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2월 2일 목요일

네이버는 그저 까야 맛

자기의 블로그를 등록해야 검색에 반영된다는 건, 검색엔진의 성능 문제다. 검색엔진이 새로운 블로그를 검출해내기 위해 여러 방법들을 동원하지만 처리량이 많거나 우선순위에서 밀리면 새로운 블로그를 자동으로 찾아서 검색에 반영하는 건 시간이 걸린다. 크롤러의 성능 및 알고리즘에 따라 재수가 없으면 영영 검색에 반영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런 상황을 보완하기 위해 대부분의 검색엔진들은 블로거들의 등록요청을 받는 메뉴를 열어두고, 이쪽으로 들어온 등록요청을 수동(?)으로 크롤러에 반영하게 되는 것이다. 보기엔 별 거 아니겠지만 뒤쪽에 상당히 어려운 기술이 필요한 것들에 대해서 불평하는 건 좀 부당하지 않을까? 오픈마켓에서 물건을 사려고 검색했는데 왜 가장 저렴한 상품을 보여주지 않냐고 하는 것과 비슷한 케이스가 아닐까 한다.

솔직히 현재의 국내 검색 서비스에서 네이버 정도는 상급 수준인거다. 간단한 예로 각 검색 서비스의 블로그에 대한 검색 결과를 비교해 보면..

검색어 '이'
네이버 : 43,787,615
네이트 : 8,048,390
다음 : 6,228,339
구글 100,000,000 이상
야후 : 검색 결과 보여주지 않음

검색어 '우리'
네이버 : 25,892,193
네이트 : 6,477,204
다음 : 5,077,995
구글 : 16,500,000
야후 : 검색 결과 보여주지 않음

검색어 '사랑'
네이버 : 16,873,551
네이트 : 6,024,357
다음 : 4,867,913
구글 : 14,800,000
야후 : 16,532,576

검색어 '여행'
네이버 : 5,880,254
네이트 : 4,604,540
다음 : 4,190,547
구글 : 7,950,000
야후 : 5,513,419

검색어 '지름'
네이버 : 284,363
네이트 : 745,589
다음 : 305,245
구글 : 292,000
야후 : 333,804

단순히 문서량이 많다고 해서 최고는 아니다만, 네이버 수준으로 많은 문서량을 제공하고 있는 검색엔진도 없고 네이버 수준으로 검색 결과를 뽑아주고 있는 검색엔진도 없다. 대부분의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는 네이버 수준이면 충분히 만족하고 있다.

여기에 좀 안다고 하는 사람들이 달려들어서 네이버 검색은 폐쇄적이라 원본 글도 제대로 보여주지 않는다는 식으로 몰고가고 있는 듯 하다. 조그만 지식을 알고 있다고 전체를 아는 척 달려드는 모습을 보면 지난번 '타블로 온라인'과 뭐가 다를까 싶다.

inspired by http://sungmooncho.com/2010/12/01/naver-2/

2010년 11월 16일 화요일

이슈에 목마른 트위터

트위터는 소근소근 자기들만의 이야기를 하는 곳이 아니라 크게 여기저기 떠들고 다녀야 하는 곳으로 인식된 듯 하다. 그래서 트위터 사용자들은 뭔가 떠들 수 있는 이슈가 필요해졌다.

이러한 이슈를 제공해 줄 수 있는 건 보통 IT 관련 신제품 소식이나 사건, 사고 소식이다. 트위터를 통한 마케팅 방법으로 이슈를 만들어 주면 나머지는 트위터 유저들이 알아서 한다.

대전에서 발생했다는 맥북에어 도난 관련 트위터 에피소드는 진짜일 수도 있겠지만, 조금만 색안경을 끼고 보면 트위터를 통한 고도의 노이즈(?) 마케팅으로 볼 수도 있다.

애플 전문 매장, 맥북 에어, 도난, CCTV 캡쳐 사진 공개, RT를 통한 전달.. 꽤 이슈가 될만한 사건이었고, 끝은 너무나 아름답게도 바로 다음날 자수를 해서 돌려받았다고 한다.

이 이슈로 인해서 저 즐잼스토리 라는 업체는 각종 검색엔진에서 검색이 될 수 있는 트윗과 뉴스에 이름을 올리게 되었다. 이 사건이 진짜라면 운이 좋은 거고, 만들어 낸 거면 트위터의 특성을 정말 잘 파악하고 있는 마케터의 작품이 되겠다.

http://www.dtnews24.com/news/articleView.html?idxno=85164

시작페이지를 잡아라

사용자들의 인터넷 브라우져에 처음 뜨는 시작페이지 선점 싸움이 만만치 않다. 시작페이지를 잡기 위해 다양한 방법들이 활용되는데, 보통은 각종 툴바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그 다음이 각종 무료를 표방하는 소프트웨어들이다.

현재의 툴바는 대부분이 포털 관련 업체들이 운영하고 있기에 당연한 도구로 사용되고, 동영상 뷰어, 사진 뷰어, mp3플레이어 같은 소프트웨어들을 인스톨할 때도 추천 사이트 등이라는 뭔가 그럴듯한 이름으로 시작페이지 변경 옵션을 은근슬쩍 넣고 있다. 이 옵션에 속지 않고 체크 해제하는 것이야 말로 궁극의 선구안이 필요한 일이다.

이렇게까지 시작페이지를 강요하는 이유는 시작페이지에서부터 각종 수익이 시작되기 때문이다. 광고, 유료 서비스 외에 딱히 성공적인 수익모델이 없는 인터넷 세상에서 시작페이지는 광고의 시작점이 된다.

디스플레이 광고는 시작 페이지로 설정되어 브라우져가 뜰 때부터 PV를 하나 확보하게 되는 것이고, 검색을 하고 있는 업체라면 검색으로 유입될 수 있는 좋은 포지션을 하나 잡은 거다. 눈 앞에 있는 검색창 대신에 다른 검색 사이트로 가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니긴 하지만 그렇다고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도 아니다.

이런 시작페이지 선점 방법으로 다음이 인터넷 생중계나 G마켓이 무료 인터넷 제공 등을 동원하는 것이 딱히 나쁘다고 볼 수는 없겠다. 더 좋은 방법이 그다지 많지 않으니 이런 저런 비용을 들여가면서 시작페이지 전환을 진행하는 것 아니겠는가.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hm&sid1=105&oid=001&aid=0004766669

2010년 11월 5일 금요일

온라인 인맥

어느덧 온라인 상의 인맥이 전혀 어색하지 않은 시대가 왔다. 블로그와 트위터로 말을 섞은 것이 전부라 해도 괜히 내 친구같은 거다. 정작 길을 가다가 마주치는 상황이 와도 서로 전혀 알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면 오프라인과 온라인 상의 괴리감이 있다는 것을 사람들은 인식하고 있을까? 인맥이라는 것은 상호작용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상호작용의 범위는 상대적이다. 이 상대적인 상호작용은 서로 다를 수 밖에 없고, 그러기에 온라인 상의 인맥은 서로 비중이 다르다.

인맥의 실체를 확인하려면 거래 관계를 명확하게 하는 게 좋다. 그것을 통해 온라인 인맥이 얼마나 무너지기 쉬운 지를 알 수 있다. SNS를 통해 친구를 찾고 있는가? 인맥을 찾고 있는가?

inspired by http://news.mk.co.kr/v3/view.php?sc=30500007&cm=%EC%B9%BC%EB%9F%BC&year=2010&no=592463&relatedcode=&mc=

G마켓 주간 인기키워드

G마켓에서 가장 많이 검색되는 키워드가 무엇인지 알려면 G마켓의 화제의 키워드 페이지를 보면 알 수 있다. 그러나 블로그에서 본 G마켓 키워드를 보니 G마켓 페이지에는 없는 키워드들이 있다. 결국 G마켓에서 제공하는 페이지는 노이즈 검색어들이 필터링된 쇼핑 최적화 검색어들이라 실제 G마켓 내의 검색창에서 검색되는 키워드들을 확인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노이즈를 포함한 G마켓 인기키워드들에는 성인 딜도 같은 성인용 키워드가 있고, 존박 허각 같은 포털스러운 키워드가 있다. 또한 성인용펌 같은 오타성 키워드도 포함되어 있다.

많이 검색되는 키워드는 실제 검색창에서 발생되는 키워드 외에도 일부러 발생시키는 키워드가 포함될 수 있다. 즉 특정 키워드로 검색한 후 결과 URL을 외부에 많이 노출시켜 클릭을 유도하면 해당 키워드가 인기검색어화될 수 있다는 것. 포커싱 쿼리와 브라우징 쿼리의 차이라고 할 수 있겠다.

몇년 전부터 대규모 쇼핑몰은 포털과 마찬가지로 검색광고 영역을 팔기도 한다. 결국 검색을 통해 수익을 발생시키는 온라인 업체들 간에는 이미 분야 내에서의 경쟁이 아니라 전반위적 경쟁이 이루어지고 있다 할 수 있다.

inspired by http://www.on21.net/135
inspired by http://www.gmarket.co.kr/challenge/neo_search/shopping_keyword.asp?pos_shop_cd=EC&pos_class_cd=900000355&pos_class_kind=T

코난테크놀로지의 시맨틱 검색

오픈마켓인 11번가에서 상품 검색에 시맨틱 검색을 도입했다. 쇼핑의도를 파악해서 주제별로 찾을 수 있게 한다는데, 예전 네이트 초기 시맨틱처럼 시맨틱 박스를 넣었다. 베타라서 그런지 몰라도 실제 적용 범위도 워낙 적기에 실제 활용은 쉽지 않다.

청바지, 가방 같은 대카테고리 쪽에만 몇개 적용되어 있고 주제별 분류도 큰 효용이 없어 보인다. 더욱 고도화되었을 때는 얘기가 다르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반응이 없을 수 밖에 없는 시도다.

예전 네이트와 마찬가지로 SK 계열사라서 적용이 되었을 듯 하고 그 뒤에는 코난테크놀로지의 손길이 닿아있을 것이다. 성능이니 효용이니 같은 것을 다 떠나서 코난테크놀로지만 노난 듯 하다.

inspired by http://news.mt.co.kr/mtview.php?no=2010102813224176603&type=1

공채가수

단기간에 관심을 받게 된 슈퍼스타K2는 빠른 발걸음을 하느냐에 따라 성공의 여부가 있겠다. 허각이라는 슈퍼스타가 탄생했지만 시청자들의 관심이 사라지기 전에 정식으로 데뷔하고 활동을 해야 하는데, 트레이닝이 안된 상황에서 빠른 활동 진행은 그 나름의 문제가 있어 보인다. 관리의 기성가수와 재능의 아마추어 간의 간극이 극단적으로 드러날 수 있는 상황.

오디션을 빙자한 지상파의 공채가수의 미래는 어떨까? 정말로 조용필 급 가수가 1년에 2명씩 나올 수 있다면 이 땅의 음악판도가 바뀔 수 있을 듯. 하지만 정말로 살아남는 것은 어느정도의 운과 노력일 것이다.

inspired by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11/02/2010110202049.html

2010년 11월 4일 목요일

다음의 검색 개편

다음이 검색에 상당한 힘을 쏟고 있다. 최근의 가장 대표적인 개편이라 함은 통합검색인데 어떤 효과가 있었을까는 조금 의문이다. 타 검색과 동일한 스타일의 검색결과 화면에 큰 손을 대는 개편이었고, 장단점이 명확한 개편이었다.

오랫동안 익숙해져있던 보편적 검색결과 화면이 바뀜으로서 사용자들은 달라진 스타일에 적응을 해야 했는데, 이게 항상 통합검색 스타일이 아니었다는 점이 아쉽다. 다음의 검색결과 화면이 심심하다고 느끼게 되었다고 할까? 화려하게 가득 차 있어야 뭔가가 제대로 있다는 느낌을 가지게 되는 듯하다. 대신 끝도없이 긴 화면 스크롤에서 조금은 해방되었다는 장점도 있다. 필요한 정보를 보기 위해 필요없는 정보를 지나가야만 한다는 점이 문제였는데 이런 소모적인 행동을 조금은 줄여준 것. 그래봐야 검색광고는 여전히 최상단에 나온다.

다음의 통합검색보다 더 인상적인 것은 최병엽 다음 검색본부장이 다음에 들어오고 난 후부터 시작된 수없이 많은 업그레이드다. 2010년에만 약 50회의 자잘한 개편이 있었고 거의 1주일에 1번씩 진행을 했다는 것. 조직을 가다듬고 조직이 나아가는 방향을 명확하게 정의했기에 가능했던 개편이 아닐까 한다.

inspired by http://www.bloter.net/archives/38547

2010년 10월 29일 금요일

과도기 상황의 파란닷컴

파란닷컴은 최근 메인 페이지를 변경하고 로고를 바꾸고 향후 나아갈 방향을 새롭게 설정했지만, 충분한 기간을 가지고 진행된 게 아니라 급박하게 처리된 느낌이다. 따라서 내부적으로 많은 부분들이 아직 정리되지 못한 상황이다.

대표적인 예로 개별 섹션 별로 width이 다르게 나오는 경우가 있다. 사용자가 페이지를 이동할 때 로고의 위치라든가 페이지의 가로 사이즈는 일관성을 기대하는데 그런 기대를 아랑곳하지 않는 페이지들이 있으니 당황스러움을 느낀다.

이게 현재의 파란의 위상이다. 사용자들은 파란을 대할 때 다른 포털과 같은 기대를 가지는 것에 반해, 파란은 사용자들을 다른 포털과 같은 수준의 서비스로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 소셜서비스들을 가져다 넣고, 모바일 관련한 서비스들을 붙이는 것 정도는 컨텐츠 측면일 뿐이다. 서비스 측면에서 사용자들에게 일정 수준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가를 먼저 돌아봐야 하지 않을까?

2010년 10월 26일 화요일

소셜 커머스에 대한 의심

최근 각종 소셜 커머스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는데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한 구매 인원을 채우기 위해 커뮤니티에 해당 사이트를 올려서 입소문을 내는 활동에 대한 반발이 발생하고 있다. 댓글로 소셜커머스 사이트 홍보 아니냐? 광고의 냄새가 풍긴다 등의 의심과 가입해서 첫번째 글이 이 글이다 등의 가입정보 확인도 있다.

사용자가 몰리는 커뮤니티가 유지되기 위한 최소한의 자정의 움직임인데, 이 장벽을 넘는 소셜 커머스 사이트는 살아남을 확률이 크지만, 반대로 신규 사이트들은 이 장벽을 넘지 못해서 도태될 확률이 크다.

SNS가 많이 영역을 넓혔지만 그래도 여전히 게시판 형의 커뮤니티들의 힘이 더 큰 상황이라 아무 글이나 남기기 힘든 게 현실. 대체로 내 공간보다 공공의 공간이라는 것에 대한 부담이 있다. SNS가 돌파해야할 마지막 장벽이 바로 이것이 아닐까 한다.

네이버의 편집 강화?

네이버가 편집을 강화하는 듯 보인다. 이미 과거부터 축적 컨텐츠에 대한 편집이 꽤 있었고 그 편집은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 그리고 최근에는 핫이슈 대응 편집이 강화되고 있는 듯 하다.

일단 과거의 뉴스들을 하나의 주제로 묶는 매거진C가 있다. 주말을 읽는 즐거움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매주 업데이트되어 벌써 92주가 되었다. 시작된지 2년여가 지난 편집 코너인데 최근의 트렌드와 연관있는 과거부터 최근까지의 뉴스들을 아우르는 스타일이 얇은 잡지를 읽는 느낌이다. 기존에 송고받은 뉴스들을 재활용하는 것이기에 큰 노력이 들어가지는 않지만 읽는 재미가 쏠쏠한 것이 편집력의 승리라고 할 수 있다.

네이버 뉴스에 카테고리 별로 '이슈'라는 섹션이 있다. 최근에 유행하는 이슈를 하나의 카테고리화 한 것인데 토픽을 찾아서 클러스터링 등을 거친 코너로 보여진다. 이 섹션을 위해서 어느정도의 기술이 투입되기는 했겠지만 그 근간에는 편집이 투입되었을 것이다.

그 외에 100% 편집일 수 밖에 없는 코너가 화제의 키워드다. 가장 최근에 시작된 편집 컨텐츠로 보여지는데, 과거 엠파스에서 시작되어 네이트로 옮겨탄 왜 떴을까 와 거의 동일한 코너이다. 특정일에 화제가 된 키워드에 대한 요약과 함께 링크를 제공하고 있다.

그 외에도 뉴스 페이지의 오른쪽 영역에 연예가 '말말말' 코너라든가, 웰컴 투 '아이돌 월드' 등의 미니 섹션들이 등장했는데 이렇듯 최근의 네이버의 편집 방향은 전반적으로 뉴스 쪽에서 시작되는 이슈성 내용에 대한 편집이 강화되었음을 볼 수 있다.

inspired by http://news.naver.com/main/magazinec/index.nhn?
inspired by http://news.naver.com/main/hotissue/sectionMain.nhn?mid=hot&sid1=106
inspired by http://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where=nexearch&query=%C3%C4%B9%D0%B5%B5

2010년 10월 20일 수요일

SNS의 가치

이벤트브라이트가 13주 동안의 구매자 유입경로와 구매 내역을 분걱하여 입소문의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했다고 한다.

- 페이스북 ‘Like’ 2.52달러
- 트위터 트윗 : 0.43달러
- 링크드인 공유 : 0.90달러
- 이메일 : 2.34달러
* 전체 평균 : 1.78달러

트윗이야 140자에서 쓰여지고 수많은 타임라인에서 살아남아야 하니까 저렇게 저렴할 수 있다고 보여지는데, 페이스북이 상당히 비싼 듯. 아무래도 국내에서는 상대적으로 저평가된 페이스북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할 듯 하고, 트위터보다 좀더 강한 관계성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할텐데, 그래도 like가 아주 적극적 액션이 아닌데도 비싸다는 건 의외다.

이메일이 여전히 만만치 않은 존재감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도 재미있다. 이메일로 커뮤니케이션하는 것의 임팩트가 다른 커뮤니케이션보다 더 크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겠고, 개개인간의 이메일 커뮤니케이션은 좀더 직접적인 대화의 느낌이 강하다는 것일 듯. 혹시 저 평가에 뉴스레터 등이 포함되어 있는지도 궁금하다.

inspired by http://www.bloter.net/archives/40613

2010년 10월 19일 화요일

저렴하다는 기준

기업들이 소셜 미디어 분석을 선호하는 이유가 비용이 적게 든다는 것 때문이라는데, 정말로 소셜미디어가 이메일, 콜, 여론조사 등의 채널에 비해서 획기적으로 저렴할까?

소셜미디어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일단 소셜미디어에서 떠도는 텍스트 데이터를 가져와야 할텐데 이런 텍스트를 공짜로 가져올 수는 없는 거 아닌가? 게다가 소셜미디어가 방대해질수록 가져와야할 데이터의 양도 늘어날 것이고 보관하기 위한 스토리지 비용이나 장비 운영 비용은 공짜인가? 데이터를 가져왔다고 해도 분석을 하기 위해서 다양한 기술이 투입되어야 할텐데 이런 기술을 개발하려면 인건비가 투입되어야 하는 거 아닌가?

따라서 이런 것들을 구현해서 기업들에게 소셜미디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는 저런 투입 비용들을 고객사인 기업들에게 요구하게 되는 것이고, 그 비용이 과연 이메일, 여론조사보다 획기적으로 저렴할까?

inspired by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69487

2010년 10월 14일 목요일

파란 파란 파란...

KTH의 파란이 로고와 함께 메인 페이지까지 죄다 개편을 했다. 로고는 개인취향에 가까우니 넘어가고, 메인 페이지의 레이아웃이 타 포털과 완전 차별화 레이아웃이다. 컬러만 다르고 비슷비슷한 구조로 가기 보다는 아예 차별화를 부각시키겠다는 것이려나?

그런데 안타깝게도 파란은 현재 뭘 해도 사용자들에게 관심을 받지 못한다. 파란 하면 딱 떠오르는 서비스가 단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아무리 메인 페이지를 개편하고 뭔가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해도 무관심의 사용자들이다.

또한 파란이 그동안 한참 게임 쪽에 신경 쓰는 모습이더니 얼마전부터는 모바일 쪽으로 상당한 힘을 쏟고 있다. 물론 네이버나 다음도 모바일 쪽을 선점하기 위해 마찬가지로 리소스를 투입하고 있기에 파란의 모바일 전략이 특별한 건 아니다.

대충 짐작에 파란의 사용자층은 10대는 상당히 낮을 것이고, 20대가 좀 되고, 30대와 40대에서 상당한 사용자가 있을 듯 한데.. 뭔가 답이 안보이는 상황. 사실 상당한 사용자라고 표현을 했지만 타 포털에 비하면 새발의 피 수준의 사용자 수일 것이니까..

어쩐지 예전의 하이텔로 롤백하는 게 지금의 파란의 상황보다 더 나을 거 같은 생각이 든다.

inspired by http://www.bloter.net/archives/40366
inspired by http://www.paran.com/

2010년 10월 13일 수요일

누가 모바일 쇼핑을 하는가?

아직 스마트폰이 대세가 된 건 아니지만 온통 스마트폰만 떠들어대는 뉴스들 때문에 스마트폰의 신세계가 열린 듯하지만, 여전히 폰은 폰일 뿐 오버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 놈의 스마트폼이 유행하니 모바일 쇼핑도 유행할 거라고 예상하나 본데, 대체 누가 모바일 쇼핑을 할까를 먼저 생각해야 하는 거 아닐까? 쇼핑은 기본은 가치의 구매인데, 스마트폰의 화면으로 그 가치를 충분히 전달할 수 있을까? 또한 스마트폰으로 쇼핑을 해야 할만큼 급할까?

모바일 쇼핑이 필요한 분야는 분명 있겠으나 아무 상품이나 구매할 수 있다고 보는 건 무리가 있다. 변화된 환경에 맞는 상품 분야는 성장 가능성이 있겠지만, 거의 대부분의 분야는 우리나라처럼 좋은 인터넷 환경을 가진 나라에서는 성장할 수 없을 것이다.

과거 피쳐폰에서의 모바일 쇼핑은 가격적 메리트가 핵심이었다. 스마트폰에서의 모바일 쇼핑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러나 모바일 쇼핑과 PC를 통한 쇼핑의 가격 차이는 판매 수익을 포기해야 하는데 모바일 관련 페이지를 만들고 모바일 관련 어플리케이션을 만들고 하는 비용을 생각하면 어지간하면 뛰어들 필요가 없어 보인다.

스마트폰 사용자가 늘어난다고 모바일 쇼핑 시장이 활성화되는 건 아니라는 거다.

inspired by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10120079

소셜 커머스의 수혜자

소셜 커머스에 대기업까지 몰린다고 하는데, 구축 자체에는 크게 어려움이 없으니 핵심은 구매자를 끌어들이는 것이겠다. 이건 이미 보유 회원이 있는 업체들에게 유리한 게임이 되는 것이고, 기존 쇼핑 채널을 조금만 변형하면 끝나는 거라 너도나도 뛰어드는 건 당연한 것이다.

