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30일 화요일

소셜미디어는 시간이 많이 든다.

기본적으로 소셜미디어 도입에는 돈이 많이 들지 않는다. 워낙 다양한 소셜 관련 서비스들이 나와있기에 잘 엮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소셜미디어를 구축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소셜미디어의 운영이다. 관계 측면에서 소셜미디어는 시간이라는 그 누구도 빠르게 돌리지 못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같은 시간 동안 누가 더 잘 하느냐는 있을 수 있지만, 같은 결과를 위해 시간을 앞당기는 건 불가능하다.

따라서 소셜미디어는 운영을 위한 시간, 그 시간을 위해 유지하는 비용이 든다. 그래서 돈이 많이 든다. 유지하는 비용에는 운영 책임자부터 연계된 서비스가 서비스를 중단했을 경우에 발생하는 대처 문제까지 전부 포함해 넣어야 한다.

과거 미투데이가 플리커를 이용해 사진 데이터를 매시업했을 때, 사건이 터질 줄 누가 알았나. 그리고 그 최고의 개발자들이 발에 채이도록 모였다는 엔씨소프트의 오픈마루 스튜디오가 진행한 레몬펜, 롤링리스트 등이 서비스를 접을 줄 누가 예상했나.

유행 따라 좋은 거 가져다 붙이는 건 전혀 중요하지 않다. 충분한 시간과 충분한 예상, 대처 방안 등이 잘 어우러진 그런 소셜미디어가 중요하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돈이 많이 든다.

inspired by http://ebizstory.com/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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