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9일 화요일

인터넷을 통한 잘못된 정보의 확산

블로그의 장점과 단점은 극과 극을 달린다.

장점 중 하나로는 블로그가 개인이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포지션되면서 숨어있던 고수들이 곱씹어볼만한 좋은 글들이 등장했다는 것이고, 단점을 꼽으라고 하면 한정된 지식에 근거한 잘못된 정보가 확산된다는 점이다.

이 글의 경우에는 뭔가 분석에 근거한 것처럼 보이기에 꽤 그럴듯해 보인다. 하지만 곳곳에 말도 안되는 정보들이 담겨 있다. 외국의 인터넷은 우리나라처럼 빠르지 않기에 구글 봇은 태그로 약 400~500줄까지만 읽는다? 네이버는 검색로봇이 없다? 한국에서 로봇을 사용하는 포탈은 없다? 한국 포탈의 검색질이 모호한 것이 로봇이 없기 때문이다?

저 블로거는 그럴듯한 말을 아주 단정적으로 써놨지만 구글 봇이 읽는다는 태그는 무엇인지에 대한 얘기도 없고, 국내 포털이 로봇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현재 국내 포털에서 검색되고 있는 것들은 어디서 나왔는지에 대한 얘기도 없다. 한국 포털의 검색질이 모호하다는데 각각의 업체마다 고유하게 다른 검색 랭킹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가 없으니 모호하다는 말을 버젓이 쓸 수 있는 것이다.

드라마 하나를 보고 줄거리를 써내려가며 글을 배설해내는 블로거들도 짜증나지만 그래도 줄거리라도 정확하게 요약을 해주는 반면, 자신의 지식의 한계를 모르고 단정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배설하는 블로거들에 대해서는 답이 없다. 제발 모르면 공부 좀 하자.

inspired by http://babmukja.tistory.com/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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