소셜 커머스의 용어 유행에 있어서 첫번째 수혜자는 마케터들일 것이고, 두번째 수혜자는 제휴 및 상품 발굴 매니저들이 되겠다. 마케터들은 너도 나도 소셜 커머스라는 용어를 가지고 보도자료와 홍보, 치장을 해댈 것이니 당분간은 소재가 많아지는 게 당연하고, 상품 매니저들은 몸값 좀 뛰겠다. 다만 이 유행이 지나가고 나면 상품 매니저 중에서 살아남을 자가 많지 않을 것이니 소셜 커머스라는 용어에 혹해서 이직하는 건 조심하는 게 좋을 것이다.

inspired by 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0&no=552381

또 다른 유행어인 소셜커머스

티켓몬스터라는 사이트가 5개월 동안 매출 20억원을 했다고 한다. 2010년에 매출 100억원을 예상한다고 하는데, 어디까지나 예상일 뿐 실제로 넘은 건 아니니 100억원이라는 금액을 가져다 쓴 건 오버다. 또한 이건 매출이지 이익이 아니다. 20억원 매출을 올렸어도 단 1원도 이익이 없을 수 있다. 매출에 너무 현혹되지 말자.

소셜커머스라고 여기저기서 난리인데, 도대체 소셜 커머스에 대한 정의가 뭔지도 제대로 없는 듯하다. 찾아보니 그냥 공동구매다. 이런 저런 수식어 붙여가며 뭔가 그럴듯하게 포장은 했는데, 까보면 아무것도 없는 게 소셜 커머스가 아닐까 한다. 포장하고 정의를 하려고 할수록 그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상황이 되고 있다.

최근에 본 소셜 커머스 관련 글에서는 이 댓글이 가장 냉철하게 상황을 보고 있는 글이라 생각된다.

소셜 커머스라고 멋진 이름을 붙여놔도 결국은 돈과 가치를 가진 상품을 교환하게 되는 구매 행위라는 본질을 벗어날 수 없다. 이 소셜 커머스라는 것도 뭔가 새로운 기회의 땅인 것 같지만 몇년 전의 웹2.0과 같은 길을 가게 되지 않을까? 따지고 보면 과거에도 계속 있어 왔던 것이다.

어쨌든 그럴듯한 마케팅 용어의 새로운 탄생을 축하한다.

inspired by http://limwonki.com/389
inspired by http://blog.naver.com/providefor/120116462416

2010년 9월 10일 금요일

네이트는 찻잔속의 폭풍인가?

시맨틱 검색을 전면 도입하고 나서 네이트의 검색 점유율이 하락했다고 한다. 지난 주 결과이니 현재 어떤 변화가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만 저 숫자가 참 다양한 의미를 담고 있는 듯하다.

플래시 박스 내에서 돌리던 시맨틱을 밖으로 꺼내고 전체적인 분류를 시맨틱화했는데 이게 사용자들에게는 안먹히고 있다는 것은 기존의 플래시 박스 내 시맨틱의 거품이었거나 뭔가 특별한 매력이 있었다고 봐야 할 듯하고, 일부에서는 시맨틱을 手맨틱이라고도 놀리고 있는 것을 보면 시맨틱의 밑천이 드러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또한 하락한 수치가 미미한 수준이라 코리안클릭의 분석 최적화가 이루어 지지 않았을 수도 있다. (하락 수치가 점유율이기 때문에 실제 쿼리 수를 체크해 볼 필요도 있어 보인다. 쿼리 수의 변화없이 점유율만 하락했다면 그나마 다행이니까...)

어쨌든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네이트 조직개편도 진행되고 있다고 하고, 분위기도 흉흉하다고 하니 시맨틱의 전면 도입이 외부적으로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내부적으로는 큰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찻잔속의 폭풍...

inspired by http://www.zdnet.co.kr/ArticleView.asp?artice_id=20100901173429

서비스의 생성과 소멸

플레이톡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한다. 나름 미투데이와 초반에 경쟁(?)을 했던 서비스였는데 어느덧 별다른 이슈를 생산해 내지 못하는 모습으로 서서히 잊혀져갔고, 결국 서비스 종료로 끝을 냈다.

관련 기사를 보니 야그, 스타플, 스푼, 폭픽, 토그, 잇글링, 런파이프 등의 SNS가 등장하고 있는데, 저런 SNS들 중에서 성과라고 표현할 수 있는 SNS가 얼마나 되려나 모르겠다. 그러고 보면 한번도 이슈화된 적이 없던 톡티니 같은 서비스가 아직까지 존재하고 있는 것이 새삼 신기할 뿐.

없어지는 것이 어디 서비스 뿐이랴. 북마크된 수많은 URL들도 내부 구조가 바뀌든 탈퇴를 하든 사라지기 마련인 것. 그래서 함부러 스크랩을 하고 펌질을 하는 것을 무조건 욕할 수도 없다. 사라진 원본이 복제되어 남아있는 것에 고마움을 느낄 때가 있기 때문이다.

이런 복제성 때문에 디지털 세상에 함부로 뭔가를 남기면 흔적이 남으니 조심해야 한다는 얘기도 있지만, 디지털 세상의 영속성도 조심해야 하겠다. 아무런 대책없이 남겨놓은 데이터들은 언제든지 사라질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그나저나 SNS들이 나자빠지고 있는 요즘, 네이버의 SNS 관련 움직임은 점점 활발해 지고 있다. 스스로 국내 최대 규모의 네트워크라고 하는데, 싸이월드 네트워크보다 더 많았던가? 물론 최대 규모라는 게 숫자 게임일 뿐이라 활성화와 이슈성을 접목시키면 어디가 더 큰 규모라고 장담하기는 어려울 듯. 연예인들의 싸이월드 활용을 감안하면 아직 싸이월드는 끓여도 끓여도 계속해서 뽀얀 국물이 나오는 사골 서비스다.

inspired by http://news.mk.co.kr/v3/view.php?year=2010&no=491058
inspired by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newsid=02594486593098480&SCD=&DCD=A01405

2010년 9월 8일 수요일

아이패드는 컨텐츠 소비용 디바이스인가?

아이패드의 시작점은 컨텐츠 소비용이 맞다. 부팅 시간이 필요없는 대기 상태에서 버튼만 누르면 바로 사용 가능 상태로 진입하고, 손가락으로 다양한 입력이 가능하며, 넓은 화면에 충분하게 온라인과 연동되어 컨텐츠를 좔좔 뿌려준다. 이런 디바이스가 이 정도 가격에 나온 적이 있었나? 정말 기술의 발전에 절이라도 해야 할 듯.

그런데 아이패드가 컨텐츠 소비로 시작은 했으나 점차 컨텐츠 생산 디바이스로도 전이되고 있다. 이미 아이팟터치와 아이폰에서 1차 가능성을 확인했던 사용자들. 이들에게 아이패드의 넓은 공간은 View만 하기에는 너무 아쉽다. 눈은 화면을 보고 있지만 손가락이 놀고 있는 것도 아쉽다.

사실상 컨텐츠 소비용 앱의 정점은 브라우저라고 봐야 한다. 그동안 수많은 프로그램들이 나왔지만 네모난 화면 안에서 움직이는 한계 속에서 웹브라우저만큼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오래된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없다. 그냥 웹 브라우저의 배다른 동생이나 아류 정도인 거다.

누구라도 컨텐츠 소비를 하다보면 생산에 대한 욕구가 타오른다. 생산은 간단한 메모에서부터 그림 등등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행동으로부터 가능하다. 여기서 좀더 복잡한 생산으로 넘어가는 것을 앱들이 도와준다고 볼 수 있다.

결국 다양한 앱들이 등장하면서 아이패드는 컨텐츠 소비용 디바이스에서 컨텐츠 생산 디바이스로 재탄생 된다.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음악을 만들고, 편집을 하고, 온라인 공간과 연동하고.... 소비와 생산이 하나의 디바이스에서 잘 엮여가고 있는 모습이다.

애플이 만든 앱 생태계가 의미가 있고 앞으로도 계속 승승장구할 수 있는 이유는 바로 기존 디바이스에 컨텐츠 생산이라는 관점 변화를 부여하는 앱들이 많기 때문이다. 안드로이드가 애플을 디바이스 숫자 상으로는 금방 이길 수 있을 지 몰라도, 앱의 수준에서는 아직도 한참 시간이 필요할 것이다.

http://www.linxus.co.kr/blog/view_post.asp?blogid=yehbyungil&post_seq_no=68721

2010년 8월 23일 월요일

명함 속의 QR코드

다음 임직원들 명함에 Daum 코드를 삽입했다고 한다. 서비스를 만들어서 확산시키고자 하는 마음은 알겠지만, 이런 QR코드가 아직은 대중적이지 못한 마당에 명함에 넣는 것은 좀 오버스럽다.

이런 짓의 장점은 그다지 없지만, 단점은 굉장히 많다는 것을 잘 모르나? QR코드가 박힌 명함을 받은 상대방은 이게 뭐냐? 어디에 쓰는 거냐? 어떻게 인식해야 하냐? 이렇게 물어보게 될 것이고 사용법도 모른다는 인정하는 순간 괜히 주눅들게 되고 트렌드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면서 호감보다는 반감이 더 들게 된다.

물론 저 QR코드 가지고 딱히 할 말이 없을 때 대화의 소재로 삼아서 얘기를 풀어나갈 수도 있겠지만, 뭔가 익숙하지 않은 게 사실. 익숙함이 다 좋은 것은 아니다만, 향후 얼마나 쓰일지 확신도 없는 것 때문에 초라하게 느껴질 상대방을 배려한다면 저런 거는 전사적으로 실행하지 않는 게 좋을 듯.

Daum 임직원들은 모두 스마트폰을 쓰니까 저게 당연할 지 모르겠지만, 진짜 세상은 저렇게 인터넷과 모바일 속에 있는 게 아니고 몸으로 부대끼는 현실 이라는 것을 좀 알자.

inspired by http://media.daum.net/digital/internet/view.html?cateid=1048&newsid=20100820111017500&p=akn
inspired by http://code.daum.net/web/

2010년 8월 19일 목요일

조선닷컴의 인포그래픽 뉴스

조선닷컴이 인포그래픽 뉴스 서비스를 시작했다. 정보와 그래픽, 뉴스를 합친 심층적 뉴스 전달 방식이라고 하는데, 이슈 마다 자료 수집과 기획, 분석을 통해 재가공한다고 한다.

일단 보기에는 괜찮고 언론사닷컴의 향후 방향으로도 나쁘지 않다만, 인력 투입으로 처리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라고 보여진다. 단순 인력도 아닌 고급 인력이 투입되어야 하며, 산출물이 나오기 위한 시간도 오래 걸리는 컨텐츠라 생산성과 효율성이 떨어진다.

따라서 일시적 시도로 끝날 확률이 높다. 종합적으로 검증된 컨텐츠도 중요하지만, 이미 검증된 단편적 컨텐츠를 잘 엮기 위해서는 기계적 알고리즘과 분석이 들어가는 것이 필요하겠다. 워낙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인지라 질도 중요하지만 양도 중요하다. 양에서 밀리면 시장에서 소비되지 않을 것.

inspired by http://onlinejournalism.co.kr/1196230934
inspired by http://www.facebook.com/chosun?v=app_4949752878

2010년 8월 18일 수요일

내 정보만 개인정보?

개인정보를 관리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통제가 가능하냐이다. 따라서 사생활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나의 통제를 벗어난 개인정보를 만들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SNS가 늘어나면서 친구라는 이유로 개인정보 통제에 대한 구멍이 발생한다. 내 개인정보는 중요하지만, 남의 개인정보는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것이 이기적인 사람의 습성이다. 자기 것을 챙기기도 바쁜 마당에 남의 것을 챙겨주는 게 가능할 리 없다.

어쩌면 SNS는 친구(또는 친구로 포장한 익명의 누군가) 수와 개인정보를 교환하는 가장 지독한 거래일 지도 모른다. 몇년의 시간이 지난 후에 연락도 안하는 의미없는 온라인 인맥을 위해 지불한 내 과거의 각종 정보와 사생활이 내 뒷통수를 치게 될 확률이 아주 높다.

inspired by http://news.donga.com/It/PC/3/0808/20100817/30573572/1
inspired by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8/17/2010081702116.html

2010년 8월 17일 화요일

전자책 시장의 가능성은 비관적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 전자책이 어필할 수 있는 장점이 무엇일까? 넷북과 스마트폰, 아이패드 등의 디바이스보다 나은 점이라고 얘기하는 것이 기껏해야 e-ink를 사용함에 따른 배터리 절감과 책과 거의 똑같은 눈 피로도 최소화 및 가독성, 다양한 컨텐츠다.

그런데 이러한 장점이 하나하나 격파당하고 있다. 1번 충전에 1달 가량 지속된다는 배터리는 전기를 연결할 수 없는 오지에 가지 않는 이상 무슨 의미가 있으랴. 눈 피로도 최소화와 가독성은 전자책을 쉬지 않고 몇시간씩 보는 경우가 아니라면 의미가 없으며 이미 상당수의 사람들은 각종 번쩍 번쩍하는 디스플레이에 적응해서 피로감을 감수하면서 살고 있다. 다양한 컨텐츠라고 해봐야 국내에서는 최신 작품에 대한 출시가 그다지 높지 않은 상황이니 이것도 꽝.

가격, 기능, 활성성.. 모두 떨어지는 전자책 시장은 활성화되기도 전에 다른 방식과 다른 디바이스들에 먹혀버릴 확률이 크다. 소수의 만족을 위해 지속적인 시장을 유지할 수는 없다.

inspired by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0/08/12/0303000000AKR20100812203500017.HTML?audio=Y

2010년 8월 16일 월요일

사용자 탓으로 넘기는 PC 관리

문서작업과 인터넷 용도로 구매한 저사양 PC가 조금만 지나면 느려지는 상황에서 구매할 때 판단을 잘못했다는 식의 기사(?)를 쓰는 것이 정상적일까? 인터넷 서핑만 하는데도 한달만에 100여개의 플러그인을 깔아대는 인터넷 환경이 더 문제라고 봐야 하는 것 아닌가?

특정 플러그인들이 특정 서비스를 더 편하게 이용하게 한다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금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하면서 전체적인 PC의 퍼포먼스를 떨어뜨리고 있는 현실이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된다.

현재의 인터넷 환경이라면 아무리 좋은 PC를 구매한다고 해도 시간이 지나면 서로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 깔아대는 플러그인들로 인해 퍼포먼스가 떨어지는 상황이 될 것이다. 이것은 인터넷 브라우저을 편리하게 만들어 준다는 각종 툴바들 역시 마찬가지다. 최소한의 점유율로 최상의 성능을 구현하는 것이 아니라, 기본적으로 사용자의 PC가 어느정도 이상의 퍼포먼스를 가지고 있으니 우리 것이 점유율을 좀 잡아먹는다고 해도 큰 문제 없을 것이다 라는 마인드에서 출발하는 것이 바로 어떤 PC를 가져다 놔도 결국은 나자빠지는 이유인 거다.

indpired by http://www.bloter.net/archives/36700

지마켓과 옥션의 합병

옥션이 지마켓으로 흡수합병된다는 얘기로 여러 분석들이 많은데, 저런 분석은 그냥 끼워맞추기가 아닐까 한다. 이미 이베이코리아 소속으로 합쳐진 상황에서 각자 독립된 몰로 운영되고 있는 상황에서 옥션이 지마켓으로 흡수합병된들 2개의 오픈마켓을 하나로 합쳐 운영하는 것도 아닌데 마치 하나의 사이트가 되는 듯한 기사를 내보내는 게 이해가 안된다.

현실적으로 이베이코리아가 지마켓과 옥션을 하나로 합쳐서 운영할 이유는 없다. 각자의 사이트가 조금은 다른 수익모델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2개의 사이트를 운영함으로서 셀러들에게 양쪽에서 수수료를 받을 수 있는 것을 하나의 사이트로 합쳐서 수수료 창구를 일원화한들 무슨 이익이 있단 말인가?

트래픽, 단계별 도달율, 구매 완료 페이지 도달율 등등.. 이런 건 지마켓에 옥션이 흡수합병된다는 사실에 대한 이유를 찾는 것 뿐이다. 데이터를 보면 방문자수나 페이지뷰가 엄청나게 차이나는 것도 아니고 아주 미세하게 차이가 날 뿐 사실상 어느 쪽으로 합병되어도 무방할 정도인 거다.

inspired by http://www.zdnet.co.kr/Contents/2010/08/11/zdnet20100811160706.htm

2010년 8월 13일 금요일

검색 전환 비용

네이버에서 못찾으면 대부분 다음이나 구글로 넘어간다고 한다. 이런 사용자들은 특정 목적성을 가진 사용자들이다. 찾고자 하는 것에 대한 대략적인 결과물을 이미 머리 속에 담고 있는 사람들이라서 2가지 특성을 찾을 수 있다. 하나는 검색광고 따위에는 관심이 없는 사용자라는 점. 뭐가 광고이고 뭐가 검색 결과인지를 구분할 수 있어서 스폰서 링크 같은 것들은 쉽게 스킵할 수 있는 사용자들이라서 검색광고 매출과 전혀 상관이 없을 수 있다. 또 하나는 검색엔진에 대한 입소문을 내줄 수 있는 사용자라는 점. 주변 사람들에게 검색 관련한 팁을 알려주고 남들이 찾지 못하는 정보들을 쉽게 찾는 중급 이상의 사용자들이다.

그리고 나머지 일반적인 사용자들은 검색결과의 질을 따지는 게 아니라 포털을 즐기러 가는 사용자라고 보면 된다. 오늘의 연예 뉴스를 확인하고, 인기 검색어에 새로운 소식 있나 체크하고, 이런 저런 읽을 거리를 보고, 날씨를 확인하고, 은행 사이트를 검색해서 바로이동을 통해 은행 사이트를 가고 한다. 이런 사용자들은 검색광고와 컨텐츠를 정확하게 구분하지 못하기에 검색광고 매출에 기여하는 소중한 사용자들이다. 다만 쉽게 타 검색엔진으로 넘어갈 수 있는 사용자들이지만, 고착화된 포털에서 좀처럼 움직이지 않는다. 익숙하지 않기에 불편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사용자들을 쉽게 타 검색엔진으로 이동시키는 방법은 시작페이지를 강제적으로 바꿔버리는 방법과 편리한 도구를 명확하게 제시하는 방법이 있다.

각종 어플리케이션 인스톨 시 시작 페이지를 바꾸는 이유는 중급 이상의 사용자들을 노리는 게 아니라 일반적인 사용자들을 노리기 때문이다. 그리고 제휴 프로그램을 깔지 말라고 아무리 가르쳐 줘도 일반적인 사용자들에게는 먹히는 방법이다.

inspired by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66886

분석 알고리즘과 모집단

사이트 순위 산정의 경우 분석 알고리즘과 모집단이 각각의 분석 업체마다 다르기 때문에 해당 순위가 다를 수 밖에 없다. 기준이 다르니 결과도 다른 법.

여기서 알고리즘도 중요하다만 모집단의 중요성은 상당히 크다. 특히 사용 빈도가 낮은 사이트일 경우 모집단에 의한 편차가 상당히 크게 발생할 수 있다. 데이터가 하나도 없는 경우가 빈번할 수 있기에 조금의 데이터라도 추가될 경우 결과에 미치는 영향은 크다.

이러한 편차를 최소화하고 객관화시키는 것이 분석 업체의 일이다. 물론 모든 분석 업체들은 분석 알고리즘을 공개하지 않는다. 일부 관심있는 사람들의 추정과 테스트를 거쳐 조작이 가능할 수 있고, 분석 업체들은 그때 그때 대응해서 알고리즘을 개선한다.

이러한 순환은 검색엔진들의 랭킹 알고리즘도 동일하다. SEO라고 하는 것들이 모두 경험을 통한 추정일 뿐, 실제 알고리즘 설계자가 아니라면 하나하나를 모두 설명할 수 없다. 심지어 실제 알고리즘 설계자라도 예외사항들을 모두 처리한 것이 아니기에 결과를 보고 알고리즘을 보정한다.

inspired by http://ggamnyang.com/752

2010년 8월 12일 목요일

모바일 검색의 현실

모바일이 일반 웹과 가장 크게 다른 건 화면의 차이다. 모바일은 작고, 모니터는 크다. 그래서 모니터 상에는 컨텐츠 보다 광고를 먼저 보여주거나 화면의 여백을 남김없이 광고로 채워도 넘어갈 수 있다. 우리는 너그러우니까. (아니 그렇게 길들여져 왔으니까..)

하지만 모바일은 안그래도 작은 화면에 컨텐츠 보다 광고가 나오거나, 모바일 환경에 맞지 않는 웹 환경의 페이지를 그대로 보여주거나 해서는 경쟁력이 없다. 심지어 광고 하나 넣어서 구성만 해도 사용자 입장에서는 자신의 패킷 비용, 즉 돈이 소비되는 심각한 상황을 초래한다.

현재 대부분의 모바일 이슈들은 입력 이슈가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음성을 입력하거나 이미지를 입력하거나 또 다른 뭔가를 입력하기. 출력에 대한 고민도 어느 정도 있다. 다만 사업자가 통제할 수 있는 부분은 첫번째 출력까지이다. 즉 중간 과정까지는 출력도 모바일에 최대한 맞추고 있다. 마지막 과정인 최종 종착지에 대한 출력은 여전히 상당수가 웹 환경이다. 1024 x 768 화면에 플래시 붙인 페이지들!

아이폰이 있어도 아이패드 같은 물건에 대해 욕구를 느끼는 것은 현재의 온라인 환경이 일정 크기 이상의 화면을 요구하기 때문이다.

inspired by http://jaystory.net/432

2010년 8월 11일 수요일

네이버 뉴스 서비스의 움직임

네이버의 뉴스 서비스는 언론사들과의 관계 때문에 은근히 버려진 듯한 느낌이지만 실상을 보면 뉴스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과거 신문을 디지털화한 디지털 라이브러리가 대표적이고, 이번에 추가된 신문게재기사 기능이 또 그렇다.

디지털 라이브러리 쪽은 이미 네이버 독점이라 타 업체들이 따라잡을 수 없는 상황이고, 이번 신문게재기사 쪽은 타 업체에서 따라잡기야 하겠지만 일반적 사용자들에게는 어필하지 못할 부분이기에 급하게 서두를 것 같지는 않다.

