특히 검색 광고 같은 영역에서는 여전히 굳건하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요즘은 전체 인터넷 사용 목적에서 진짜 순수하게 정보 검색이라는 것이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검색이라고는 하지만 인기검색어 클릭 등의 특정 메뉴를 클릭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검색이 지나치게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 랭키닷컴 데이터에 근거한 다음의 포털 검색 점유율 40% 중에는 비즈니스 쿼리로 연결되는 유효 쿼리가 형편없이 적을 거라는 예상이다.

inspired by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62411153915222
inspired by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0062500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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