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11월 18일 수요일

'인터넷 빅 브러더' 네티즌 수사대

사람들은 인터넷 상의 정보에 대해 너무 무심한 경향이 있다. 직접적으로 피해를 입기 전에는 그저 남의 얘기로만 안다. 하지만 인터넷을 사용하며 자신이 남긴 사소한 것들이 모두 하나의 단서가 되고 그러한 단서들이 모이면 누군가 자신을 추적해 들어올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사람들의 경향은 보통 같은 아이디와 같은 비밀번호, 그리고 자주 사용하는 이메일 주소를 기반으로 온라인 활동을 한다. 같은 인터넷 사이트에서 활동을 한다고 해도 실제로는 눈에 보이지 않는 넷 뒤에 있는 사람들이기에 그다지 세밀하게 신경을 쓰지 않는다.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만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또한 워낙 많은 공간을 서핑하며 다니기 때문에 어디에 어떤 글을 남겼는지 기억을 하지 못한다.

따라서 아이디, 아이피, 메일주소, 닉네임 등등에서 시작해서 유명 사이트들을 하나씩 검색해서 뒤지다 보면 동일인이라고 추정되는 사람들이 등장하고, 약간의 크로스체킹을 통해서 상당한 확률로 확정할 수 있다. 디시인사이드의 폐인들은 검색, 수집, 분석, 정리까지... 사실상 '디지털 포렌식'이라는 것을 본능적으로 하고 있는 것이다.

inspired by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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