하지만 신문게재기사 확인이 들어간 네이버 뉴스 서비스의 경쟁력은 특정 사용자들에게는 상당한 메리트를 줄 수 있을 듯 하다. 이제는 실제 신문이 없더라도 네이버를 통해서 해당 신문의 기사 배치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으며, 여러 신문들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네이버의 행보를 보면 네이버 지식인 서비스의 전문가 답변 등을 포함해서 뉴스까지... 최소한의 기준에 의해 검증된 데이터에 대해서 상당한 가중치를 부여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게 네이버가 선택한 현재 시점의 정답이라는 점이 흥미롭다.

inspired by http://news.naver.com/main/ombudsman/notice.nhn?mid=omb&docId=10000000000020598558
inspired by http://news.naver.com/main/list.nhn?mode=LPOD&mid=sec&sid1=001&sid2=139&oid=023&listType=paper

2010년 8월 10일 화요일

시작페이지 잡기

수많은 업체들은 사용자들이 가장 먼저 접하는 화면인 시작페이지를 잡기 위해 애쓰고 있다. about:blank 같은 시작페이지를 쓰는 사용자들이야 어쩔 수 없겠지만, 네이버냐 다음이냐 네이트냐는 각각의 포털업체들에게는 굉장히 큰 의미를 지닌다. 시작페이지는 검색의 시작이 되고, 사용 패턴을 바꿀 수 있는 매개체가 되기 때문이다.

네이트가 시도때도 없이 네이트온을 업데이트해서 계속 다시 인스톨 시키는 것은 당연히 시작페이지 때문이다. 변경된 부분들만 갈아치우는 게 기술적으로 크게 어려운 것도 아닐텐데, 곧 죽어도 전체 패키지를 다운받아서 인스톨 시키는 방법을 선택하는 것은 중간 중간 넣어둔 꽁수를 합법화하기 위함이다. 강제적으로 시작페이지를 만들거나 즐겨찾기에 넣는 것에 대한 안전장치로 사용자의 선택에 기반했다는 변명은 특정 파일만을 바꾸는 수준에서는 힘들기 때문.

그래서 상당수의 무료 프로그램들에는 인스톨할 때마다 제휴업체를 시작페이지로 하기, 쇼핑 도우미 깔기 같은 제휴를 가장한 꽁수들이 포함되는 것이다.

inspired by http://photohistory.tistory.com/8486

다음의 통합웹 검색

다음이 출처별로 구분해서 보여주는 한국형 통합검색에서 일부 출처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출처를 하나로 합쳐서 보여주는 통합웹 검색을 시작했다. 한국형 통합검색이 외국의 검색업체에도 영향을 주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의 움직임은 좀 의문일 수 있다.

어쩌면 다음의 현실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수 있겠다. 고착화된 네이버의 점유율을 도저히 따라갈 수는 없는데 다음도 검색 쿼리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에 어떤 면에서는 조금씩  따라붙는 것 같고 하다보니 이게 또 은근히 희망 고문인 것.

결국 현재의 게임 규칙을 지키면서 뒤바꾸려니 어렵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다 보니 게임의 규칙 자체를 바꿔서 시각을 바꾸려는 그런 의도가 아닐까 한다.

게다가 통합웹으로 여러 출처의 문서들을 묶어버림으로서 보유 문서량을 많아보이게 한다거나, 검색 결과가 좋아보이게 한다는 약간은 꽁수가 포함되어 있을 수도 있겠다.

inspired by http://www.bloter.net/archives/35934
inspired by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66789

2010년 8월 9일 월요일

선한 입소문으로 포장하기

트위터의 리트윗에 대해서 선한 입소문이니 이타심이니 하는 얘기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동의한다만, 공개된 자신의 트위터에 선한 입소문을 올리는 것 자체가 타인에게 나를 포장하는 것이 아닐까 한다. 이런 좋은 것들을 퍼뜨리는 것에 기여를 했다는 심리적 안심과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한 포인트 쌓기의 느낌이라고 할까?

이유가 뭐든 간에 어쨌든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 선한 입소문을 올린다는 것은 긍정적인 흐름을 만든다. 다만 자신의 판단이 들어가지 않은 리트윗을 통한 입소문이라면 결국 또다른 노이즈가 될 것이다. 쉽게 할 수 있다고 해서 판단하지 않아도 되는 게 아니라, 쉽게 할 수 있기 때문에 더 정확한 판단력이 필요하다.

아무리 선한 입소문이라도 너무 남발되면 가치가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inspired by http://www.bloter.net/archives/36225

스마트폰으로 업무 처리

65%의 직장인들이 스마트폰으로 업무 처리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한다.

반대 이유 중에서 의외였던 것은 스마트폰으로 일을 한다면 업무가 과중해질 것을 염려한다는 게 겨우 7% 뿐이라는 것. 훨씬 더 나오리라 생각했었는데 정작 스마트폰이 족쇄가 되기에는 아직 성능이 낮기 때문인걸까?

아직 우리나라의 직장인들은 업무의 범위를 너무 작게 보고 있는 것 같다. 출퇴근 중, 집에서 자기 전, 주말 휴식 중에 업무에 대한 생각을 하는 것도 일종의 변형 업무로 봐야 할 것 같은데 말이다. 스마트폰을 통해 업무 관련 메일을 확인하고 답을 하게 되면 퇴근 후에도 언제든지 연결이 되서 확인이 가능한 상태가 되기 때문에 끊이지 않는 업무 대기 상태가 된다. 이게 업무 과중화인 것이고, 이로 인해 개인의 삶은 망가질 확률이 높다.

스마트폰이 충분한 업무를 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겠지만, 최소한의 업무를 할 수 있는 수준은 된다. 스마트폰이 직장인들의 삶을 어떻게 파괴할 것인가가 기대된다.

inspired by http://www.newswire.co.kr/?job=news&no=490010

2010년 8월 6일 금요일

고압적인 자세의 야후코리아

야후코리아가 개방형 서비스로 개편을 한다는데, 그 방향이 소셜허브라고 한다. 소셜, 오픈, 글로벌 전략을 내세워서 트위터, 페이스북을 연결하고 외부 포털의 킬러 콘텐츠를 땡겨온다.

즐겨찾는 외부 사이트도 25개까지 설정해서 이용할 수 있다고 하며, 여러 좋은 기능의 개편이 있다는데.. 앞뒤가 좀 바뀐 느낌이다. 지금도 사용자들은 자신이 즐겨찾는 사이트를 잘 사용하고 있다. 그 방법이 브라우저 내의 즐겨찾기이든, 시작페이지이든, 기억력이든 차이는 있겠지만 말이다. 야후에 새로운 기능들이 탑재된다고 해서 야후를 써야할 이유가 더 생기는 게 아닐 것이다.

현재 야후의 움직임은 여전히 승자의 입장이다. 사용자들이 일단 야후를 찾아간다는 것을 밑바닥에 깔고 있는 개편이라서 사용자들에게 별다른 호응이 있을 것 같지 않다. 네이버, 다음, 네이트를 추격하는 도전자의 입장에서 시도를 하고 개편을 해야 할 마당에 과거의 명성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느낌.

계속해서 이 상태라면 대한민국에서 야후는 점점 존재감을 잃어갈 것이다. 어쩌면 오버추어 코리아만 남게 되는 상황이 올지도 모르겠다.

inspired by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mc=m_014_00003&id=201008030123

2010년 8월 5일 목요일

데이터와 로그 수집

다음이 모바일 검색에 힘을 쏟고 있다. 관련 내용 중에서 2가지 관심을 끄는 것이 있는데..

하나는 음성 검색, QR코드 검색, 사물 검색, 허밍 검색 모두 단말기에서 입력된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는 것이 아니라 서버로 데이터를 넘겨서 보유 DB와 비교하는 것이라는 부분.
사용자들이 다음의 저 검색들을 쓸 때마다 다음의 서버로 해당 데이터가 전송되고 다음은 그러한 데이터를 버리지 않고 계속적으로 수집하고 또다시 해당 검색에 반영하는 선순환 고리를 만들어 나갈 수 있다. 사용자만 계속 늘어난다면 퀄리티 향상의 기반이 쌓이게 되는 구조.

또 하나는 그동안 웹에서 구축한 검색 DB와 모바일에서도 지난 6년간 쌓아온 WAP 검색 DB를 보유하고 있다는 부분.
다음이 네이버 만큼의 데이터를 보유한 건 아니지만, 모집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충분한 데이터일 것이다. 또한 네이버에 비해 로그량이 적기 때문에 오히려 분석이 더 편할 수도 있다. 글자 하나 쓰려고 A4용지를 사용할 필요는 없으니까..

inspired by http://www.bloter.net/archives/36244

2010년 8월 4일 수요일

소셜 쇼핑의 문제점

소셜서비스들이 각광을 받으면서 소셜 쇼핑에 대한 얘기들이 자주 언급되고 있다. 다만 문제는 관리가 아닐까 한다. 상업적 관계를 소셜로 포장한다고 해서 관계가 달라지지는 않기 때문이다. 매출이 늘어나다 보면 결국 기계적 관리에 의존하게 되고, 구매자들이 느끼게 되는 감정은 소셜과 거리가 생기게 된다.

이것에 대한 해법은 구매자의 근거지인 트위터 류로 정보를 쏘는 방법일텐데, 이게 오픈되버리면서 구매자에게는 프라이버시에 대한 부담을 안게 될 것이고, 기존의 이메일과 또 다를 게 뭔가?

소셜 쇼핑이라고 거창하게 포장하지 말고 쇼핑의 핵심인 좋은 상품을 좋은 가격으로 신속하고 정확하게 팔고 관리하는 것이 쇼핑의 본분이 아닐까? 뭔가 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이것 저것 자꾸 끌어들이는 것 자체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혁신과 변화는 그런 발상에서부터 시작하니까. 다만 유행에 편승해서 복잡하게만 만들 뿐, 정작 구매자 입장은 전혀 고려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절대 반대한다.

inspired by http://www.bloter.net/archives/34925
inspired by http://www.bloter.net/archives/36116

2010년 8월 3일 화요일

수다스러운 소셜서비스들

소셜서비스들은 수다스럽다. 서로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어 한다. '소통하겠습니다.'라고 얘기를 하면서도 정작 하고 싶은 얘기만 난무한다. 그런데 모두들 얘기를 하다 보니 얘기가 너무 많아져서 거의 대부분이 흘러간다.

버스 소리, 가게의 음악 소리, 행인들의 잡담들, 각종 기계음들... 거리를 다니다 보면 듣게되는 수많은 잡음들처럼 말이다. 결국 들리는 소리는 많은데 남는 소리는 없다.

모두들 얘기하지만, 남는 얘기는 극히 일부분이다. 목소리 큰 사람.. 아니 연결된 사람이 많은 사람의 얘기 위주로 듣게 된다. 물론 덩어리로 보면 그렇고, 소수의 인맥을 가진 사람들은 소수끼리 관계 속에서 얘기를 나누고 듣는다. 소셜 서비스의 가능성은 다수의 인맥을 지닌 사용자가 아니라 소수의 인맥을 지닌 사용자들의 소통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지금 언론에서 얘기하고 있는 일부 다수 인맥 보유사용자들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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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쇼핑과 원스탑쇼핑의 차이가 얼마나 되나?

현재 상당수의 구매자들은 원스탑쇼핑에 길들여져 있다. 종합쇼핑몰이나 오픈마켓에서의 빈번한 쇼핑이 원스탑쇼핑이라 할 수 있다. 원스탑쇼핑의 장점은 신뢰할 수 있는 쇼핑몰에 대한 심리적 안심과 적립금 혜택 등의 부가적인 부분이다.

소셜쇼핑은 좀더 매니악한 쇼핑으로 넘어간다. 특정 분야에 대한 깊이있는 정보와 해당 분야에 대한 보장된 상품 공급.

그런데 현재 매니악한 쇼핑들은 모두 종합쇼핑몰에 ASP 형식으로 입점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대를 다양화해서 구매자들과의 접점을 높이기 위해서다. 따라서 구매자 입장에서는 다양한 쇼핑몰을 관리해야할 필요없이 주거래 쇼핑몰을 이용하면 되는 상황.

소셜쇼핑의 성공하려면 입점 서비스를 중단하거나 입점 서비스와 자신들의 서비스 간의 차별화를 부여해야 한다. 이게 과연 가능할까?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기대감으로 현재의 매출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는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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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데이터 마이닝

페이스북 이용자 정보가 DB화되어 노출되었다고 한다.

이에 대한 페이스북의 입장은 틀린 게 없다. 스스로 공개한 정보들일 뿐이라는 것. 다만 여기에 데이터 마이닝을 했다는 것이 문제가 된다. 널려진 정보는 정보가 아니라 그냥 디지털 공간에 단편화된 데이터로 존재한다. 그러나 특정 키를 기반으로 정리가 되어 마이닝을 한 후에는 단편화된 데이터가 아니라 관계를 가지게 되는 정보가 맞다.

기존의 페이스북 데이터들을 직접 관계를 찾아서 정리를 해야 했기에 상관이 없었다. 그러나 누군가 정리를 해버리면 이제 그 관계를 써먹기만 하면 된다. 쉽게 접근해서 쉽게 파악이 가능한 수준이 되면 개인정보라고 해도 무방하다. 프라이버시의 문제로 넘어가는 게 당연하다.

수많은 업체들이 회원가입 약관에 개개인의 구분을 하지 않고 통계적으로 회원정보를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여기에 Ok를 한다는 것은 그 업체에 대해서만 OK를 한다고 봐야 한다. 제 3자에 대한 공개 및 사용으로 넘어가면 내 정보가 아무리 식별 불가능한 정보라 할지라도 불안함을 가지게 되며, 데이터 마이닝말 잘 하면 어떤 정보가 누구의 정보인지는 몰라도 그 정보로 인해서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범위를 굉장히 좁혀 나갈 수 있다. 좁혀진 정보가 되면 누군가를 찾게 될 확률도 극대화된다.

inspired by http://www.hani.co.kr/arti/economy/it/433215.html

2010년 7월 30일 금요일

책의 무게

출판업계가 아무리 부정을 해도... 독자들이 느끼는 것은 명확하다. 가격이 비싸졌고, 꽁수가 늘었다.

1권짜리로 충분한 책이 2권으로 분할되고, 가독성을 좋게 한다는 이유로 줄간격이 늘어났고, 페이지 당 수록되는 단어가 줄어들었다.

종이의 질은 분명히 좋은 게 확실하지만, 그에 따라 감당해야할 것이 책 자체의 무게와 가격이 되었다.

가격이 비싸졌는데, G마켓 같은 곳에서 파는 일부 책들은 정가와 상관없이 권당 3,000원 수준으로 덤핑으로 팔고 있다. 대충 손익분기점은 넘었으니 그다음부터는 물량 공세를 하는 건가?

안그래도 좁은 방에는 양장본보다 문고판이 어울리고, 통장을 스치고 지나가는 급여에도 비싼 책보다 저렴한 책이 어울린다.

책의 무게는 g으로 따질 게 아니라 책의 내용으로 따져야 할 것이다.

inspired by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POD&mid=tvh&oid=055&aid=0000089063

네이버의 브릿지 페이지

네이버 프론트 페이지 중 테마캐스트 영역에 트렌드 섹션이 추가되었고, 트렌드 섹션 클릭 시 검색 결과 페이지로 넘어간다고 한다.

검색점유율로 신경전을 하더니, 검색 결과를 브릿지 페이지로 배치하는 편법을 사용했다는 오해를 사게 만들고 있다. 과거에 이런 편법은 주로 검색 관련 이벤트에서 많이 사용했었다. 검색을 10번 하면 응모된다는 스타일의 이벤트들. 이런 이벤트를 하게 되면 검색 횟수가 많아질 수 밖에 없고, 많아진 검색 횟수는 주간 검색 점유율로 나타난다.

네이버가 아무리 쿨~하게 얘기해도 이면에 검색점유율 하락에 대한 위기감을 느끼고 있는 듯.

느슨한 온라인 관계

사람이 관리 가능한 관계의 수는 150명이라고 한다. 그러나 온라인에서 150명은 한달이면 차고도 넘친다. 그러면 대기열 속에 넣어두고 FIFO나 LIFO 같은 관리를 해야 할까?

최근의 스타일을 보아하니 관리라는 개념까지도 필요없을 듯. 그냥 있으면 있는대로 없으면 없는대로.. 그렇게 두면 된다는 생각들이 많다. 느슨하게 가끔 연락해서 기억하면 다행, 기억 못하면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면 그만..

물론 이러한 관계의 핵심은 서로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것. 한쪽은 느슨하지 않게 관리를 하는데 한쪽은 느슨하게 관리를 하면 관계가 깨질 확률이 높아진다.

온라인이 가식적인 삶을 부추기고 있는 건 아닐까?

inspired by http://www.bloter.net/archives/35667

검색과 대화

총 8,000개의 검색어에서 나온 500만개의 검색 결과 중, 구글은 68%에서 트위터는 1%에서 맬웨어가 나왔다고 한다. 이것이 의미하는 건 운영 주체가 기계냐  인간이냐의 차이라 할 수 있다. 구글이 기계적인 수집과 분석에 근거하며 데이터들을 덩어리로 처리한다면, 트위터는 데이터가 아닌 대화로 처리하며 하나하나 사람의 필터링을 거친다. 이 얘기는 구글은 수동적 이용, 트위터는 능동적 이용에 가깝다는 것.

물론 검색이라는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면 트위터는 아직까지 검색에 대한 재능은 없는 거다. 검색에 대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을 뿐.

inspired by 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62220

2010년 7월 29일 목요일

DVD Prime, 드림위즈, 컬쳐랜드

그동안 드림위즈에 있던 매니아 커뮤니티 중 하나인 DVD prime이 서버 이전 및 도메인 변경을 한다고 한다.

이미 상당수의 커뮤니티들이 자력으로 서비스를 운영하기 보다는 트래픽을 필요로 하는 업체에 빌붙어 운영되고 있는 상황. 예를 들자면 클리앙 같은 커뮤니티는 http://clien.career.co.kr 라는 도메인.. 그래서 크게 놀랄 일은 아니다만 변경되는 도메인의 메인 호스트가 컬쳐랜드.. (cultureland.co.kr)라는 게 좀 의외다. 컬쳐랜드가 그동안 워낙 소극적으로 움직이던 업체라서 더더욱 그렇다.

DVD Prime을 떠나보내는 드림위즈는 꽤 오래전부터 포털로서의 생명력을 다 했다고 볼 수 있다. 이찬진 사장은 몇년 전부터 커넥트라는 범주에서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 커넥트 역시 그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은 아니다. 혹시 조만간 드림위즈의 서비스 종료나 인수 등의 뉴스가 뜨는 건 아닐까 하는 우려를 해본다.

웅진과 검색광고 대행사

웅진그룹 관련사인 북센에서 검색광고 대행업체인 OPMS 지분을 인수해서 최대 주주가 되었다고 한다. 설명은 전자책 관련 사업을 강화하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전자책 관련 사업의 규모보다 검색광고 관련 사업의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이는 건 왜 일까? 물론 OPMS의 순손실 규모를 보아하니 검색광고 대행사로서의 입지가 그다지 좋아 보이지는 않는다.

저 놈의 전자책 관련 시장은 예전의 북토피아 등의 컨텐츠에서 부터 최근의 이스토리 등의 단말기 등등까지 희망적인 모습을 단 한번도 보여준 적이 없다. 아무리 봐도 아이폰 앱보다도 못한 시장인 듯.

inspired by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7/28/2010072801717.html

넥슨의 지배구조

한국넥슨 → 일본넥슨 → 넥슨지주회사

넥슨의 김정주 회장의 한국과 일본을 넘나드는 지배구조와 경영 스타일에 대한 기사. 김택진과 비교할 필요는 없지만, 스타일을 논하기 위해서는 비교대상이 있는 게 편하니까 비교한 듯.

남의 회사 가지고 뭐라하기는 그렇지만... 어쨌든 넥슨의 저 지배구조는 뭔가 찝찝하다. 이를테면 우회상장이 합법은 맞지만 이면의 각종 사건들을 생각하면 그다지 호의적으로 바라보기 어려운 것처럼 말이다.

inspired by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7283620j

2010년 7월 28일 수요일

재능을 기부하다.

일반적인 기부는 실물이거나 돈이다. 가장 쉽게 기부할 수 있고 가장 편하게 계측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국 실물이나 돈이 없으면 기부를 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재능을 기분한다는 것은 기부의 개념을 크게 바꾸는 변화의 의미가 있다. 내게 시간이 남으면 그 시간을 활용해서 내가 가진 재능을 기부할 수 있다는 것. 내가 삽질을 잘 한다면 삽질을 필요로 하는 사람을 위해 삽질을 해주면 되고, 내가 글을 잘 쓴다면 컨텐츠가 필요한 사람을 위해 글을 써주면 된다. 아주 좋다.

네이버의 재능 기부 컨셉은 기본적으로는 Good! 이다. 문제는 재능 자체를 기부하는 게 아니라 유명인의 재능을 통해서 계측되는 무엇인가로 변환시켜서 기부한다는 것이 되버린 것. 많은 기부를 유도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겠지만, 내게 남는 재능 그 자체를 누군가에게 아무런 조건없이 나누어 준다는 지점까지는 도달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

inspired by http://www.etimes.net/Service/etimes_2007/ShellView.asp?LinkID=6019&ArticleID=2010072614380701872

2010년 7월 20일 화요일

네이버 블로그 주소

네이버가 blog.me 라는 블로그 주소를 더 제공한다고 한다.

이건 티스토리와 이글루스의 주소체계를 네이버 블로그에서도 가능하다는 의미 이상은 아니다. 그거 타이핑이나 기억을 쉽게 한다는 수준이다. 네이버라는 주소체계에 대한 반감이 있는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쉴드라고 봐줄 수도 있다.

그런데 오히려 id.blog.naver.com 같은 체계로 하는 게 사용자들에게는 더 친근하지 않았을까? 네이버로서는 서브 도메인에 대한 지나친 남용을 우려했을 수도 있겠다. 방대한 서비스에 할당할 서브 도메인도 골치아플텐데, 사용자들에게 서브 도메인 주소체계를 오픈한다는 건 조금은 리스크가 있겠다.

예를 들어 (당연히 막았겠지만) admin.blog,naver.com 같은 주소체계가 블로그 주소로 사용된다면 피싱 등의 위험성이 커지고, 관리 리소스가 늘어날 것이고 그에 따라 네이버는 전체적인 인건비가 올라가게 될 터..

그래도 blog.me는 좀 생뚱맞다.

소셜미디어 관련 얘기들 중에서

소셜미디어에 관한 41가지 사실들이라는 글에서 인상적인 2가지를 뽑자면 '블로거의 34%는 제품 및 브랜드에 관련 포스팅을 하고 있다.'와 '우리는 이미 뉴스를 찾지 않는다. 뉴스가 우리를 발견한다.'이다.

