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야 라는 외상으로 책을 살 수 있는 사이트. 마이크로크레딧의 변형이라 할 수 있으나 책이라는 상품(현재까지는...)으로 접근을 하면서 컨셉이 순화되는 느낌이다.
물론 연체 이자는 있다. 연 40% 수준으로 말이다. 하지만 금액 자체가 아주 큰 금액이 아니다 보니 연체에 대한 것보다 일단 먼저 책을 살 수 있게 도움을 준다는 측면이 더 부각된다.
사실 책을 무료로 읽는 방법은 찾아보면 꽤 많을 수 있다. 당장 머리에 떠오르는 건 근처 도서관을 가는 것이다. 지식에 대해서 소유의 개념이나 대여의 개념이냐를 구분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특히 지식을 얻는 방법에 있어서는 말이다.
개인적으로 저 하하야의 슬로건 '10만원의 행복'은 참 따뜻하게 느껴진다.
inspired by 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1684.html
살펴보니 블로터닷넷의 하하야 소개글에 http://www.bloter.net/archives/24952 댓글들이 많이 붙었는데, 부정적인 시선들이 너무 많다. 신용카드로 후불 개념인데 왜 저기서 사나?, 5만원 이상이면 3개월 무이자, 서점의 포인트를 포기해야 하는데 이게 더 아깝다, 이자율이 너무 높아서 악덕사채업자 같다, 핸드폰 결제도 있다... 등등
짐작이다만, 인터넷 공간 속 사람들의 소득수준은 상당히 높다고 보여진다. 그러니 하하야의 컨셉 자체가 이해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하하야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결국은 인터넷 공간 속 사람들이라는 것. 결국 하하야같은 곳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하하야를 접하기 어려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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