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월 30일 수요일

공무원의 정보화 마인드

모바일 전자 정부 세미나가 있었다고 한다. 집안 잔치였다는 얘기가 있는데, 현재의 정부 관련 부서에서 나오고 있는 스마트폰 앱의 수준이 딱 생색내기 용이라는 것.

공무원의 역할은 앱 개발이 아니라 오픈 API 공개라는 것을 지적한 기사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정보를 다루고 관리할 수 있는 것과 정보를 이용하는 것은 다른 얘기다. 철저히 사용자 입장에서 접근해야 할 스마트폰 앱이 정보 관리자의 입장에서 접근하면 성과 위주의 앱 이상의 것이 나올 수 없다.

가지고 있는 정보를 잘 정리하고, 그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픈 API를 통해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다. 물론 눈 앞의 성과에 급급하지 말고 길게 보고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는 그런 정부를 바라는 것이 결코 쉬운 게 아니라는 것을 최근 몇년간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 멀쩡한 강 파헤치는 동안 정보는 고여서 썪고 있다.

inspired by http://ddaily.co.kr/news/news_view.php?uid=65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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