일단 블로거의 34%가 제품 및 브랜드에 관련 포스팅을 하고 있다는 것은 개인적 짐작으로 넘어가면 오히려 34%를 넘어 90%까지 가지 않을까? 사람들의 삶에 있어서 제품을 빼고 얘기할 수 있는 건 감정과 사람 자체에 대한 것 뿐일 것이다. 먹고 자고 놀고 일하고.. 이 모든 것에는 제품이 관여될 수 밖에 없고 제품이 관여되는 순간 브랜드가 붙는다. 블로그에 자신의 일상적 삶을 올려도 점심에 빅맥을 먹었다. 자기 전에 버드와이저를 한병 마셨다... 결국 제품이다. 34%의 블로거가 제품 및 브랜드 관련 포스팅을 한다는 건 제품 및 브랜드를 주제로 한다는 것일 수 있을 듯 하고, 주제가 아닌 일상적 소재까지 따지면 90%는 넘을 듯하다.

그리고 뉴스가 우리를 발견한다는 것은 정보 과잉과 집단지성의 연계를 의미하는 듯하다. 이미 개인이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의 정보량을 넘어선 상황에서 특정 정보를 픽업하고 전달하고 소비하는 것이 여러 사람들의 관심에 기반하기 시작했다고 볼 수 있겠다.

inspired by http://www.cyworld.com/coffee_lighter/3969860

2010년 7월 9일 금요일

페이스북과 구글의 경쟁

페이스북이 경쟁 SNS들을 하나씩 쓸어버리면서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다. 그리고 SNS를 넘어서 검색엔진의 총체인 구글까지 위협하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뉴스에서는 기술로 상징되는 구글, 감성이 담겨져 있는 페이스북이라고 표현한다. 페이스북의 내용은 구글에서 찾을 수 없고, 페이스북은 점점 더 성장하고, 구글의 검색 기능은 덜 유용해 지고 있고, 구글에서 부족했던 검색 결과를 페이스북에서 찾을 수 있고.. 이런 시나리오가 나오고 있다.

물론 구글의 검색은 계속 유용하게 사용될 것이고 검색 광고도 여전히 수익친화적일 것이다. 다만 너무 오랫동안 구글스러운 검색을 접하고 있는 사용자들이 점점 질리고 있는 듯 하다. 간결하다는 얘기는 딱딱하다는 것과 통한다. 사용자들은 사람이다. 사람들은 기계처럼 딱딱하게 살 수 없다. 감정.. 즉 잘 구성된 개인화와 인간 관계에서 살아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inspired by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70861868
inspired by http://www.zdnet.co.kr/Contents/2010/07/07/zdnet20100707165525.htm

2010년 7월 8일 목요일

네이버의 검색 등록 서비스 개편

NHN, 그러니까 일반적으로는 네이버의 검색등록 서비스가 개편되어 1번 등록으로 통합검색, 사이트검색, 지도검색, 모바일검색까지 일괄 등록된다고 한다. 추가로 등록절차와 심사과정이 간소화되어 심사기간이 단축되었고 홈페이지가 없는 영세업체들의 홍보가 가능한 상세 소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한다.

뉴스 상에서는 네이버에서 영세업체들에게 상당한 선심을 쓰는 듯하게 보인다. 홈페이지 없어도 네이버에서 검색했을 때 자신들의 회사에 대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 이게 영세업체들에게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발 물러나서 보면 네이버로의 정보 집중을 가속화될 수 있다는 예상이 가능하다.

영세업체는 홈페이지가 없으니 네이버의 상세 소개 플랫폼에 업체 정보를 입력하게 되고, 그 정보는 네이버만 보유하게 된다. 사용자들이 검색을 했을 때 어떤 업체의 정보가 네이버에는 있고 타 검색에서는 찾을 수 없을 경험이 반복될 것이고, 경험이 누적되면서 사용자들의 머리 속에는 역시 네이버가 짱이야라는 것이 각인될 것이다. 그렇게 될 수록 영세업체들의 정보 입력은 더 많아지고 더 좋아지게 되고.. 이런 현상이 꼬리에 꼬리를 물면서 네이버에 정보가 집중되게 될 것이다.

그러니 이번 개편은 네이버가 영세업체들에게 선심을 쓰는 개편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 영세업체들의 정보를 흡수해 검색 품질을 높이기 위한 포석이라고 봐야하겠다.

inspired by http://itview.joins.com/article/itview/article.asp?total_id=4290759

2010년 7월 6일 화요일

트래픽 비용과 수익모델

실시간 검색을 선보였던 라이브케이가 서비스를 중단했다. 200만개 소스에서 주간 평균 300만건의 글들을 실시간으로 크롤하여 검색하게 했었다고 하는데, 5개월 동안 운영을 했으니 대략 6,000만건의 글들을 모아서 검색으로 내보냈던 것으로 짐작된다.

서비스 중단 이유는 월간 1,000만명의 UV와 트래픽이 있었으나 수익모델을 발굴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서버, 회선, 인건비 등은 계속 지출되는데, 들어오는 수익이 없으니 중단했다는 얘기.

비슷하게 나온 뉴스 중에는 SK커뮤니케이션즈가 오버추어 코리아와 검색광고 대행 계약을 연장했다는 뉴스가 있다. 기사 뒷부분을 보면 시맨틱 검색 특화 비즈니스 모델 개발을 위해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이 있다. 현재 네이트에서 밀고 있는 시맨틱 검색도 수익모델이 없기는 마찬가지다. 다만 기존의 검색 광고로 매출을 내는 상황이기에 새로운 광고 모델을 만들려는 노력이 가능하다.

실시간 검색과 시맨틱 검색은 모두 사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등장했다. 그리고 둘 다 기존의 검색 광고 모델을 접목하기에는 쉽지 않은 검색 방식들이다. 살아남으려는 수익모델을 찾아야만 한다. 라이브케이는 기초 체력이 약했기에 나가떨어졌으나, 네이트는 아직 버틸만한 체력이 있는 것이 차이점이라면 차이점일 듯.


서비스 오류와 사용자 반응

포털에 종속된 서비스이면서도 비교적 독립적인 가입형 블로그 서비스 중 하나인 이글루스에서 내부 개발 작업 중에 권한 오류가 발생했다. 물론 표현은 오류라고 하지만 원천적으로는 개발 실수일 것이다. 멀쩡히 잘 돌아가던 권한이 아무 짓도 안했는데 갑자기 바뀔 수는 없다. 변명이라 하기에는 궁색한 공지때문에 이글루스 사용자들의 불만이 가득한 듯.

21분 동안 발생한 오류(?)라서 아주 민감한 문제는 없을 듯 했으나, 그 짧은 순간이라도 문제는 얼마든지 많이 발생했을 수 있다. 악의적 방문자 외에도 아주 적절한 타이밍에 방문한 검색 로봇과 RSS 피드 같은 경우는 후폭풍까지 우려될 수 있을 듯..

이런 식으로 서비스에 실망할 때마다 사용자들은 다른 블로그로 옮길 때가 된 것 같다는 얘기를 되풀이 한다. 패턴도 똑같다. '여기 믿을 수가 없어요. 결국 이렇군요. 옮길 때가 된 거 같아요. 이사할 곳을 알아봐야겠네요. 좋은 곳 있으면 알려주세요.' 분명히 오늘 쓴 글인데 예전에 봤던 글과 내용이 똑같다.

그런데 또 시간이 지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그냥 눌러앉아서 사용한다. 이글루스만 해도 과거 SK컴즈로 양수도될 때 그랬고, 네이트와 연동을 시작하며 미성년자 회원들의 개설이 가능해 질 때도 그랬다.

그리고 구글의 텍스트큐브도 텍스트큐브닷컴과 블로거를 합친다는 공지사항 하나 내놓고 몇달 째 아무 얘기가 없다.

서비스 제공자들은 이런 과거의 사용자 행동 패턴을 기억한다. 시간이 지나면 불만도 가라앉게 된다는 것을...


inspired by http://ebc.egloos.com/6838
inspired by http://hansang.egloos.com/3351748
inspired by http://blog.textcube.com/91

2010년 7월 5일 월요일

친절한 네이버씨

네이버의 키워드 캐치 능력을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글이다. 네이버 검색창은 특정 검색어들에 대해서 특정 결과와 연결을 해두었다. 이건 검색어 분석과 클릭 분석, 그리고 수많은 수작업의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

이 결과를 보고 잘한다 못한다라고 평가하는 건 무의미하다. 사용자들이 저 결과에 만족을 하느냐 못하느냐로 판단해야 한다. 네이버가 여전히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때, 사용자들은 만족을 하고 있다. 다른 업체들이 못하고 있는 거라고 봐야 한다. 검색 패턴을 왜곡시키고 있다라는 건 다른 문제다.

inspired by http://www.wikitree.co.kr/main/news_view.php?id=11622

네이버 무시하기

좀 늦게 발견한 글인데, 네이버에는 전문 블로거가 없고, SNS가 없고, 스마트폰 지원 수준이 낮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과연 네이버가 저렇게 쉽게 언급될 정도로 만만한 걸까?

국내 블로그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 블로그를 깊게 살펴본 적이 있을까? 네이버 블로그 서비스에서 블로깅을 하는 블로거들은 수준이 낮다고 생각하는 편견은 어디서 온 것일까? 티스토리, 이글루스, 워드프레스, 텍스트큐브 등에 둥지를 틀고 있는 블로거들이 네이버 블로거들보다 광고로 돈벌기 외에 더 잘 하는 게 뭐가 있나?

국내 업체 중에서 트위터와 비교를 할 수준의 SNS를 가지고 있는 곳이 어디 있나? 미투데이를 빼버리면 미투데이보다 더 나은 SNS를 가지고 있는 곳이 있을까? 싸이월드 미니홈피? 거기는 또 열라 무시하면서 뭔 비교를 하자는 건가?

스마트폰을 지원하는 국내 포털이 어디가 있나? 손을 꼽을 정도로 적은 업체들이 치고 박고 하는 마당에 그 중에서 네이버가 좀 더 못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것인데 '없다'라는 표현을 쓰다니...

특정 블로거들은 그냥 네이버를 까고 싶을 뿐.. 네이버에 대한 진지한 이해는 하나도 없다. 네이버의 하나하나 계산된 서비스들의 연관관계를 보지 못하고 그저 네이버니까 못하고 있다는 논리 밖에 없는 거다.

inspired by http://www.ugandajo.org/2693776

2010년 6월 30일 수요일

공무원의 정보화 마인드

모바일 전자 정부 세미나가 있었다고 한다. 집안 잔치였다는 얘기가 있는데, 현재의 정부 관련 부서에서 나오고 있는 스마트폰 앱의 수준이 딱 생색내기 용이라는 것.

공무원의 역할은 앱 개발이 아니라 오픈 API 공개라는 것을 지적한 기사 내용에 전적으로 동의한다. 정보를 다루고 관리할 수 있는 것과 정보를 이용하는 것은 다른 얘기다. 철저히 사용자 입장에서 접근해야 할 스마트폰 앱이 정보 관리자의 입장에서 접근하면 성과 위주의 앱 이상의 것이 나올 수 없다.

가지고 있는 정보를 잘 정리하고, 그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오픈 API를 통해 좋은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정부가 할 일이다. 물론 눈 앞의 성과에 급급하지 말고 길게 보고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는 그런 정부를 바라는 것이 결코 쉬운 게 아니라는 것을 최근 몇년간 뼈져리게 느끼고 있다. 멀쩡한 강 파헤치는 동안 정보는 고여서 썪고 있다.

inspired by http://ddaily.co.kr/news/news_view.php?uid=65142

2010년 6월 29일 화요일

속보의 생산과 전달

실시간 성 측면에서 언론사가 트워터 등의 단문 컨셉의 서비스에 밀리는 건 맞다. 사람들은 언론사 사이트에 상주하고 있지는 않지만, 트위터에는 상주하고 있기 때문에, 실시간으로 올라오는 내용들에 반응하는 건 트위터의 승리이다.

하지만 이것을 가지고 속보 싸움에서 언론사가 졌다고 표현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 속보의 알린다는 측면에서는 트위터의 승리이지만, 속보를 생산해 낸 주체가 아닌 경우에는 승리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물론 트위터 자체에서 속보를 생산해 냈다면 완벽한 승리임을 인정해 주자. 그동안 트위터 사용자가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할 정도로 큰 이슈를 트위터에 써서 트위터로 전파된 좋은 예들이 몇번 있었던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극히 작은 사례였다는 것도 사실이다. 소수의 사례가 전부로 변해버리는 과장은 극히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그러면 언론은 기사의 생산과 전달을 모두 커버해야 할까? 언론의 역할에 기사의 생산은 포함되어 있는 것이 맞다. 다만 전달은 조금 의아한 감이 있다. 현재 일부 포털의 경우는 생산은 하지 않고 전달에 주력하고 있다. 그리고 미디어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다. 따라서 생산과 전달.. 모두 언론이라는 단어에 포함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점점 세분화되는 세상에서 기사의 생산과 전달에 대해서 어떤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는 없을 듯 하다. 그냥 받아들이는 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포인트를 두면 될 듯.

inspired by http://blog.ohmynews.com/dangun76/320556

P2P 금융

처음 P2P 금융 서비스가 국내에 등장했을 때 상당한 우려를 했었다. 강제성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과연 상환과 연체에 대한 콘트롤이 가능할 것인가 때문이었다. 돈에 관련된 서비스라 민감하기도 하고 약간의 법적인 문제에 대해서도 자세히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는 서비스라 할 수 있다.

P2P 금융 서비스라고 하지만 이게 좀더 풀어서 얘기해 보면 개인간 금융 직거래 오픈마켓이라 할 수 있다. 돈을 가진 투자자와 돈을 빌리고자하는 대출자를 온라인에서 연결시켜주는 서비스. 그런데 우리가 경험한 상당수의 오픈마켓은 중계를 하면서 수익을 가져갈 뿐 책임은 지지 않는 구조였다. 상품 불량 문의는 항상 판매자와 해결하세요~ 라고 친절하고 열받게 만드는 답변이 전부였기에 상품이 돈이 될 경우에 문제의 심각성이 우려스러웠다.

상품이 돈이었기 때문일까? 살펴보니 오히려 다른 오픈마켓보다 사고(?) 발생이 더 적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거래량 자체가 비교가 안될 정도로 적기 때문일 수도 있다. 하지만 만으로 3년에 접어든 현재 상황으로 보면 금융 직거래 오픈마켓은 아직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듯 하다.

수익으로 접근하든, 누군가를 후원하고 싶은 아름다운 마음으로 접근하든 간에 P2P 금융은 대출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라는 것은 인정할 수 있겠다.

inspired by http://blog.outsider.ne.kr/461

2010년 6월 28일 월요일

생각의 한계 벗어나기

재미있다. 매시업에 대한 개념도 없으면서 트위터가 성매매의 천국이 될 것이라 예상한 임원들이 있다고 한다. 기발하다. 여러 가능성 중 하나이고 사용자들의 자정 노력과 서비스 자체의 가이드를 무시한 예상이긴 하지만 꼭 잘못된 생각이라고 볼 수는 없을 듯하다. 다만 3년 한계라는 부분에서는 대한민국 내 서비스의 지난 성과들을 보면 실제로 상당수가 그랬다는 것 때문에 잠시 흠칫할 수 밖에 없었다. 한동안 꽤 주목을 받았던 실타래라는 서비스가 재정적 한계로 인해 축소 운영하게 된 것을 보면 더더욱 말이다.

특정 서비스에 대해 정형화된 가이드를 전혀 주지 않고 무조건 사용해보게 하거나, 아주 간단한 컨셉만 설명하고 마음대로 활용하게 한다면 의도한 컨셉과는 다르게 정말 다양한 방법이 나올 수 있을 듯. 사용자들의 층이 워낙 다양하고 사용자들의 지식 수준도 천차만별이고 개인적 취향 역시 100인 100색이니 반드시 어떤 서비스를 사용해야만 한다면 자신의 필요에 맞춰서 커스터마이징을 하게 될 것이다. 하지만 반드시 사용해야만 할 대체 불가능한 서비스는 없기에 몰락하는 서비스가 있게 되고 새로 떠오르는 서비스가 있게 되는 것이다.

inspired by http://idonotknowthe.name/blog/archives/1047
inspired by http://sealtale.com/

2010년 6월 25일 금요일

포털 검색 점유율

랭키닷컴이라는 곳에서 2010년 5월의 주요 사이트 소분류 분야 점유율을 비교했다고 하는데,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이 바로 포털 검색 점유율이다.

2008년과 2010년의 데이터 비교인데 네이버가 70% 수준에서 50% 수준으로 떨어졌고, 다음이 18% 수준에서 40% 수준으로 오른 것. 다음이 이렇게까지 치고 올라왔나 싶을 정도로 충격적인 데이터 비교인데, 아니나 다를까.. 네이버에서 반박을 했다고 한다. 랭키닷컴의 데이터는 시간당 방문자와 쿼리 기준이었다는 것이며, 네이버는 코리안클릭의 전체검색 시간 점유율 데이터로 반박했다고. 이 경우 네이버는 71%, 다음은 17% 수준.

이건 네이버한테 불리한 싸움임이 분명하다. 퀴리 기준의 데이터에 대한 반박으로 검색 시간 점유율 데이터를 내놓았으니 비교가 아니라 자신들에게 유리한 데이터 가져오기가 되버린 것. 차라리 검색 결과 클릭과 연관되는 검색유입율 같은 거나, 비즈니스쿼리로 연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 '포커스 검색쿼리' (프론트페이지의 검색창에 검색쿼리를 입력한 횟수와 서브탭에 검색쿼리를 입력하고 통합검색 메뉴를 클릭한 횟수의 합) 같은 데이터를 내놓았더라면 좋았을 텐데 말이다.

다양한 데이터를 비교해 보고 싶으나 비교해 볼 수 없는 사람의 입장에서 대충 느끼기엔.. 네이버의 점유율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는 건 사실이나 대세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며 특히 검색 광고 같은 영역에서는 여전히 굳건하다는 느낌이다.

그리고 요즘은 전체 인터넷 사용 목적에서 진짜 순수하게 정보 검색이라는 것이 차지하는 비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검색이라고는 하지만 인기검색어 클릭 등의 특정 메뉴를 클릭하는 것과 다르지 않은 검색이 지나치게 만연해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저 랭키닷컴 데이터에 근거한 다음의 포털 검색 점유율 40% 중에는 비즈니스 쿼리로 연결되는 유효 쿼리가 형편없이 적을 거라는 예상이다.

inspired by http://www.asiae.co.kr/news/view.htm?idxno=2010062411153915222
inspired by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00625000119

트위터 따위나 검색하는 실시간 검색

실시간 검색이 자꾸 등장하는데.. 살펴보면 검색의 대상은 거의 트위터를 타겟으로 하고 있다. 1초마다 쏙쏙 내려가면서 나타나는 150글자에 대한 검색 결과를 보고 있노라면 할일 없을 때 TV나 멍때리며 보고 있는 모습과 다를 바 없다는 생각만 든다.

정보의 길이 짧다고 해서 정보의 질도 낮다는 것은 아니지만, 실시간 검색으로 올라오고 있는 트위터 속 글들을 멍때리며 보고 있는 것보다 일반적인 검색엔진에 입력할 키워드들을 생각하고 결과를 보고 확인하고 그 내용들을 잘 조합하며 생각하는 것이 더 생산적이지 않나?

키워드 하나 입력해 놓고 툭툭 떨어지는 150자를 보면서 뭘 하고 싶은 건가? 그리고 그런 거 보여주면서 실시간 검색 오픈했어요~ 라고 자랑질 하는 건 또 뭔가?

inspired by http://www.zdnet.co.kr/ArticleView.asp?artice_id=20100618180343

정보, 검색, 그리고 검색엔진

검색엔진의 무서움을 느낄 때가 있다. 이를테면 짐작만 했던 일이 실제였음을 확인하는 경우인데..

우연히 오늘 예전에 알던 누군가를 검색하다가 과거에는 검색되지 않던 것들이 시간이 지나면서 정보가 축적되어 검색에 걸린 것을 발견했고, 역시 그때의 직관이 맞았음을 알게 되었다.

이 일에는 정보와 검색이라는 2가지 요소가 들어있다. 일단 검색은 과거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검색 자체의 개념은 같은데, 그 검색에 쌓이는 정보가 달라진 것. 그리고 정보의 경우는 정보를 가지고 있는 누군가가 그 정보를 온라인에 퍼블리싱함으로서 발견될 수 있게 된 것. 결국 과거의 정보와 현재의 정보가 달라지면서 그 정보를 어떻게 조합해 낼 수 있느냐에 따라 가정을 확신으로 변경시킬 수 있게 된다.

아.. 어쩌면 이건 검색의 무서움이라기 보다는 정보 공개가 야기할 수 있는 결과라고 해야 겠다. 검색은 도구일 뿐이고 정보를 조합하는 건 사람이니까.

이런 일을 반복 경험할수록 온라인에 무엇인가를 남긴다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커져만 간다.

2010년 6월 24일 목요일

네이버의 블로그 자동 분류

조용하던 네이버 랩에 블로그 자동 분류라는 새로운 기능이 하나 붙었다. 기계 분류로 블로그 포스트들을 자동 카테고리화하고 포스트 내의 주요 키워드를 추출하는 기능.

기계적인 구현 성능이야 랩이라는 곳에 붙은 것이니 아직은 서비스화 되기 어렵다는 것일텐데.. 그동안의 네이버 움직임을 보면 블로거들에게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면서 반강제적으로 따르라고 하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과거에는 스마트에디터를 통해서 정형화된 항목들을 입력하게 만들었고, 이제 저런 자동 분류 및 주요 키워드 추출을 통해 평범한 포스트들이 생산되게 만드는 듯. 자동 분류의 한계는 기계 학습이기 때문에 보편적인 경우에는 상당한 적중률을 보이지만, 변형 패턴들에 대해서는 제대로 된 분류나 추출이 어렵게 된다.

이를테면 비유나 은유가 많이 사용된 포스트의 경우에는 기계 학습이 답을 주지 못할 확률이 크다. 따라서 정보성이 강한 스트레이트한 글들과 다르게 창의성이 많이 가미된 문학적(?) 글들은 정보 검색에서 소외될 수 있다. 많은 방문자를 원하는 블로거들은 점점 더 정보 검색 친화적인 글들을 쓰게 될 것이고, 정보는 많이 담겨 있으나 메마른 글들만이 인터넷에 남게 될 수도 있겠다. 개성이라는 것은 사라지고 그저 공장에서 찍어낸 듯한 똑같은 보편적인 것만 살아남는 블로고스피어? 아.. 재미없다.

inspired by http://diary.naver.com/150087364171

2010년 6월 23일 수요일

아이디어와 현실성

아이패드를 식당 메뉴판으로 활용한다는 아이디어는 Good. 정지된 인쇄물의 한계를 휴대성이 강한 디바이스로 대체해서 입체적으로 어필한다는 것은 좋은 생각이 맞다. 그리고 구현 자체도 어려울 것이 없다. 즉 현실성은 있다고 보여진다만 여기서의 장벽은 저런 마인드로 장사를 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일 듯.

