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27일 화요일

소셜미디어는 너그럽지 않다

소셜미디어라면 괜히 친하고 인간적이고 그럴 것 같은 느낌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다. 소셜미디어는 일정 수준의 관계 레벨까지 도달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다른 커뮤니케이션 통로보다 훨씬 더 빡빡하고 빡세다.

트워터 좀 끄적이고, 블로그 좀 돌리고, 트랙백 몇번 한다고 해서 소셜미디어를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온라인 쪽에 기반이 없던 사람들은 모른다. 그래서 트위터 좀 하면서 소셜미디어로 활동한다는 얘기를 떠들어대는 거다.

소셜미디어의 기본은 일단 듣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그 얘기 속으로 조금씩 들어가고 그러면서 그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길고 긴 빌드오더를 타야 한다. 내 얘기만 툭 던지고 빠져버리는 것을 관계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의 사회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할 것이다.. 아.. 물론 전통적 관이나 군쪽은 저러고 살아왔고 앞으로도 계속 저러고 살 것 같다. 그러니 괜히 소셜쪽에서 뻘짓하지 마라. 안그래도 노이즈가 많아져서 시끌시끌한 소셜계다.

inspired by http://jameschung.kr/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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