식당 중 상당수는 생계형 자영업에 가깝다고 봐야하기에 저런 고급(?) 아이디어를 실행할 만한 자본과 추진력, 위험 감수가 장벽인 셈. 충분한 자본으로 트렌드를 앞서나가는 식당으로 포지셔닝할 때는 가능. 안타깝지만 결국 차별화나 소통 같은 얘기는 먹고 살만할 때 가능한 것이 아닐까 한다.

inspired by http://buzzbean.tistory.com/35

2010년 6월 18일 금요일

개인정보의 중요성에 대한 증명

MIT 학생 연구 프로젝트에서 페이스북을 통한 동성애자 파악이 가능했다고 한다. 페이스북에 공개된 개인정보와 인맥을 분석해서 게이 추정을 진행했다고 하는데, 이런 분석에서는 정확한 분석 세트가 필요하다. 기사를 보니 이미 게이임을 알고 있는 집단을 학습한 후에 불확실한 집단을 분석하여 해당 학습 세트와 비교를 한 듯 하다.

상당수의 사용자들은 자신이 자신의 개인정보를 콘트롤 할 수 있다고 믿거나, 아니면 설마~ 라는 생각으로 콘트롤 하지 않거나, 또는 아예 개인정보에 대한 개념이 없다. 하지만 이런 3가지 유형의 사용자들의 개인정보는 이미 분석 가능하다고 봐야 한다. 자신의 액션 하나하나가 자신의 개인정보를 구성하는 힌트가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런 경계심이 없다면 자신의 개인정보에 대한 관리 능력은 없다고 봐야 한다.

실제로 온라인에서 정보가 털리는 것의 기반에는 하나의 힌트와 연계된 힌트들을 찾을 수 있기 때문에 발생한다. 검색과 약간의 분석, 그리고 추측. 이 정도면 어지간한 사용자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정도는 재구성할 수 있다.

털리기 싫으면 온라인에서 자신이 일으키는 모든 행동에 대해서 항상 주의해야 한다. 안타까운 문제는 그동안의 사례로 볼 때 국내에서는 아무리 주의를 해도 서비스 업체가 털려버리는 경우가 워낙 많다는 것. 어쩌면 개인정보를 보호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그냥 온라인에서는 input 따위는 하지 말고 output만 수동적으로 받아먹어야 할 지도 모른다.

inspired by http://biz.chosun.com/site/data/html_dir/2010/06/11/2010061101547.html

2010년 6월 17일 목요일

사용자들의 검색 수준

검색의 미래에 대한 얘기들과 검색 엔진에 대한 비교가 많이 되고 있다. 다른 얘기인 듯 하지만 2가지 주제를 관통하고 있는 것은 사용자들의 검색 수준, 즉 궁금해 하는 수준이 다르다는 것이 아닐까?

현재의 검색은 검색 사용자들의 수준과 상관없이 동일한 검색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얼리어답터나 유행 소모성 유저나 보게 되는 검색 결과 화면은 똑같다. 이 문제를 해결하려면 해당 사용자의 백그라운드를 이해해야 한다. 그리고 기계적으로 사용자의 백그라운드를 이해하기 위한 방법은 히스토리 수집 외에는 없다. 사용자들을 구분하고 사용자가 과거에 어떤 것을 검색했냐 같은 것에서부터 시작해야 개인화를 할 수 있고 궁금해 하는 결과를 더 잘 보여줄 수 있게 된다. 최근 각종 서비스 업체들이 사용자들의 개인정보가 아닌 사용자들의 과거 행동에 대한 것들 수집하고 보유하려고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사실 고급검색은 이 수준까지 가지 못한 상황에서 고급(?) 유저들에게 줄 수 있는 최소한의 배려(?)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국내 검색 엔진들은 고급(?) 유저들을 배려할 필요성이 거의 없다. 검색 관련 수익을 발생시켜주는 사용자 층은 다르기 때문이다. 검색엔진의 성능에 따라 타 엔진으로 이동하는 사용자들보다는 습관적으로 검색엔진을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중요하니까...

inspired by http://bahnsville.tistory.com/360
inspired by http://www.lovelgw.com/Blog/215

2010년 6월 16일 수요일

기획과 기술

실리콘밸리는 기술보다 기획이라고 하는데, 남의 나라 얘기다. 이 땅에서는 기획보다 개발 스피드다. 기획은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스피드있는 개발 위주로 대우해 주는 나라.

좋은 아이디어로 승부할 시간도 돈도 주지 않는 상황에서 기획자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개발자님을 위한 스토리보드나 그리고 서비스 운영하면서 각종 잡일이나 하는 신세. 막말로 개발자가 안해주겠다고 나오면 어쩔 수가 없는 게 기획자.

물론 대우 받는 개발자도 그다지 많은 건 아니지만, 그래도 기획자에 비하면 뻥이라도 칠 수 있는 레벨이다. 문제는 개발자나 기획자나 경력 좀 쌓이면 주특기는 버리고 관리자 레벨로 올라가야만 하고, 관리자 레벨은 또 다른 세상. 콩알만한 회사에서 관리자 레벨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배웠을 리가 없으니까...

inspired by http://jamestic.egloos.com/2624294

2010년 6월 15일 화요일

분석의 중요성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트래픽은 수익을 위한 초기 자산이다. 비싼 임대료 주고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시내 중심가에 매장을 내는 것도 매장 앞을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온라인에서도 아주 특별한 목적성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라면 일단은 방문자들이 많아야 뭔가 시작할 수가 있다.

트위터는 특유의 가벼움과 스피드로 가파른 상승세의 트래픽의 끌어모았다. 그리고 이제부터 또 시작이다. 트래픽을 분석해서 가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 나 어제 술 마시고 토했어. 같은 글과 아이폰4가 유출됐어. 같은 글이 공존하는 트위터에서 옥석을 가려낼 필요가 있게 된다. 일반적인 사용자한테는 상관없지만, 트위터를 통한 수익을 기대하는 비즈니스 사용자와 트위터 자신들한테는 분석은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결국 트위터가 Smallthought Systems 라는 분석 전문 업체를 인수했다고 한다. 트위터는 스스로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빨리 성장을 했나 보다. 내부에서 해결을 못하고 인수를 선택했다.

그리고 이런 일은 트위터한테만 필요한 건 아니다. 국내에서 일정 수준 이상의 트래픽을 보유한 서비스들이라면 반드시 필요한 일이다. 물론 분석이 쉬운 일은 아니다. 분석할 데이터가 많으면 많을수록 관리 포인트와 분석 포인트가 심하게 증가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분석 가지고 먹고 사는 코리안클릭 같은 회사도 있는 거다.

inspired by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06110083

2010년 6월 14일 월요일

모바일에서의 검색 패턴

PC에서의 검색 패턴은 다양하지만, 모바일에서 검색 패턴은 상당히 좁혀지는 게 당연하다. 작은 화면, 비싼(?) 데이터 요금, 외부... 이런 조건들이 모이면 결국 목적을 달성하느냐 마느냐가 전부가 된다. 시간을 끌어서는 안되는 상황이니 원초적 목적에 집중하게 되고, 그 목적은 대부분 자신이 현재 향하고 있거나 자신이 현재 있는 곳. 즉 장소라는 목적성이 두드러진다. PC에서 자신도 모르게 방해받던 검색의 목적이 모바일에서는 수많은 방해를 다 뿌리칠 수 있는 강한 목적을 가지게 된다는 것.

문제는 현재 PC 기반의 검색 광고들은 모두 강한 목적성보다는 느슨한 목적성 때문에 수익을 얻을 수 있었다는 거다. 앗.. 이거? 하면서 클릭하는 것에서부터 CPC 광고가 시작되고, 이것도 괜찮네 라는 것으로 넘어가면서 CPA 광고가 의미가 있어진다. 이런 것들을 모두 치워버릴 정도의 목적성이 있는 모바일에서는 어떤 광고 모델이 가능할까? 목적을 더 잘 이용하게 하거나 절대로 뿌리치지 못할 정도의 강렬함이 있어야 하겠다. 현재는 위치기반에 근거한 광고 모델이 그 역할을 할 거라고 보여지지만, 이것 역시 웹기반의 검색 광고와 같은 커다란 광고 시장을 형성할 수 있으리라는 보장은 없다.

화면은 커지고, 데이터 요금은 싸지고, 존재하는 공간도 바뀔 것이니까.... 또한 위치라는 개념도 언제 바뀔 지 모르겠다.

inspired by http://mobizen.pe.kr/923

소셜미디어에서 과장된 것들

소셜미디어가 평등한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은 눈덩이 굴리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시작할 때 누가 더 큰 눈덩이를 가지고 있느냐에 따라 똑같이 한번을 굴렸을 때 그 결과 차이가 발생한다. 온라인에서 눈덩이는 명성이다. MIT나 NASA쯤 되야 파급력이 있는 거다. 평등한 게 아니라 평등함을 가장한 또 다른 계급 사회다.

온라인에서는 아이템만 좋으면 벤처도 똑같이 성공할 수 있다는 과장과 동일한 개념이다. 벤처도 자금력이 있어야 한다. 0.1% 미만의 가능성을 자꾸만 50%의 가능성이라고 과장시켜서 떠들어대는 일부 리더들과 언론들은 반성 좀 해라. 특히 온라인 상의 리더들. 정말로 인터넷이나 소셜미디어가 평등하다고 믿는가? 정말로 믿는다면 자신의 백그라운드를 모두 숨기고 아무것도 없는 밑바닥부터 시작해 봐라. 왜 평등하지 않은지를 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inspired by http://www.bloter.net/archives/32205

2010년 6월 12일 토요일

쿠폰과 위치기반 서비스

트위터에 가득 찬 foursquare 관련 트윗들을 보면서 위치기반 서비스의 확산을 느끼게 된다. 위치기반 서비스 중에서, 그리고 모바일 관련 서비스 중에서 가장 돈이 될 것 같은 서비스가 바로 이 foursquare 스타일의 서비스들로 판단된다.

 

예전에 비슷한 서비스 컨셉을 생각했었으나 SMS 기반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것이 한계. 스마트폰의 성장을 고려하지 못했다.

 

그래서 위치기반 서비스들의 미래를 꽤 긍정적으로 평가함에도 불구하고 또 다른 환경의 변화로 인해 시장을 지배하는 위치기반 서비스는 나오기 힘들지 않겠나 하는 생각도 해본다.

 

foursquare 앞에 Loopt star이라는 서비스가 등장했다고 한다. 페이스북에 올라가는 위치기반 서비스인데 아예 보상(쿠폰류)을 기반으로 한다는 차이가 있다고.. 스폰서가 있어서 가능하다는 것인데, 이게 국내에서는 가장 잘 먹혀들 듯. 이미 어지간한 작은 가게들도 5번 방문 시 음료 공짜 같은 도장 찍어주는 쿠폰을 발행하고 있잖은가?

 

inspired by http://longway2.tistory.com/81

2010년 6월 11일 금요일

블로그와 트위터

블로그는 텍스트, 트위터는 사람이라고 한 비유가 재미있다. 사실 둘 다 중심에는 사람이 있지만, 트위터가 워낙 덜 가공된 스타일의 내용들이 자주 많이 담기다 보니 블로그가 상대적으로 밀려버렸다. 하지만 나는 여전히 블로그가 더 좋다. 트위터에서는 그 사람만의 개성을 음미할 정도의 내용들을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또한 잠깐 잠깐의 감정들이 많아 필터링해서 봐야할 것들이 너무 많다. 인스턴트 세상이니 인스턴트 스타일의 트위터가 부상하는 것 당연하겠다만, 나는 여전히 진득한 스타일이 좋다.

inspired by http://geodaran.com/1635

검색의 미래는 떠먹여 주는 것?

검색의 미래는 검색이 사라지는 것이라고 표현했는데, 난 이게 검색이 사라진다기 보다는 선택권을 미리 없애버리는 거라고 느껴진다. 과거 히스토리를 기반으로 현재의 의도를 파악한다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히스토리라고 해봐야 자신들의 서비스를 이용한 히스토리일 뿐, 다른 서비스 또는 다른 공간에서 발생한 히스토리를 가져오지 못할 것. 게다가 개인을 데이터로 보고 식별하지 않는다는 조건이 있다고 해도 결국은 개개인에 대한 분류가 진행되어야 하니 작은 위험일지라도 위험 요소가 발생한다는 것이 문제다.

inspired by http://news.donga.com/It/PC/3/0808/20100609/28989012/1

2010년 6월 3일 목요일

페이스북의 Q&A 서비스

묻고 답하는 것은 사람들의 기본적인 사회 생활의 하나이다. 그런데 얼굴에 철판을 깔지 않은 이상은 생판 모르는 남에서 뭔가를 물어본다는 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대부분은 아는 사람을 찾아서 물어보는 방식을 택한다.

인터넷은 그나마 안다는 개념이 느슨하기 때문에 생판 모르는 남한테도 쉽게 묻고 답하는 문화가 형성되었다. 그래도 여전히 뭔가 꺼림직한 게 사실. 답변 역시 모르는 사람한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책임감도 느슨하게 마련이다. 답변의 신뢰성에 의심을 갖게 된 이유가 바로 이것.

페이스북처럼 인맥으로 연결된 서비스는 Q&A로 갈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금 사용자들은 Q&A를 하고 있다. 이번 페이스북의 서비스 시작은 기존에 사용자들끼리 알아서 하던 Q&A를 시스템적으로 제공한다는 의미일 뿐이다.

아는 사람한테 물어보고, 아는 사람이 답하고.. 여기서 답변의 신뢰성과 관계의 발전을 담보할 수 있게 될 듯.

inspired by http://www.bloter.net/archives/32116

P2P를 이용한 영화 배급

P2P에 기반한 영화 배급이 실제로 가능한 세상이 되었다. 기존의 오프라인 기반의 배급에 비해 파괴력은 떨어지겠지만, 인터넷을 통한 배급은 독립 영화의 대중적 배급에 대한 해답을 조금씩 풀어나가고 있다.

독립 영화는 수익에 앞서서 대중들과의 접점 만드는 일이 더 중요하다. 자본논리 이전에 이념의 문제이고 신념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기존 오프라인의 경우, 배급된 영화들은 대중들의 적극적 선택 외에도 수동적 선택이라는 액션이 들어간다. 왜냐면 그 상황에 볼 수 있는 영화가 몇 개 없다는 현실적 선택이라는 게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터넷을 통한 배급이라면 거의 100%에 가까운 적극성을 담보하면서 배급이 가능하다.

인터넷이 열어준 것은 다양성과 독립성이다. 자본에 휘둘리던 과거의 패턴이 조금씩 깨지고 있다. 이제 남은 것은 지속성을 담보해줄 수익이라 하겠다. 기부라는 것에 의존하는 것도 좋지만, 보장되지 못하는 수익이라면 지속성을 담보해줄 수 없다.

그래서 해결해야 할 것들이 아직은 남아있지만 현재 시점에서는 이런 변화가 무척이나 반갑다. 어차피 자본주의에서도 성공 가능성은 극히 낮았다. 인터넷을 통한 성공 가능성도 그리 높지는 않다면, 가능성이 단 1%라도 늘었다는 것이 기쁘다.

inspired by http://www.bloter.net/archives/30717
inspired by http://poisontongue.sisain.co.kr/1538

2010년 5월 31일 월요일

관점이 이래서 무섭다

스티브 잡스가 스톡옵션을 포기해서 15조원을 날렸다는 관점의 기사가 있다.

스티브 잡스가 자신이 CEO로 있는 애플의 미래 가치를 전혀 모르고 IT 버블이 꺼져서 자기 스톡옵션이 휴지조각일 때 직원들에게 스톱옵션을 나눠준 것이 바보같은 일이었다는 기사.

저건 바보같은 일이 아니라 스티브 잡스가 애플을 대하는 상징적인 의미라고 봐야할 거 같은데, 저런 천박한관점으로 기사를 쓰고 있는 게 이 땅의 현실이다. 조크성의 기사도 아니고 매일경제에서 쓴 진지한 기사라는 게 참 어이없다는...

어디 평생 돈만 바라보고 살아봐라. 스티브 잡스가 가진 돈의 백만분의 1도 가지지 못할 것이다.

inspired by http://media.daum.net/economic/world/view.html?cateid=1006&newsid=20100520150720308

2010년 5월 28일 금요일

정부의 마인드가 데이터로 증명되다

2010년 1사분기 온라온 쇼핑 총거래액이 5조 9천억원을 넘으며 최대치를 갱신했다고 한다. 1년 전에 비하면 25% 이상 늘었고, 거의 대부분의 상품군에서 거래규모가 커졌다고 한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B2B와 B2C는 모두가 거의 30%에 가깝게 증가한 반면, B2G는 25.5%가 감소했다는 거다. 문자로 인쇄된 신문을 보는 것이 인터넷보다 훨씬 유익하다면서 인터넷 보급이 한국 문화 수준을 떨어뜨리고 있다는 관점을 가진 현재 정부의 마인드가 데이터로 증명됐다.

문제는 정부만 저런 관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 다른 데이터들은 인터넷이 대세라는 것!

inspired by http://www.dt.co.kr/contents.html?article_no=2010052702019954607012

2010년 5월 27일 목요일

무지로 인한 정보의 왜곡

상표에 2007이 써 있으니 2007년 제품이고, 2010년에 2007년 제품같은 유통기한을 넘긴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의 유통실태를 까는 글을 보고 나니, 모든 게 허탈한 느낌이다.

저런 글이 계속 유통되고 복제되면 정보는 왜곡된다. 저정도 길이의 글이라면 또박또박 읽는 사람들보다는 제목하고 뒷부분만 대충 읽고 아.. 글로벌 기업도 개차반~ 이라고 이해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 수 있다. 게다가 저 글을 쓴 사람은 저 글에 붙은 댓글조차 확인 안하고 있는 상태로 보여진다.

이래서 인터넷의 장점과 단점은 종이 한장 차이도 안되는 거다.

inspired by http://board.moneybook.daum.net/gaia/do/finance/wimyknowhow/read?bbsId=wimyknowhow&articleId=1014

2010년 5월 25일 화요일

트위터 RT

날라리 트위터 유저이지만 트위터의 RT가 가치를 인정받았다는 개념을 가지고 있다는 것에는 쉽사리 동의하지 못하겠다. 내가 쓴 트윗에 대한 RT가 많아지는 게 왜 중요한 지도 모르겠고..

RT는 단순한 관심의 표현 방법일 뿐 가치의 측정 도구는 절대 아니다. 물론 관심이 많은 트윗이 가치가 높을 수는 있다. 다만 이것을 동일하게 봐서는 안된다.

개인적으로 트위터에 대한 반감이 좀 있는데, 그 이유는 바로 사용자들의 행동에 대해서 의미를 부여하고 정형화하려는 것들 때문이다. RT는 최소화된 기능만 남아있는 트위터에서 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액션일 뿐이다. RT라는 동일 액션에는 굉장히 다양한 의도가 숨어있으니 그 의도를 구별해내기 위한 분석이 아쉽다.

그리소 솔직히 RT로 가득찬 트위터를 보고 싶지 않다.

inspired by http://junycap.com/623

2010년 5월 18일 화요일

네이트는 플랫폼이 될 수 있을까?

SK컴즈가 네이트온과 싸이월드 API를 공개한다고 한다. 오픈 플랫폼이 되고 싶다는 얘기인데, 네이트온과 싸이월드의 사용자 정도면 충분히 가능하겠지만 문제는 외부 업체들의 마인드에 따라 달라질 듯 하다.

아마도 오픈 플랫폼으로 SK컴즈와 상생하려는 외부 업체들보다는 SK컴즈의 기득권인 사용자 정보들만 빼먹고 튈 생각이 더 클 듯하다. SK컴즈 쪽에서도 그에 맞게 준비는 하겠지만, SK컴즈에 대한 외부 업체들의 시선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것을 감안하면 서로 피터지게 이용해 먹으려다가 죄다 망할 수도 있다.

SK컴즈는 오픈 플랫폼이라는 거창한 생각은 버리고 그냥 내부에서 계속 돌려서 마지막 단물까지 혼자서 다 뽑아먹는 게 더 나을 듯...

inspired by http://newswire.ytn.co.kr/newsRead.php?md=A01&tm=1&no=473923
inspired by http://mushman.co.kr/2691365

2010년 5월 14일 금요일

편법을 쓰는 플래시 광고

사용자들이 언론사 사이트보다 포털 사이트에서 뉴스를 보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광고 때문이다. 기본적으로 광고.. 그 중에서도 PC의 리소스를 많이 잡아먹는 플래시 기반의 배너 광고, 플로팅 광고 등이 포털에 비해 더 많이 포진해 있고, 낯뜨거운 광고에 대한 필터링조차도 없다.

이런 광고의 문제점에서 또 최고 우위를 차지하는 건, 기사를 읽으려는 의도를 방해하는 기사 위에 뜨는 플로팅 광고다. 사운드를 포함하거나 동영상 형식이거나 화면 중앙에 올라와 기사 내용을 읽지 못하게 하는 광고의 경우에는 close 버튼을 클릭해서 없애야만 하는데, 여기에 편법이 계속 등장하고 있다.

편법들을 정리해 보면..

1. close 버튼의 위치가 광고마다 다른 곳에 위치하기에 광고를 제대로 봐야 없앨 수 있다.
2. close 버튼을 작은 원 안의 x 로 만들어 클릭 자체가 어렵게 만든다.
3. 광고의 일부 부분을 투명처리한 후 close 버튼과 광고이 아예 다른 곳에 있도록 착시 효과를 일으킨다. 광고 영역만 찾아보면 close 버튼 찾기가 어렵다.
4. close 버튼 위에 투명 레이어를 실수인 척 올려서 close 버튼 클릭 시 투명 레이어에 걸린 링크를 클릭하게 한다.

위와 같은 편법에 짜증이 머리끝까지 올라가는 상황에서 오늘 신종 편법을 하나 더 발견했다.

5. close 버튼이 처음에 잠깐 보였다가, 애니메이션 레이어가 나타나며 close 버튼을 아예 가린 채로 진행되고, 애니메이션이 끝나면 close 버튼이 다시 보이는데 처음의 그 위치가 아닌 다른 위치에 등장한다.

close 버튼을 잠시 보여서 해당 위치를 인지 시킨 후, close 버튼을 가림으로서 광고를 억지로 보게 만든 후, 다시 close 버튼의 위치를 변화시켜 close 버튼을 찾기 위해 광고를 또 억지로 보게 만드는 고도의 편법이라 하겠다.

2010년 5월 13일 목요일

지속적인 서비스는 수익을 기반으로 한다.

포털에서 지식 서비스와 UCC 서비스의 방문자가 줄고, 쇼핑 서비스의 방문자가 늘었다고 한다.

이 현상을 사용자의 사용 패턴이 바뀌었다고 볼 것인지, 서비스 제공업체의 의도가 바뀌었다고 볼 것인지 고민이 된다.

해석의 방향은 여러가지가 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서비스 제공업체의 의도가 바뀐 결과라고 보여진다. 지식 서비스는 수익과 연결되지 않지만, 쇼핑 서비스는 수익과 연결되기 때문이기에...

특히 가장 많이 감소한 UCC 방문수치는 UCC가 수익과는 아무런 연계점을 찾지 못했다는 현실을 잘 보여준다. 네이버의 동영상 서비스 중단, 판도라TV의 적자, 여타 동영상 서비스들의 종료 등이 결국 수익화시키지 못한 서비스는 지속될 수 없음을 증명한다.

이에 비해서 쇼핑 서비스는 태생 자체가 돈 거래가 수반된 행동이기에 앞으로 지속적인 발전이 될 것이다.

inspired by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91970&g_menu=020300

변화 인지하기

국내 웹사이트 회원가입 메뉴들은 보통 2가지로 나뉜다. 과거의 정형화된 포맷을 그냥 아무 생각없이 계속 쓰는 경우와 불필요한 부분들을 싹 걷어난 초간단 포맷의 경우.

여기서의 문제는 바로 과거의 포맷을 개념없이 계속 쓰고 있는 사이트들이다. 이름, 아이디, 비밀번호, 이메일 주소, 우편번호, 주소, 전화번호, 휴대폰번호, 직업, 성별, 관심분야..

회원을 분석하고 회원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라는 변명을 아무리 해도 용서되지 못하는 것이 바로 전화번호와 휴대폰 번호다. 보통 휴대폰 번호는 옵션이지만, 전화번호는 디폴트로 처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따라서 최근처럼 휴대폰 하나로 해결하는 독신자들은 집에 일반 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회원가입 시 디폴트로 처리하면 어쩌자는 건가?

결국 가입자는 전화번호에 아무 번호나 집어넣는 상황이 발생하며, 회원정보에 쓰레기 정보가 추가될 뿐이고, 향후 회원 분석에 있어서도 처리해야할 일이 늘어날 뿐이다.

이건 일반전화번호와 휴대폰번호 중에서 한가지만 입력하면 넘어갈 수 있도록 처리하는 게 맞다. 특히 일반 전화번호에는 없음이라는 선택도 가능하도록 하는 게 좋다. 아무 간단한 작업이지만, 상당수의 웹사이트들은 이렇게 처리하지 않는다. 그냥 관성적으로 과거의 포맷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

또한 이메일주소도 마찬가지다. 이메일 호스트의 오타를 줄이기 위해 대표적인 이메일 계정의 호스트들을 선택할 수 있도록 처리하는 사이트들이 많은데... 지금은 거의 사라진 호스트들이 그대로 상위에 나오게 하고, 요즘 많이 사용하는 호스트는 찾아볼 수 없다. 간단히 얘기하면 관리를 안한다는 증거다.

inspired by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0/05/13/0303000000AKR20100513006900075.HTML

2010년 5월 12일 수요일

택배 횟수 증가

1년 전에 비해 택배 수령이 12.2회에서 18.74회로 증가했다고 한다. 택배 증가에 가장 많이 기여했다고 짐작되는 원인은 인터넷 쇼핑의 확산 또는 TV를 통한 홈쇼핑 확산 등이라 하겠다.

현재 도서산간 지역을 제외하면 국내의 택배 이용은 저렴한 편이다. 2,000원 수준에서 전국을 약 2~3일 내에 커버하는 운송 시스템은 정말 놀랍다. 아무래도 택배량 증가와 더불어 택배비 인상이 발생하지 않을까?

택배의 가장 큰 문제점은 택배기사들이다. 운송 시스템은 시스템으로 존재하기에 시스템 상에 큰 오류가 발생하지 않는 한 프로세스대로 흘러간다. 여기에 가장 마지막에 있는 택배 수령자와의 접촉 포인트는 택배기사. 택배기사들은 물류 시스템이기도 하지만, 대고객 서비스 담당자여야 한다. 하지만 일부 택배기사들의 불친절, 자기 편의를 위한 업무 매뉴얼 어기기 등의 일들이 자주 발생하는 듯 하다. 일이 고된 것을 이해하나, 이런 불친절 문제는 택배비가 오른다고 해결되지 않는다.

항상 택시비 인상을 할때면 더욱 친절한 서비스를 위해서라고 하지만, 택시기사들의 서비스는 거의 바뀌지 않았다. 핑계가 필요할 때면 나오는 얘기가 저 놈의 친절..

inspired by http://www.newswire.co.kr/?job=news&no=473139

2010년 5월 4일 화요일

몇가지 검색엔진과 유용한 사이트들

네이버 연관검색어 실험 : http://s.lab.naver.com/related/
트위터 검색 다봇 : http://dabot.com/
시작페이지 가자아이 : http://www.gajai.com/
서비스 체크 addthis : http://www.addthis.com/
개인북마크 easyBM : http://www.easybm.com/
컨셉엔진 kngine : http://kngine.com/
요약제공 hakia : http://hakia.com/

온라인과 인간관계의 다양화

6단계만 거치면 세상 사람들과 다 연결된다는 법칙이 온라인에서는 4단계로 줄었다고 한다.

대상이 트위터이긴 하다만, 가능은 한 얘기. 다만, 온라인에서의 관계가 기존 오프라인의 관계와는 달리 지극히 얇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6단계에서 4단계로 줄어들었다는 것 외에도 관계의 깊이에 대한 연구까지 병행되었어야 하지 않았을까?

또한 온라인에서의 자아가 실제의 자아를 얼마나 대변하느냐 등의 문제점도 연구되어야 할 부분인 듯. 온라인이 편리하고 효율적일 수 있지만, 단순한 수치 하나로 인간의 삶을 측정하고 평가하는 건 무리가 있다.

inspired by http://news.hankooki.com/lpage/economy/201004/h20100428221439111720.htm

원가의 경제학

보이스 피싱 같은 사기에도 원가의 경제학이 반영된다고 한다.

사기에 사용되는 대포통장을 구하는 가격이 10만원 수준에서 100만원 수준으로 올라가면서 보이스 피싱에서 요구하는 금액도 100만원 수준에서 500만원 수준으로 올라갔다는 얘기.

사기를 쳐도 크게 쳐야 감옥에 몇년씩 있다가 나와도 이익이라는 것과 같은 논리가 될 듯.

그리고 금액이 커지면서 경게심도 높아져 보이스 피싱에 걸려드는 사람들도 줄어들고 있으니 결국은 보이스 피싱은 사라지고 일종의 신제품에 해당하는 대체 사기가 등장해서 더욱 고도의 사기 수법이 판을 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사기꾼들이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을 확률은 적지만, 그래도 꽤나 그럴듯한 얘기다.

inspired by http://www.edaily.co.kr/news/NewsRead.edy?SCD=DA21&DCD=A00104&newsid=01882726592965640

옥션의 지향점

옥션이 기존의 오픈쇼핑이라는 서비스를 독립 분리하여 쇼핑몰 중개와 가격비교 중심의 어바웃을 선보였다.  옥션은 www.about.co.kr 같은 도메인을 어떻게 구했을까?

옥션이 어바웃을 오픈한 이유로는 몇가지 짐작이 가능한데, 포털을 통해 넘어오는 구매자들 때문에 지출되는 수수료 절약과 포털만큼의 트래픽 (UV, PV 등)을 보유한 상황에서 독자 액션을 통한 부가 수익 찾기 등이 있을 수 있겠다.

이미 온라인 쇼핑은 전자상거래라는 하나의 카테고리에만 묶여있다고 볼 수 없다. 쇼핑이라는 행동을 기반으로 수많은 부가적인 액션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래서 지금의 온라인 쇼핑은 금융 거래이고 생산이고 소비이고 엔터테인먼트이고 커뮤니케이션이다.

아마도 현재의 옥션에 검색과 커뮤니티, 컨텐츠 서비스만 잘 녹여넣으면 네이버나 다음 등에게 가장 위협적인 경쟁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현재 옥션에는 커뮤니티, 컨텐츠 서비스들이 차츰 녹아들고 있다. 아주 잘하고 있다 볼 수는 없지만, 아주 못하고 있는 것도 아니다.

참고로 입점 쇼핑몰 중에 11번가는 없다. 이베이옥션이 경쟁자에 대한 입점 허가를 안한걸까? 아니면 11번가가 자존심에 입점을 안한걸까?

inspired by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04280315

2010년 4월 30일 금요일

온라인 쇼핑도 포털을 중심으로 움직인다.

실제 상품이 팔리는 곳은 온라인쇼핑몰, 그 중에서도 오픈마켓 스타일의 쇼핑몰이지만, 쇼핑몰에 사용자를 보내는 곳은 결국 포털이 되고 있다. 과거 가격비교 사이트들이 각광을 받았으나, 대형(?) 포털들이 동일한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현재 가격비교 사이트들은 예전같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듯 하다.

가격비교 사이트와 포털을 비교해보면, 가격비교 사이트는 상품 구매에 대한 목적성이 확고한 경우가 많지만, 포털은 의도하지 않은 상태에서 발생하는 방문이 가능하다. 영리한 소비자들은 가장 좋은 조건을 찾을 확률이 높기에 판매자들에게는 큰 이익이 되지 않을 것이다. 따라서 가격비교 사이트로 직접 방문하는 소비자들보다 포털에서 의도하지 않은 방문을 통해 구매로 이어지는 소비자가 판매자들에게는 더 군침되는 소비자가 될 것이다.

이런 측면에서 가격비교 사이트보다는 포털 쪽 사용자들이 사업적으로는 이익이 된다.

포털은 자신의 사이트에 방문하는 사용자 트래픽을 통해 부가적인 수익을 없고 있으며, 지난 몇년 간 이런 방식은 점점 고도화되어 포털의 수익성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네이버의 예전 쇼핑박스, 지금 쇼핑캐스트가 효자..

inspired by http://www.kmobile.co.kr/k_mnews/t_news/news_view.asp?tableid=internet&idx=293182

2010년 4월 29일 목요일

섯부른 애사심이 오히려 회사를 망친다

똑똑하고 잘나신 SK텔레콤의 직원이 하찮은 블로거를 가르치다가 일을 키웠다. T map 단점에 대한 포스트에 댓글로 기술적으로 너무 모른다, 공부 좀 해라, 공짜 좋아하지 마라, 역량이 부족하다, 자판 내려놔라, 무식하다 등의 표현을 썼다고...

IP로 추적 들어갔더니 SK텔레콤 쪽임이 드러났고, SK텔레콤의 채용공고 IP와 동일하다는 것으로 확인 사살까지...

보면 온라인 상에서 이런 일들이 자주 일어나는데, 기업들은 이런 일들에 대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직원들에게 상기시킬 필요가 있다. TV 광고는 그 시간이 지나면 그냥 사라지지만, 인터넷에 남긴 데이터들은 끝까지 남을 확률이 크다. 쓸데없이 개인적으로 대응함에 따른 기업 이미지 손상도 마찬가지다.

온라인의 발전은 과거처럼 쉽게 통제 가능한 미디어들보다 복잡도를 늘렸다. 어설픈 대응으로 인한 사이드 이펙트를 대비하지 않으면 결코 지워지지 않는 낙인이 될 것이다.

inspired by http://gall.dcinside.com/list.php?id=smartphone&no=21109

포털들의 트위터 활용

국내 포털들인 네이버, 다음, 네이트가 트위터로 들어와 있다. 트위터가 각광받고 있다 보니 자사의 서비스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입점을 하게 된 듯..

자신들이 포털이긴 하지만 찾아오는 사용자만 데리고 계속 움직일 수는 없는 법. 결국 사용자가 있는 곳으로 찾아들어가는 개념인데, 이런 채널들이 많아지게 되면 채널 관리와 채널마다의 정체성이 문제가 될 수 있다.

일단 공식 채널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순간 해당 채널에서 오픈되는 내용들은 모두 회사 차원에서 책임을 져야 하는 상황이 되는데, 이런 채널을 담당하는 담당자가 공식적인 권한을 어디까지 가지고 있느냐의 문제와 연계된다.

보면 이런 채널 관리는 네이버는 좀 빡빡하게 처리되고 있는 듯하고, 다음은 느슨한 경향이 있다. 뭐가 좋다 나쁘다를 떠나서 서로 다른 팀에서 운영하는 채널들 간의 정보 전달의 수위를 조절하지 않는다면 분명 어디선가 사고가 터질거다. 물론 주의깊게 모니터링 또는 스토킹하는 쪽이 있을 때 얘기다. 다들 바쁘니 쉽게 사고가 터지지는 않을 수 있다.

inspired by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menu=020300&g_serial=488458

구글만 킹왕짱?

서핑을 하다보니 구글의 서제스트 기능에 대한 글들을 한꺼번에 접하게 됐다. 내용들은 모두 구글은 역시 뛰어나~ 이더라.

구글의 서제스트는 오타 교정도 해주고, 니즈를 판단해서 바로가기도 제공하고, 사용자의 검색 히스토리를 가지고 서제스트를 처리한다는 얘기들. 심지어 구글은 볼드 처리마저도 사용자들을 더 배려하는 킹왕짱이예요라고 한다.

하지만 정답이 어딨나. 사용자가 어떻게 바라보고 생각하고 이해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것들에 대해서 역시 구글 쵝오!라고 해버리니 다른 애들이 더 좋아보이는 사용자들은 아무런 생각이 없는 하수로 전락하는 느낌이다.

구글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장점을 자꾸 부각시키다 보니 단점이 잘 안보일 뿐이다. 구글도 말아먹은 것들이 무지하게 많다. 반대로 국내 포털도 단점만 있는 게 아니라. 장점을 얘기 안하다 보니 단점만 보일 뿐이다. 네이버와 다음의 서제스트를 통해서 사회를 이해할 수도 있다.

inspired by http://blog.daum.net/jchern/13756775
inspired by http://itgura.tistory.com/841
inspired by http://itgura.tistory.com/1020
inspired by http://bahnsville.tistory.com/313

언론사에 도입된 오버추어 스폰서 링크

최근 여러 링크를 따라 언론사 사이트에 방문하여 기사를 읽다보면 하단 부분에 없던 광고가 스리슬쩍 레이어로 등장하는 경우가 있어서 짜증이 좀 났었다.

온라인을 통한 수익 모델이 광고 수익 외에는 뾰족한 게 없다는 건 알지만, 덕지덕지 붙어있는 배너와 컨텐츠나 기사를 가장한 링크 광고, 그리고 팝업창까지 방문자를 괴롭히는 광고들에 신물이 날 지경이다.

모니터는 점점 커지고 있으나, 모니터에 채워지는 컨텐츠의 양은 14인치 흑백 모니터에 뿌려지던 과거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마치 100페이지 였던 잡지가 특대호라며 200페이지 짜리로 나오면서 가격을 인상했으나, 실제 잡지 안에 들어가는 내용은 동일하고 늘어난 100페이지에는 광고가 빼곡하게 실린 상태라고나 할까?

언론사 사이트들은 늘어난 트래픽을 활용하는 방법이 저런 것 밖에 없다니 참 불쌍하구나...

inspired by http://xlos.tistory.com/1310

2010년 4월 28일 수요일

묻지마 박스를 파는 랜덤 쇼핑몰

랜덤원과 랜덤박스라는 일종의 '묻지마 박스'를 파는 쇼핑몰이 등장했다.

이 쇼핑몰들의 컨셉은 박스 안에 싸구려 상품부터 꽤 비싼 상품까지 무작위로 넣어 포장한 후에 주문이 들어오면 배송하는 쇼핑몰. 어느 박스에 뭐가 들어있는지를 모르기 때문에 구매자의 호기심과 기대감을 극대화하는 쇼핑 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 박스 1개 당 가격이 3,500원이고 배송료는 별도.

저런 시스템은 과거 외국의 one day deal 사이트인 woot 등에서도 진행한 바 있고, 국내의 원어데이라는 곳에서도 진행한 바 있다. 재고 상품 등으로 한정 수량의 제품을 동일 가격으로 판매하는 일종의 사은행사였는데, 랜덤원과 랜덤박스는 아예 쇼핑몰 컨셉을 완전히 저런 스타일로 잡아버렸다.

다만 이런 쇼핑 방식이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느냐라는 의문이 있다.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3,500원짜리 복권을 사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박스 안에 20만원짜리 상품권이 있으면 당첨이고, 1,000원짜리 솜인형 같은 게 있으면 꽝..

랜덤원의 경우는 디시인사이드 스타일의 말투로 공지와 답글을 달고 있고, 투명한 운영을 하기 위해 여러 방법들을 도입하고 있다. 아무래도 신뢰를 얻지 못하면 전량 판매가 일어날 수 없기 때문이니까..

앞으로 어떤 방식으로 발전할 지는 모르겠지만, 그동안 하루에 1개의 상품만 파는 사이트들이 계속해서 생기고 어느덧 나름의 위치를 확보한 것을 보면서 랜덤 상품 판매 쇼핑몰도 방향을 찾아나갈 듯 보인다.

inspired by http://random1.co.kr/
inspired by http://randombox.co.kr/

2010년 4월 27일 화요일

스마트폰용 검색광고 관리 애플리케이션 키워드체커

온라인광고 대행사인 에코마케팅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검색광고 관리가 가능한 키워드체커라는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했다. 검색광고에 특화된 기능을 스마트폰이라는 모바일을 통해 관리할 수 있게 한 어플인데, 과연 이런 어플이 출시될 만큼 스마트폰이 보급되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물론 마케터라면 언제 어디서라도 업무를 처리할 수 있는 이런 어플이 있으면 좋겠지만, 이게 꼭 좋다고 할 수 있냐는 얘기다. 저런 어플을 통해서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는 얘기는 연락이 닿는 곳이라면 요청이 있거나 본인의 의지가 있다면 일을 해야 한다는 것과 일맥상통한 얘기라는 것.

편리한 어플을 통해 점점 일의 노예가 되는 지식노동자들의 암담한 미래의 시작이라고 해야 하나?

inspired by http://kr.aving.net/news/view.php?articleId=154477
inspired by http://www.keywordchecker.co.kr/

소셜미디어는 너그럽지 않다

소셜미디어라면 괜히 친하고 인간적이고 그럴 것 같은 느낌이 있다고 생각한다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거다. 소셜미디어는 일정 수준의 관계 레벨까지 도달하지 못한 상태에서는 다른 커뮤니케이션 통로보다 훨씬 더 빡빡하고 빡세다.

트워터 좀 끄적이고, 블로그 좀 돌리고, 트랙백 몇번 한다고 해서 소셜미디어를 하는 게 아니라는 것을 온라인 쪽에 기반이 없던 사람들은 모른다. 그래서 트위터 좀 하면서 소셜미디어로 활동한다는 얘기를 떠들어대는 거다.

소셜미디어의 기본은 일단 듣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얘기를 듣고 그 얘기 속으로 조금씩 들어가고 그러면서 그 사람들과 관계를 형성하는 길고 긴 빌드오더를 타야 한다. 내 얘기만 툭 던지고 빠져버리는 것을 관계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의 사회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할 것이다.. 아.. 물론 전통적 관이나 군쪽은 저러고 살아왔고 앞으로도 계속 저러고 살 것 같다. 그러니 괜히 소셜쪽에서 뻘짓하지 마라. 안그래도 노이즈가 많아져서 시끌시끌한 소셜계다.

inspired by http://jameschung.kr/1999

오버추어의 스폰서링크의 위치

삼성증권의 어떤 애널리스트 말에 따르면 네이버가 오버추어와 재계약을 진행하면서 스폰서 링크의 위치를 네이버에서 직접 운영하고 있는 광고 위치와 바꾸거나, 이익 배분 비율을 변경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익 배분 비율이야 협상하기 나름이니까 이해가 되는데, 오버추어의 스폰서 링크의 위치를 밑으로 내릴 가능성에 대해서는 도저히 이해가 안된다. 지금까지 본 오버추어의 스폰서 링크는 항상 검색 결과 화면의 최상단에 위치했었다. 그리고 스폰서 링크 위에 있는 것들은 광고 성격을 지니지 않은 것들이었다. (이를테면 추천키워드, 관련 검색어, 바로가기 등..)

삼성증권의 애널리스트가 오버추어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있는지, 업계에 대해서는 또 얼마나 알고 있는지, 온라인 검색 광고에 대한 경험은 있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총체적인 의심이 가는 발언을 했는데, 문제는 그 발언이 또 기사로 인용되어 보도되었다. 애널리스트나 기자나 업계의 현실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는 것에 대한 인증인거다. 저들은 국내 온라인 업체의 발전 따위보다는 그냥 업체의 주가 상승과 하락에만 관심이 있는 것 뿐...

inspired by http://www.asiae.co.kr/news/view.htm?sec=it99&idxno=2010042610270217053

2010년 4월 23일 금요일

네이버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의 파워

네이버가 검색결과 화면을 개편하면서 살짝 테스트를 해본 듯하다. 검색결과 화면에서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를 노출하지 않았는데 그 동안에 약 10% 가량의 쿼리 감소가 있었고 UV에 큰 변화가 없는 결과가 나왔다고 한다. (1주일간 약 1억 건 정도의 쿼리 감소가 있었다고...)

이 현상에서 대략 짐작할 수 있는 것은 특별한 목적성을 가지는 사용자들은 만족시켰고, 목적성 이외의 사용자들로부터 획득하던 쿼리는 감소했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이 테스트의 이면에는 실시간 검색어 등을 통해서 발생하던 잉여 쿼리들이 검색광고에 얼마나 영향을 주는지도 있을 듯하다. 목적성을 가지는 쿼리들은 검색광고에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다만, 잉여 쿼리들은 광고 매출과는 거리가 좀 있는 편이기 때문이다.

inspired by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mc=m_014_00003&id=201004210321

2010년 4월 16일 금요일

SK컴즈의 시맨틱 올인

SK컴즈에 시맨틱에 올인하고 있다. 컬렉션들을 하나씩 선택하여 시맨틱에 태우고 있는데, 문제는 분류와 데이터 분석이 그다지 시맨틱(?)하지 않다는 것. 물론 잘 나오는 데이터가 있기는 하다만, 정리된 데이터 속에는 한두개만 이상한 게 나와도 신뢰감이 떨어지게 마련이다. 기존의 검색처럼 리스트로 뿌리는 경우에는 이상한 데이터들이 몇개 있어서 티가 안나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네이트이 얘기하는 시맨틱은 그냥 그들이 시작한 UI를 말하는 것으로 여겨질 정도로 동일한 컨셉의 UI를 기본으로 밀고 있다.

명확하게 하나만 밀고 나가는 뚝심(?)을 인정할 수도 있겠지만, 저 UI가 옳은 길이 아니라는 판단이 섰을 경우 되돌아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울 것이다.

inspired by SK컴즈, 책.만화.공연 시맨틱검색

파란의 뉴스레터 서비스

메일 서비스는 메신저와 SNS 등에 상당한 지분을 나눠주고 현재는 업무용도와 스팸용도 수준에서 힘겹게 싸우도 있다. 물론 사용자의 선호도와 행동 패턴에 따라 메일 서비스가 차지하는 지분의 차이는 좀 다르겠다.

하지만 여전히 이메일에게서 가능성을 찾아본다면, 폐쇄적인 1:1 or 1:多의 퍼블리싱이라는 점이다. 이 원초적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 한 이메일은 끝까지 살아남을 것이다.

그런데 포털(?) 파란 (Paran)이 뉴스레터를 모아놓은 페이지를 하나 오픈했다. 아쉽자만 크게 임팩트는 없는 서비스다. 뉴스레터를 수신한다는 것은 현재의 온라인 행태 중에서 상당히 적극적 행태에 속한다. 수신을 시작한 후부터는 지속적으로 날아오는 메일을 확인해야 하는 힘든 날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휘발성으로 사라질 행동이 아니기에 비용이 많이 드는 행동인 거다.

그나마 사용자들은 주기적으로 메일함에 꽂히는 뉴스레터를 제대로 확인하지도 않는다. 일상화되면 무시하거나 나중에 봐도 상관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현실 때문에 업체들은 뉴스레터 내에 포인트 적립 코드를 삽입하고 메일 수신 후 일정 기간 내에만 적립 가능하게 하여 오픈율을 높이려 한다.

따라서 파란의 뉴스레터 서비스처럼 이런 뉴스레터들이 있습니다.. 구독을 해보실래요.. 라고 어필해봐야 성과가 없을 확률이 크다. 현재의 서비스에서 더 업그레이드가 되지 않는다면 간단하게 시범 서비스를 하나 오픈했다 정도로 끝날 것이다. 혹시나 업그레이드가 된다면 뉴스레터 발행업체들을 대상으로 구독 마케팅 대행 서비스로 진화할 듯도 하다.

inspired by http://letter.paran.com/
inspired by http://blog.naver.com/bird4you?Redirect=Log&logNo=120105438480

인터넷 전쟁의 무기는 서버일까?

인터넷해외 메이저 기업들의 서버 숫자에 대한 포스트를 읽어보니 장비 규모가 몇만대 수준이다. 그 중에서 구글이 어지간한 업체들의 10배에서 100배가 되는 장비를 보유 중.. 다만 이베이,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의 일부 대규모 업체들의 경우는 장비 수가 알려져 있지 않아서 비교를 하지 못했다는 게 아쉽다.

구글의 경우는 타 업체에 비해 저가 서버를 사용했기에 스펙을 무시하고 단순히 숫자만으로 비교할 수는 없다는 의견도 있다.

사실.. 서버가 경쟁력은 아닐 것이다. 서버에 담는 내용들... 유기적으로 돌아가는 서비스 속의 데이터들이 진정한 경쟁력일 것이고, 서버는 그 경쟁력이 가시적으로 호응을 받았다는 것을 표현하는 상징적 의미에 가까울 것 같다.

inspired by http://www.neoearly.net/2463963

2010년 4월 14일 수요일

애플과 플래시의 관계

애플이 플래시를 거부(?)했다는 것에 대한 얘기가 많다. 무거워서.. 버그가 많아서.. 개발이 쉬워서.. 앱스토어에 악영향이 있으니까.. 플랫폼을 통제하기 위해서.. 기타 등등.. 별별 의견들이 많다.

다 맞는 얘기겠지만, 기본적으로 돈의 관점으로 접근해야 할 듯 하다.

현재의 디스플레이 광고는 단순한 이미지가 아니라 대부분 플래시로 제작되었다. 따라서 애플이 자신이 만들어낸(?) 생태계를 휘어잡기 위해서는 게임의 룰을 바꾸어야 한다. 플래시로 제작된 디스플레이 광고 플랫폼을 제한하고, 자신들이 만들(?) 광고 플랫폼으로 대체하여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시장에 대한 통제권을 가져야 한다.

세상은 다 이런 거다. 입으로는 공유, 협업... 이런 거 아무리 외쳐도 손으로는 숫자를 따져가며 손익을 계산하는 거다.

inspired by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0/04/13/0303000000AKR20100413133100091.HTML

2010년 4월 12일 월요일

모바일에서의 검색 광고 가능성

잡스 옹이 말했다고 한다. '모바일 기기에서 검색 광고가 설 자리는 없다.'고....

 

맞는 얘기다. 모바일 처럼 작은 화면에서는 최상단에 정답을 보여주지 않는 이상 검색은 의미가 없다. 검색이 의미없다면 검색 광고도 존재할 수 없다. 사용 패턴이 다르므로 광고 방식도 달라져야 한다.

 

당분간 잡스 옹보다 모바일에 대해서 더 앞서나갈 사람은 없을 듯. 기술적인 것 말고.. 통찰력 측면에서 말이다. 설령 잡스 옹보다 더 앞서나가는 사람이 있다 해도 시장을 만들고 실행하고 성공시킨 사례로 넘어가야 한다는 장벽을 받아들여야 한다.

 

inspired by http://ecarus.tistory.com/77

2010년 4월 8일 목요일

포털의 검색 전쟁

일단 국내 3대 포털들인 네이버, 다음, 네이트 간의 검색에 대한 진도 뽑기가 최근 장난 아니게 빨라지고 있다.

네이트는 꾸준하게(?) 시맨틱 검색으로 밀고 있는데 그다지 짭짤한 재미는 못보고 있는 듯하고.. 다음은 하루가 멀다하고 작은 기능들을 내놓고 있다. 네이버는 상대적으로 앞서나가는 입장이라 시기를 봐가면서 큰 것들을 툭툭 던지는 상황.

네이버가 실시간 검색, 시퀀스 검색을 내놓는다고 하자, 이에 질세라 다음은 바로 베타로 실시간 검색을 내놨다. 시장에서 영향력을 발휘하기 전에 미리 김빼기 작전처럼 말이다. 그리고 여기서 가장 재미를 못보고 있는 곳은 중소 검색업체들. 이를테면 실시간 검색이라고 자랑하던 라이브케이 같은 곳이다.

'검색 제왕' 네이버, 실시간·시퀀스로 진화 같은 기사는 내용을 떠나서 제목을 참 손발이 오그라들게 지었다.검색 제왕이라니.... 솔직히 제왕이라는 찬사는 좀 아니지 않나?

어쨌든 네이버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뒤에서 따라가는 다음과 네이트가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말이다.

inspired by http://www.zdnet.co.kr/Contents/2010/04/06/zdnet20100406151350.htm
inspired by http://blog.daum.net/daumsearch/16151031
inspired by http://ittrend.egloos.com/4371442


2010년 3월 30일 화요일

소셜미디어는 시간이 많이 든다.

기본적으로 소셜미디어 도입에는 돈이 많이 들지 않는다. 워낙 다양한 소셜 관련 서비스들이 나와있기에 잘 엮는 것 만으로도 충분히 훌륭한 소셜미디어를 구축할 수 있다.

그러나 문제는 소셜미디어의 운영이다. 관계 측면에서 소셜미디어는 시간이라는 그 누구도 빠르게 돌리지 못하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같은 시간 동안 누가 더 잘 하느냐는 있을 수 있지만, 같은 결과를 위해 시간을 앞당기는 건 불가능하다.

따라서 소셜미디어는 운영을 위한 시간, 그 시간을 위해 유지하는 비용이 든다. 그래서 돈이 많이 든다. 유지하는 비용에는 운영 책임자부터 연계된 서비스가 서비스를 중단했을 경우에 발생하는 대처 문제까지 전부 포함해 넣어야 한다.

과거 미투데이가 플리커를 이용해 사진 데이터를 매시업했을 때, 사건이 터질 줄 누가 알았나. 그리고 그 최고의 개발자들이 발에 채이도록 모였다는 엔씨소프트의 오픈마루 스튜디오가 진행한 레몬펜, 롤링리스트 등이 서비스를 접을 줄 누가 예상했나.

유행 따라 좋은 거 가져다 붙이는 건 전혀 중요하지 않다. 충분한 시간과 충분한 예상, 대처 방안 등이 잘 어우러진 그런 소셜미디어가 중요하다. 그리고 그러기 위해서는 돈이 많이 든다.

inspired by http://ebizstory.com/618

기록은 이미 과거다.

무엇이든 간에 텍스트로 기록되는 순간.. 아무리 빨리 기록을 한다해도 이미 과거의 데이터가 된다. 모니터에 표시되는 무엇인가를 보고 읽는 것은 과거의 데이터를 보고 읽는 것이다. 대신 무엇인가를 보고 읽는 순간 머리 속에서 떼굴떼굴 굴러가는 생각. 바로 그게 실시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생각이 텍스트 등을 통해 표현되는 순간 그것은 또다시 과거의 데이터가 된다. 따라서 검색이라는 것은 개개인의 머리 속을 스캐닝하지 못하므로 실시간 검색을 할 수가 없다.

그래서 그나마 실시간에 가까운 도구를 요즘은 트위터라고 하는 것 같다. 머리 속에서 굴러가는 생각을 걸러내지 않고 그냥 싸지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트위터를 검색하는 것은 현재로서는 실시간에 가장 근접한 검색이 된다.

inspired by http://www.hanb.co.kr/network/view.html?bi_id=1651

네이버가 움직이면 인터넷이 움직인다.

네이버의 영향력 밑에 있는 건 언론사, 블로그 만이 아니다. 쇼핑몰도 마찬가지다. 쇼핑캐스트라는 개편에 각자의 입장에 따라 불만과 기대가 오간다.

웃긴 건 네이버는 매체, 즉 광고를 받는 '을'이고, 쇼핑몰은 광고주, 즉 광고를 주는 '갑'인데 이런 현상이 발생한다는 것이다. 슈퍼을이 갑보다 위에 있다는 얘기가 되는데, 결국 인터넷에서는 사용자와 트래픽을 가지고 있으면 장땡이라는 얘기가 된다.

손바닥보다도 작은 영역을 7억원을 내고 1분기 동안 사용하도록 분양받고, 그것도 모잘라 클릭 당 돈을 추가로 낸다.

inspired by http://news.etomato.com/news/etomato_news_read.asp?no=85581
inspired by http://www.yonhapnews.co.kr/economy/2010/03/24/0303000000AKR20100324217100017.HTML?audio=Y

2010년 3월 24일 수요일

IE6을 퇴출시키는 방법

보안성 취약점과 비웹표준이라는 이유로 IE6 퇴출 운동이 확산되고 있는데,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IE6만큼 좋은 브라우저는 많지 않다. IE6은 빠르고 가볍다. IE7, IE8 등이 좋다고 하지만 사용자들이 보기에 IE6 실행부터 원하는 사이트 화면이 뜨기까지의 총시간을 측정했을 때 IE6만큼 잘 뽑아주는 브라우저가 없다. IE7 등이 좋아졌다고 해도 웹서핑을 하는데 필수 기능들이 아니다. 특히 무거움으로 따지면 IE7, IE8은 IE6를 도저히 따라잡을 수 없다.

IE6를 퇴출시키는 방법은 간단하다. IE6 보다 빠르고 가벼운 브라우저를 출시하면 된다. 사용자를 설득하려면 좀더 합당한 이유를 대고 설득해봐라.

inspired by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59368

네이버는 싫지만, 네이버의 트래픽은 좋다?

항상 이상하다고 생각했던 것인데, 네이버 블로그가 아닌 블로그 서비스를 이용하는 블로거들은 하나같이 네이버에 노출되기를 원하면서도 네이버 블로그를 사용하지 않으려 한다. 주로 네이버 블로그는 자유도가 없다 같은 이유를 대면서 말이다. 한마디로 네이버는 싫지만, 네이버의 트래픽은 탐이 난다는 이기주의적 마인드.

대중 예술 분야에는 인디(indie)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아티스트들이 있다. 이 인디(indie)라는 건 자본에 의해 자신의 방향이 바뀌는 것을 싫어하기 때문에 자신 스스로 독립적인 진행을 한다는 것이다. 대신 자본의 영향력을 이용하기는 어려워진다. 그래서 인디 아티스트들이 메이저에 진출하거나 상업적으로 성공하기 어려운 것이다.

블로그도 똑같다. 표현의 자유를 원하고 독립적인 편집 기능을 원한다면, 그에 상응하는 댓가로 네이버 검색 노출에 있어서의 불이익을 감당해야 하는 것이다. 네이버보고 아무리 너네는 왜 그리 폐쇄적이고 자사 블로그 우선 노출만 하느냐라고 비판해봐야 소용이 없다. 그건 네이버의 철학이고 네이버의 방향인 것이다. 네이버가 계속 그런 철학과 방향을 가지고 사업을 해도 사용자들이 네이버를 외면하지 않는다면 네이버는 여전히 자신들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 당신들이 네이버의 트래픽에 욕심을 내는 한 말이다.

2010년 3월 19일 금요일

네이버의 영향력에 울고웃는 언론사들

네이버 뉴스캐스트 개편으로 지역 미디어와 전문지가 수혜를 받았다고 하는데.. 언론사들은 네이버가 뭐 하나 바꾸는 것에 따라 트래픽이 올라가고 내려가는 것에 웃고 울고 할 게 아니라 쪽팔리게 생각해야 한다.

네이버는 누구한테 트래픽을 주는 것을 결정은 할 수 있지만, 사실 누구한테 주든 별 상관이 없는 입장이다. 이왕 줄 트래픽이면 우리한테 주세요~ 딸랑딸랑 하고 싶지 않으면 언론사 스스로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이다.

inspired by http://www.zdnet.co.kr/Contents/2010/03/18/zdnet20100318100631.htm

수익모델

현재 온라인에서 검증된 수익모델은 상품 판매와 광고 외에는 뾰족한 게 없다. 회원제 과금도 결국은 어떤 재화(무형이든 유형이든)를 제공하는 것이라 상품 판매의 컨셉과 다르지 않고, 배너든 검색이든 광고라는 컨셉에 속한다.

따라서 신생 서비스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2가지 수익모델 중에서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데, 여기서의 문제는 신생! 서비스이기에 트래픽, 보유 회원이 워낙 적기 때문에 손익분기점을 넘을 수가 없다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가능성을 보기 위해서는 1년 정도는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1년을 채 버티지 못하는 신생 서비스들은 모두 1년을 버티기 위한 자금 자체가 없다.

많은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이 온라인 서비스는 밑천없이도 누구나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것 자체가 오류다. 온라인 서비스는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 시작할 수 있다는 점 외에는 노동집약적 서비스에 가깝다. 서비스를 개발하기 위한 인력... 즉 인건비를 깔고 시작해야 하며, 그 외에 장비에 들어가는 비용이 있다. 장비는 트래픽과 보유회원이 늘어나면 비례해서 증가해야 하는 것이라 돈없는 신생 서비스들에게는 서비스가 잘 되는 것 조차도 부담이 된다.

솔직히 돈을 위해 서비스를 하려고 하면 이 땅의 온라인 서비스들 중 상당수는 사라져야 맞다.

inspired by http://radiostar.textcube.com/176

2010년 3월 10일 수요일

기업 블로그의 지속 가능성

기업 블로그도 결국은 담당자가 관리를 하는 구조가 된다. 블로그가 스스로 글을 써서 포스팅하는 그런 세상은 아직 한참 멀었으니 말이다.

그래서 기업 블로그 담당자는 이런 이상적인 생각을 숙지하고 있게 된다. 읽어보면 알겠지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 저렇게 제시된 기준마저도 모호하기에 시간이 흐르다 보면 자신만의 또다른 기준을 가지게 되고, 그 변형된 자신의 기준에서 움직일 수 밖에 없다.

성의있게 라는 것의 기준은 무엇이며 가치있는 정보의 기준은 뭐란 말인가? 특별하게, 흥미롭게.. 이런 의미를 어떻게 딱 부러지게 정의할 수 있단 말인가?

따라서 기업 블로그는 시간이 흐르고 글들이 쌓인 후.. 지속성이라는 요소가 가미되었을 때 비로소 가치를 인정받게 될 것이다. 그러나 회사가 어려워졌을 때, 기업 블로그 담당자의 중요도가 다른 담당자들의 중요도보다 높다고 판단할 수 있는 회사가 얼마나 될까? 결국 기업 블로그에 있어서 지속성이라는 것이 가장 극복하기 어려운 요소일 것이다.

inspired by http://sammie.tistory.com/163
inspired by http://sammie.tistory.com/164

2010년 3월 9일 화요일

인터넷을 통한 잘못된 정보의 확산

블로그의 장점과 단점은 극과 극을 달린다.

장점 중 하나로는 블로그가 개인이 자신의 의견을 표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 포지션되면서 숨어있던 고수들이 곱씹어볼만한 좋은 글들이 등장했다는 것이고, 단점을 꼽으라고 하면 한정된 지식에 근거한 잘못된 정보가 확산된다는 점이다.

이 글의 경우에는 뭔가 분석에 근거한 것처럼 보이기에 꽤 그럴듯해 보인다. 하지만 곳곳에 말도 안되는 정보들이 담겨 있다. 외국의 인터넷은 우리나라처럼 빠르지 않기에 구글 봇은 태그로 약 400~500줄까지만 읽는다? 네이버는 검색로봇이 없다? 한국에서 로봇을 사용하는 포탈은 없다? 한국 포탈의 검색질이 모호한 것이 로봇이 없기 때문이다?

저 블로거는 그럴듯한 말을 아주 단정적으로 써놨지만 구글 봇이 읽는다는 태그는 무엇인지에 대한 얘기도 없고, 국내 포털이 로봇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현재 국내 포털에서 검색되고 있는 것들은 어디서 나왔는지에 대한 얘기도 없다. 한국 포털의 검색질이 모호하다는데 각각의 업체마다 고유하게 다른 검색 랭킹 알고리즘에 대한 이해가 없으니 모호하다는 말을 버젓이 쓸 수 있는 것이다.

드라마 하나를 보고 줄거리를 써내려가며 글을 배설해내는 블로거들도 짜증나지만 그래도 줄거리라도 정확하게 요약을 해주는 반면, 자신의 지식의 한계를 모르고 단정적으로 잘못된 정보를 배설하는 블로거들에 대해서는 답이 없다. 제발 모르면 공부 좀 하자.

inspired by http://babmukja.tistory.com/75

2010년 3월 3일 수요일

USB 메모리 보안 기능의 불편함

USB 메모리를 보안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용자들이 얼마나 될까? 더 나아가 USB 메모리에 암호 설정을 해서 USB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사용자는 얼마나 될까? 소프트웨어적인 암호 설정 방식을 넘어서 하드웨어 방식의 메모리 방식이 도입된다고 해도 결국은 사용자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달려있는 거 아닐까?

이번에 출시되었다는 시큐드라이브의 보안 전용칩 내장 USB 메모리의 경우 언제나 패스워드를 입력해 로그인을 해야 사용할 수 있다는데, 사용자들은 완벽한 보안 기능보다는 편리함을 더 추구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저 제품은 일부 특정 사용자들에게나 어필할 수 있을 듯.

솔직히 PC 보안성과 USB 분실 위험성의 가능성을 비교하면 아마도 USB 분실 위험성이 더 높을 듯 하다. 어쩌면 USB 메모리 업체의 수익 모델은 더 작고 더 잃어버리기 쉬운 제품의 생산과 판매가 아닐런지...

inspired by http://www.zdnet.co.kr/ArticleView.asp?artice_id=20100217135635

2010년 2월 24일 수요일

검색보다 SNS?

뭔가 새로운 현상이 나타났을 때 객관적 평가와 보도를 해야 할 언론매체들이 오히려 더 호들갑을 떠는 것은 굉장히 큰 문제다. 어떤 정보를 처음 접하게 되는 부분에서부터 왜곡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기자는 불편부당이라는 기본적인 원칙을 절대로 잊어서는 안된다.

예를 들어 이 기사에서 사람들은 최신 소식을 더이상 구글에서 찾지 않는다고 하며, 뭔가를 보기 원하면 트위터에 있는 친구들에게 물어보면 된다는 것. 그러면 수많은 지인들 중 최소한 1명 이상은 최신 동영상을 구해 준다는 것.

어떤 정보를 찾기 위해 검색과 트위터 중에서 뭐가 더 빠르다라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SNS를 이용하는 경우는 2가지 문제점이 있다. 뭔가를 물어보는 것이 누군가의 시간을 뺐는 행동이라는 것과 누군가와 연결되어 있기 위해서 SNS에 상당한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다.

자신이 혼자 검색을 하고, 정보를 찾는 게 불합리해 보이고 시간이 많이 드는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남들에게 민폐를 끼치지 않는다는 것과 함께 SNS에 쏟는 전체 시간과 비교하면 검색을 통해 정보는 찾는 시간은 정말 짧다고 봐야 한다.

나는 회의에 겨우 1분 늦게 들어간 것일지 몰라도, 회의실에서 기다리는 10명의 1분을 합하면 총 10분의 피해를 끼친 것이 된다.

개방과 공유라는 멋진 단어 속에는 내 눈에 보이지 않는 누군가의 노력이 숨어 있다는 것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

inspired by http://www.hankyung.com/news/app/newsview.php?aid=2010022257411&sid=011820&nid=102&ltype=1

2010년 2월 22일 월요일

웹2.0에 대한 비판적 시선

전자신문에 웹2.0에 대한 재미있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대략적으로 요약을 해보면...

- 웹2.0은 전문가를 가장한 아마추어만 양성하며 전문가를 고사시킨다.

- 웹2.0에서는 전문가들이 노력을 기울였는지가 아니라 얼마나 자극적으로 재미있게 썼느냐가 중요하다.
- 왜곡된 정보가 게이트키핑없이 올라와 순식간에 전파되어 진실된 정보 파악이 어렵다.
- 불순한 의도를 갖고 쓴 글도 불편부당한 것처럼 위장될 수 있다.
- 전통미디어들보다 더 자본의 힘에 좌지우지될 수 있다.
 
웹2.0에 대한 저 비판적 시선은 동전의 양면과 같다. 분명 단점일 수도 있지만, 오히려 장점이 될 수도 있는 특성들인 것. 웹2.0은 계속 앞으로 달려가고 있는데 기존의 전통 미디어들은 뻣뻣하게 엉금엉금 기어가고 있다는 것도 문제일 듯.

기본적으로 웹2.0과 전통 미디어를 가르는 가장 큰 핵심은 게이트키핑인 듯 하다. 속도냐 정확성이냐의 선택에서 웹2.0은 속도를 택했고, 전통 미디어는 정확성을 택했다. 따라서 정보소비자들은 자신이 접하는 매체의 특성에 따라서 스스로 해당 정보에 대한 특성을 고려해서 정보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아니면 떠먹여주는 거 받아먹으며 생각없이 살던가...

inspired by 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1002190199

2010년 2월 19일 금요일

Foursquare와 Labortainment

언제부터인가 트위터에 'I'm at OOO' 이라는 트윗을 남기는 사람들이 있어서 항상 뭔가 궁금했었는데, 알고보니 Foursquare 라는 서비스였다. 어떤 블로그의 글에 나와있는 설명을 보면 모바일 LBS를 이용해서 자신이 현재 있는 장소를 노티하는 것을 시작으로 하는 일종의 소셜네트워크 게임인 듯.

LBS 때문에 사용자는 식당 등의 대중적인 장소를 선점할 수 있고, 그 장소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듯 보인다. 사람들이 많이 방문한 장소는 그만큼 관심도가 높은 장소라는 것을 얘기하며, 자신의 행동 패턴을 기록하고 향후 트랙킹할 수 있게 되며 이런 정보들은 쌓이면 수익으로 전환될 수 있는 소중한 컨텐츠가 된다.

댓글에 어떤 분이 Labortainment의 사례라고 표현을 했던데, LabortainmentGoogle Image Labeler처럼 자발적 정보 제공과 재미라는 것을 결합한 것. 특히 Google Image Labeler은 기발하다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었는데.. 영어권이 아니더라도, 로그인이 없더라도 참여자는 재미를 느낄 수 있고, 구글은 참여자들이 재미를 느끼면서 얻는 정보들을 활용해서 이미지에 태그를 부여하고 이미지 검색 서비스에 반영했다.

inspired by http://estima.wordpress.com/2009/10/23/%eb%95%85%eb%94%b0%eb%a8%b9%ea%b8%b0-%eb%aa%a8%eb%b0%94%ec%9d%bcsns-foursquare/

네이버 지식인의 지식파트너는 어떤 개념일까?

네이버의 지식iN 서비스가 뜬 이후로, 수많은 업체들이 광고 목적으로 답글을 달았다. 일부는 성공했으나 일부는 광고성 답글로 인해 제재를 당했다는 얘기를 들은 바 있다. 지식인 답글 전문 대행사 같은 것도 있었던 것으로 들었고.. 네이버에서 지식인의 홍보성 게시물에 대한 처리를 강화한다는 공지사항도 있었다.

그런데 어느날 지식인에 지식파트너라는 코너가 생겼는데, 이게 아무리 봐도 지식인 광고를 허용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게임, 비씨카드, 동양증권, 하나은행 등등이 일부 카테고리를 담당해서 답변을 달고 있는데, 이 지식파트너들이 단 답변들에는 해당 질문에 답을 주는 정보들과 함께 자신들의 회사에 대한 홍보 내용이 들어있다. 또한 답변 하단에는 해당 파트너의 홈페이지 URL과 로고 등을 박스 형태로 자동 삽입된다.

지식파트너가 되기 위해서 아무런 금전 거래가 없었을까? 정말 순수하게 해당 기업들이 자발적인 정보 제공을 하는 것일까?

네이버 입장에서는 정보성 답변들이 많아지는 효과가 있었을 것이고, 해당 지식파트너들은 지식인에 공식적으로 홍보성 게시물을 작성할 수 있다는 면죄부가 주어졌으니 서로 win-win 이려나?

inspired by http://kin.naver.com/people/partner/index.nhn

2010년 2월 17일 수요일

기업 활동의 목적

회사에서 가장 많은 비용이 나가는 것이 바로 인건비. 장비보다 더 비싼 비용이 나가는 것이 인건비다. 따라서 인건비가 기업 활동의 진정한 목적이라는 마인드를 가진 사장을 만나는 건 절대로 쉽지 않다. 그것도 인건비 총액이 많을수록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는 건 더더욱 그렇다. 밑바닥에 수익이라는 것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겠지만, 직원을 가족같이 여긴다라는 입발린 소리보다 급여를 통해 직원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고, 직원에게 동기 부여를 해주는 것이 훨씬 더 현실적이 아닐까?

트위터 난리에 대한 어떤 시각

수년 전부터 있어 왔던 트위터가 2009년 말부터 갑자기 관심의 대상이 되면서 스마트폰 등의 이슈들과 물려서 폭발하고 있는 듯. 물론 폭발이라지만 일반적인 사람들하고 상관없는 그들만의 리그에 가깝긴 하다.

그런데 현재의 트위터 난리에 대해서 짧지만 공감되게 쓴 글을 보니 그렇구나! 하는 감탄이 절로 난다.
자신을 거대 무리 속의 일원이라는 착각에 심리적 만족을 얻고, 대상이 되지 않아도 대상이라고 착각하고, 남들도 내게 관심이 있다고 착각한다. 이것을 플라시보 소셜 네트워크 효과라는 기발한 표현으로 정의한다.

inspired by http://buzzan.thoth.kr/?vid=blog&document_srl=891764

2010년 2월 10일 수요일

점점 빠르게 진행되는 고직급화

과거에는 피라미드 모양의 직급 분포가 가능했다. 그런데 이제는 옛날 얘기다.

비용은 줄이고 효율이 강조하고, 안정적인 회사를 뛰쳐나가는 직원들도 줄어들고.. 이러다 보니 하부 구조를 받쳐줄 신규 인력 충원 계획이 축소되었다.

남아 있는 사람들은 승진을 하고, 나가는 직원들은 오래된 상위 직급이 아니라 오히려 신입들이 못버티고 나가버리니.. 직급 인플레이션이 왔다.

타이틀은 과장을 달고 있지만 이미 직급과 업무는 무관한 상황. 예전에는 과장만 되도 실무에서는 대충 손 털고 밑에 직원들 관리하는 수준이었다고 하는데, 이제는 자기 일을 빡세게 하면서 아랫사람 관리도 하고 윗사람 비위도 맞춰야 한다.

10명으로 구성된 팀에 차장 1명, 과장 5, 대리 2, 계장 1, 사원 1. 이런 역피라미드 구조에 있어봤는데, 타이틀 다 필요없다. 아무리 용 써봐야 직원이다.

inspired by http://www.infuture.kr/569

아.. 그리고 요즘은 젊을 때 창업하는 사람들도 많아서 조그만 회사 같은 경우는 총 직원 중에서 실장, 이사 등등의 타이틀 붙은 사람들이 너무 많다. 그러다 보니 같이 일하려면 그에 맞게 가라 직급을 동원하는 경우도 많다. 직급 인플레이션은 이런 저런 이유로 계속 되고 있다.

2010년 2월 8일 월요일

10만원의 행복

하하야 라는 외상으로 책을 살 수 있는 사이트. 마이크로크레딧의 변형이라 할 수 있으나 책이라는 상품(현재까지는...)으로 접근을 하면서 컨셉이 순화되는 느낌이다.

물론 연체 이자는 있다. 연 40% 수준으로 말이다. 하지만 금액 자체가 아주 큰 금액이 아니다 보니 연체에 대한 것보다 일단 먼저 책을 살 수 있게 도움을 준다는 측면이 더 부각된다.

사실 책을 무료로 읽는 방법은 찾아보면 꽤 많을 수 있다. 당장 머리에 떠오르는 건 근처 도서관을 가는 것이다. 지식에 대해서 소유의 개념이나 대여의 개념이냐를 구분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특히 지식을 얻는 방법에 있어서는 말이다.

개인적으로 저 하하야의 슬로건 '10만원의 행복'은 참 따뜻하게 느껴진다.

inspired by http://www.leejeonghwan.com/media/archives/001684.html


살펴보니 블로터닷넷의 하하야 소개글에 http://www.bloter.net/archives/24952 댓글들이 많이 붙었는데, 부정적인 시선들이 너무 많다. 신용카드로 후불 개념인데 왜 저기서 사나?, 5만원 이상이면 3개월 무이자, 서점의 포인트를 포기해야 하는데 이게 더 아깝다, 이자율이 너무 높아서 악덕사채업자 같다, 핸드폰 결제도 있다... 등등

짐작이다만, 인터넷 공간 속 사람들의 소득수준은 상당히 높다고 보여진다. 그러니 하하야의 컨셉 자체가 이해되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 문제는 하하야를 이용하는 사람들도 결국은 인터넷 공간 속 사람들이라는 것. 결국 하하야같은 곳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은 하하야를 접하기 어려울 것이다.

2010년 2월 5일 금요일

비양심의 기준은 글쓴이에게 있다?

태터앤미디어 명승은 공동대표의 인터뷰 내용 중에서 인터뷰어가 상품 리뷰 블로그 마케팅 중 삼성전자 휴대폰 케이스에 대한 비양심적이라는 비판 내용을 물어봤는데.. 답변을 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안된다.

간단히 요약하면 '해당 리뷰를 쓴 사람이 스스로 비양심적이라고 선언하지 않았기에 인정할 수 없다. 리뷰어가 책임을 지게 되어 있는 것이기에 리뷰어가 가장 잘 안다'라는 얘기를 했는데...

자기 안에서 나오는 콘텐츠는 불완전한 커뮤니케이션 도구 중 하나인 텍스트로 재정리되면서 왜곡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을 전혀 인정하지 않는 발언이다.

심지어 저 인터뷰 조차도 인터뷰 현장에서 인터뷰어와 명대표 사이에 있었던 수많은 감정들이 거세되고 텍스트로만 표현된 것이기에 오해와 왜곡이 발생할 수 있는 것이다.

명대표가 언급한 것처럼 '나쁜 것을 나쁘다고 얘기할 수 없으니 아예 언급을 안하는 것 아니냐에 대해서는 글을 쓴 본인들이 가장 잘 아는 것이고, 본인이 인정하지 않는 이상 그럴 가능성이 없다'라는 것인데, 자기 안에서는 언급하려 했으나 긴 글로 표현해 내다 보면 잊어먹고 미처 언급하지 못한 경우가 있을 수 있다.

저 기사를 읽으며 갑자기 머리에 (정확한 기억은 아니지만) 어떤 우화(?)가 하나 떠올랐다.
어떤 사람이 길바닥에 줄이 하나 있어서 주워서 집에 왔는데, 나중에 도둑으로 몰렸다고... 왜냐면 그 사람이 집으로 가져온 줄에는 소가 매달려 있었다고...

저 우화속의 도둑은 절대로 자신은 도둑이라고 인정하지 않을 것이다. 세상은 이런 거다.

inspired by 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60884

2010년 2월 3일 수요일

기업들의 블로깅 또는 트위팅

기업들이 블로깅을 하거나 트위팅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소통? 글쎄. 소통이 가능은 한 것인가?

공식적인 홈페이지를 벗어난 공간에서 기업들의 활동에 대한 글 중에서 최근에 가장 명확하게 핵심을 찌르는 글을 발견했다.

대략 요약을 해보면..

법인 자체는 개인이 아닌 존재이므로 (비록 법인 소속의 어떤 개인이 운영을 하고 있는 상황일 지라도..) 개인적인 대화보다는 차라리 법인 그 자체로서의 대표성 있는 대화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는 것.

기업들의 외부 활동이 잘 진행되기 위해서는 명확하게 외부에 내보내는 내용들에 대해서 적절한 톤을 통제하는 head(일종의 편집장)가 필요하다. 이게 온라인에서는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온라인에 대한 이해, 활동 서비스에 대한 이해, 회사 상황에 대한 이해, 사용자들에 대한 이해, 커뮤니케이션 능력, 위기 관리력, 논리력, 필력 등이 결합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트위팅 하나만 해도 여러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며, 기업들의 블로그에 대해서 블로거들이 요구(?)하는 것도 꽤나 하드하다.

그래서 기업들은 자신의 공간인 홈페이지를 벗어나 어설프게 통제 불가능한 공간으로 들어오느니 차라리 안하는 게 나을 수도 있다.

inspired by http://philomedia.tistory.com/238

쇼핑몰 키워드 광고에 대한 직관적 비유

어떤 블로거가 네이버의 키워드 광고에 대해서 쓴 블로그 글 중에서 한방에 기억남게 한 문장이 바로 "물건 하나 팔아서 5,000원 마진이 남지 않으면 키워드 광고하지 마라!" 였다.

계산법은 간단하다.

최소 CPC 단가 50원이고 구매전환율이 1%로 따져보면 100번 클릭에 1개 팔리는 것. 따라서 1개 팔리기 까지 소진된 광고비는 50원 X 100번 = 5,000원. 1개 팔아서 5,000원 못남기면 광고 안하고 1개 안파는 것이 더 남는 장사.

물론 마진과 광고비 관련해서는 여러 이유와 상황에 따라 강행해야 할 수도 있는 거다. 다만 저런 관점을 가지고 있어야 키워드 광고에 대한 개념을 이해하게 된다는 것.

inspired by http://blog.naver.com/ananas7457/130071994614

기사 타이틀 뽑기의 오류

'전업주부도 아이폰 어플 개발자 시대'라는 기사에 뜨끔해서 클릭했는데, 전형적인 침소봉대 타이틀이었다.

오마이쉐프라는 어플을 개발한 사람의 얘기를 다룬 기사인데, 전업주부가 틀린 얘기는 아니다만 상당히 많은 내용이 생략되어 있다. 대학에서 전산을 전공하고, 7년동안 웹기획과 개발을 했다는 얘기는 기사 타이틀에서 쏙 빠져있다.

주부 경력보다 개발 경력이 더 많은 사람을 두고 전업주부라는 것을 앞에 내세웠으니 정보 제공의 기준으로 보면 매우 나쁜 타이틀 뽑기라 하겠다.

inspired by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59228

2010년 2월 2일 화요일

옥션의 노출순위 이야기

오픈마켓에 상품이 많아지면서 구매자들은 카테고리를 찾아들어가는 것보다는 검색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따라서 검색 결과에서 먼저 노출되어야 구매자에게 선택받을 기회가 높아지게 되는데, 이것은 기존의 검색광고 (오버추어 류)와 같은 방식을 의미한다.

옥션에는 추천수, 판매지수, 부가지수, 급상승 지수에 따라 노출순위가 결정된다고 한다.

이 중에서 부가지수는 무료배송, 쿠폰 제공, 포인트 제공 등의 옵션을 선택하면 올라간다고 하며, 급상승 지수는 아이템을 구매해야 한다고 한다.

결국 옥션이라는 오픈마켓플레이스에서는 셀러들이 지불하는 기본적인 판매 수수료 외에 저런 부가 옵션들을 통해 추가 수익을 얻고 있다는 거다.

쿠폰 제공이나 포인트 제공은 실질적으로 선할인 내지는 후할인의 개념이기에 셀러들의 부담이 되는 것이고, 급상승 지수라는 아이템은 부분 유료 게임의 구매 아이템과 동일한 개념이다. 경쟁 셀러들이 저런 옵션들을 달고 노출순위를 올릴 때, 독야청청 홀로 무옵션 판매를 강행할 수 있는 강단있는 셀러가 얼마나 있을까?

쇼핑몰들이 자체적으로 검색광고 스타일의 자체 광고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는 사실은 검색이 거의 대부분의 인터넷 사이트에서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증거인 듯.

inspired by http://econom2.tistory.com/52

사람의 뇌는 의미에 반응한다

네이트가 시작한 시맨틱 검색으로 인해 그동안 어렵게만 여겨지던 시맨틱이 대중들에게 드러났다. 그 시맨틱이 그 시맨틱인지는 모르겠지만서도.

며칠 전 솔트룩스의 블로그에 시맨틱의 이해에 도움이 될만한 글이 올라왔다. 꽤 오래전부터 시맨틱에 대한 고민을 해왔던 업체였는데, 당장 시맨틱을 앞세운 네이트 (또는 코난) 때문에 후발주자처럼 인식되 버린 솔트룩스다.

솔트룩스 블로그에 올라온 포스트의 핵심은 아래에 인용한 마지막 문단이다.
시맨틱 검색이 필요한 이유는 사람은 실제 자극(단어)에 반응하지 않고 의미에 반응하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솔트룩스만 저런 고민을 하고 접근을 하는 건 아니었을 거다. 코난도 많은 고민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고민은 누구나 비슷할 수 있지만 실행은 또 다른 얘기다. 먼저 치고 나오는 업체가, 먼저 고지에 올라서는 업체가, 먼저 메인 포지션을 점령하는 업체가 비즈니스에서 먼저 성공할 수도 있다. 물론 100%의 확율은 아니다.

inspired by http://blog.saltlux.com/?p=2334

2010년 2월 1일 월요일

구글독스를 웹하드처럼 쓸 수 있다

구글독스가 기존의 문서 파일 외에도 모든 파일을 저장할 수 있게 변경되었다고 한다. 또한 파일 당 250메가까지 가능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메일에 첨부 파일을 넣어서 보내는 것에는 한계가 있었는데 구글독스를 통해서 가능해 진 듯 하다. 개인적인 파일을 온라인 상에 보관하기 위한 나름의 편법(?)이 가능해 졌다.

inspired by http://withover.com/331

트위터의 활동 계정은 17%

트위터 사용자가 7,500만명을 넘어섰으나 신규 가입자 증가율은 감소하는 중이고, 활동 계정은 17% 수준이라고 한다.

가입자 수가 여전히 많은 건 사실이나, 증가율이 줄어들고 있다는 것에서 성장의 정점에서 내려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2009년 12월에 하나의 트윗이라도 올린 사용자가 1,000만에서 1,500만 사이라는 것도 트위터의 성장에 의문을 주는 수치인 듯.

소셜 서비스는 신규 사용자가 몰리게 되는 이유와 신규 사용자가 적응하는 문제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듯 하다. 신규 사용자가 적응을 하지 못하고 떠나거나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질 수록 소셜 서비스의 엔트로피는 점점 떨어지는 듯.

inspired by http://www.idg.co.kr/newscenter/common/newCommonView.do?newsId=60800

여기저기 압축 유틸리티 출시

이스트소프트가 장악하고 있던 기존의 알집외에 안철수연구소가 V3집을 내놓더니, 이제는 하우리도 우리집을 내놓는다고 한다.

이스트소프트가 알집으로 시작해서 알송, 알툴바, 알약 등등으로 시장을 넓혀나간 상황이다 보니 보안업체들이 거꾸로 백신에서 시작해서 압축 유틸리티로 접근 중.

기업용 백신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방법이라는데, 결국은 끼워팔기 개념이라는 얘기인걸까?

백신도 압축 유틸리티도 더이상은 전문 영역이 아닌 것이 되버릴 듯 하다.

inspired by http://www.ddaily.co.kr/news/news_view.php?uid=59032

다음의 바로가기 리다이렉트 기능

다음에서 검색 부문을 강화하면서 바로가기 리다이렉트 기능을 오픈했다. 검색키워드 뒤에 '/'를 붙여서 검색을 하면, 해당 검색키워드에 매치되는 사이트가 있을 경우 새 창으로 바로 띄워주는 기능이다.

사람들이 포털 검색창에서 특정 사이트를 찾아가기 위한 키워드를 상당히 많이 입력하고 있는 현실을 볼 때, 괜찮은 기능이라고 생각된다. 구글로 따지면 I'm Feeling Lucky 하고 비슷한 기능이라고 볼 수 있지만, 구글의 경우는 검색 결과를 skip하고 바로 검색 결과의 최상위에 있는 링크로 보내주는 것에 비해서, 다음은 새 창으로 띄워준다. 따라서 검색 결과 페이지는 그대로 있고, 창만 새로 뜨는 정도의 차이가 있다.

뭐가 더 나은 것인지는 사용자의 취향에 따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탭 브라우징에 점점 익숙해지고 있는 상황이라 다음의 방식이 좀 더 나은 듯하다. 사람들이 얼마나 이 기능을 쓸 것인가는 또 다른 얘기.

inspired by http://it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472138&g_menu=020300&fm=rs

2010년 1월 22일 금요일

네이버 검색팁

네이버 통합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할 때, 검색어 뒤에 dot(.)과 컬렉션명을 쓰면 바로 해당 컬렉션 검색 결과 화면으로 넘어간다.

- 사이트 검색결과 : 노무현.사이트
- 웹 검색결과 : 노무현.웹
- 이미지 검색결과 : 노무현.이미지
- 지식iN 검색결과 : 노무현.지식
- 동영상 검색결과 : 노무현.동영상

간단한 것 같으면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던 팁이다. 일단 다음에서는 적용하고 있지 않은 기능이니, 여타 포털에서도 안될 듯.

김유식의 의미

서핑을 하다가 디시인사이드의 김유식 대장에 대한 재미있는 댓글을 봤다.

댓글 전체를 인용을 하자면...

김유식이 사기꾼에게 당한게 아니고, 횡령의도를 인지한 상태에서 사기꾼들의 바지 노릇을 자처한겁니다.


당시 디지털인사이드는 '동아일보', 야후 코리아' 등 타 기업의 서버에 빌붙어있었고,
dcinside로부터 수익원을 만들기 위해 몇가지 프로젝트를 추진했지만 죄다 실패했죠.

그러다 사기꾼들과 공모하고 횡령사건의 바지사장으로 나서게 된겁니다.
그 댓가로 수백억의 횡령액 중 약 10억원을 제공받고 현재의 디씨 서버를 구축한 것이죠.
횡령 과정에서 벌어진 모든 일들은 김유식의 명의로 김유식에 의해 벌어졌습니다. 그가 몰랐다는건 분명 헛소리죠.
그리고 검찰 또한 김유식 스스로 인지하고 벌인 횡령액에 대해서만 기소를 했습니다.

뭐 물론 직접적인 개인 이득은 취하지 않았겠지요. 문제는 디지털인사이드 라는 법인이 김유식의 개인회사에 가까운 존재라는겁니다.
결국 김유식 개인이 이득을 취한 것이나 다름 없지요.

김유식은 자신도 속았을 뿐이라는데, 정말 그렇다면 피해자들과 합의는 왜 봤답니까?
앞에선 무혐의 언플 뿌리면서, 뒤에선 피해자들과 합의를 보는게 그게 무고한 사람이 할 일은 아니죠?

그래놓고 법정 밖에선 일부 횡령액에 대한 불기소 처분을 갖고 무혐의라며 언론플레이나 하던게 바로 김유식입니다.
그러니 법정에서 눈물 찔끔거리며 선처드립을 날려도 징역형을 선고받은거죠. 아마 법정에선 꽤나 괘씸하게 봤지 싶습니다.

항소를 준비중이라던데... 과연 김유식이 무죄 주장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피해자와 합의를 보고 1심에서 선처를 호소하던 사람이 무죄를 주장한다구요? 개가 웃습니다.

by 퍽주돈
 
누구인지는 정확히 모르겠고 관련이 있는 사람인지도 잘 모르겠다만, 저렇게 해석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들었다.

김유식이 대한민국 인터넷 역사에 어떻게 남을 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디시인사이드라는 거대 괴(?)커뮤니티를 만들어내고 이끌어 온 것만은 인정하고 싶다. 그게 그가 의도적으로 만들었는지, 아니면 굴러가는 사용자들의 힘에 의해 뒤따라 갔는지는 잘 모르겠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